일곱 도시 이야기
다나카 요시키 지음, 손진성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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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의 듄은 실드가 발달해서 원거리 직사기가 무력해지니 칼을 사용한 근접전을 할 수밖에 없다는 설정, 다나카 요시키의 이 책은 올림포스 시스템으로 항공, 우주을 사용하지 못하고 전함이 필요없으니 기동력을 사용한 쾌속정이 발달한다는 설정. 아주 매력적. 세계관과 캐릭터가 연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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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236호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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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번 호에는 하민석 만화가 없죠? 박윤선, 하민석 투탑 최애 한국적 상상력과 그림체의 끝판왕 만화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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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릭 루빈 지음, 정지현 옮김 / 코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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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음악도 장르 자체이지만, 그의 책도 장르 자체였다. 일기라고 하기에는 철학적이고, 철학이라고 하기에는 부드럽게 읽히며,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문장이 촘촘하게 잘 짜여져있어서 하나도 허투루쓴 문장이 없고,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자기계발서이고, 성공학이라고 하기에는 설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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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과 1의 계절 요다 픽션 Yoda Fiction 4
최의택 지음 / 요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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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애가 뭐예요? 귀?! 안녕 날 기억하는 봄!
찰진 대화문을 통해서 소설 안으로 흡입이 되는데, 정보의 전달라기보다 상황 묘사의 기능을 한다. 다만, 대부분 대화가 보통 진술, 물음, 확인, 감탄 정도의 패턴으로 반복되고 소통이 된다는 느낌이 다소 부족한 것을 제외하고는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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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스타일 아이콘
찰리 콜린스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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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1 발렌티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다(turn..to fuel their designs)와 다음 문장은 의역이 좋았다. 다만 마지막, parrots added shrieks of colour to otherwise classic taupe dresses는 열대 앵무새들은 드레스에서 노래했다가 아니라 진부할법한 드레스에 색깔의 향연을 더했다는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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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가 2023-06-2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울러 첨언하자면 옮긴이의 말에서 우울한 자신의 심정을 담은 첫 세 문단은 자신의 일기에는 적을 수 있으나 역자의 말로는 부적절하다. 원저자는 잇 걸이나 DIY 등으로 프리다 칼로를 현대 언어로 재구성했고, 시각적분석에 사용되는 패션용어도 좋은 것이 많았는데 번역하면서 무엇이 좋았고 저자의 문체상 특징이 무엇인지 적었다면 번역가의 말로서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