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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하성란 지음 / 창비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국내 소설은 이상하게 잘 읽지 않게 되더라.
그나마 최근에 읽었던게 이외수아저씨꺼랄까..?
국내 소설 읽은거는. 거의 역사소설들..
예를 들면 '봄날, 장길산, 임꺽정, 태백산맥, 상도 등등' 이런거..
아니면 아주 유명한 책 '아버지, 가시고기, 등대지기, 고등어, 등등' 이런거.
최근엔 정말 국외소설만 읽었던거 같은데
이 소설에 눈이 갔다.
제목에 일단 푸른수염이 등장하고.. 그의 '첫번째' 아내라는것이
참 사고싶더라 ㅎㅎㅎ
프랑스 동촤책중에...(프랑스 맞나??;) 푸른수염이라는게 있다.
뭐 내용은 다들 알꺼구..그 아내들이 봐선 안될 전 부인들의 시체를 봤기에
죽임을 당한것이라면, 그 '첫번째' 아내는 대체 왜 죽임을 당했을까??
란 물음에서 이 소설은 시작한달까.. ㅋㅋ
이 소설은 단편집이다.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는 그 단편들 중 한개일 뿐.
<별모양의 얼룩, 푸른수염의 첫번재 아내, 파리, 밤의 밀렵, 오 아버지,기쁘다 구주오셨네, 와이셔츠, 저 푸른 초원위에, 고요한 밤, 새끼손가락, 개망초>
하성란작가의 소설은 대체로 무겁다.
아니, 많이 무겁다. 음울하고 답답하고 .. 하.지.만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