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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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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재밌다고 칭찬 일색이다.  

읽고나서 나처럼 허무함을 느낀 사람은 없나보다. 

제목만 봤을 때는 로맨스 소설일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학문을 닦는 유생들의 진지한 이야기이길 바랬다.. 

어느정도 심도있는 역사적 배경이 나올 거라 생각했다.. 괜한 기대였다. 

로맨스.............일줄이야...............ㅠ.ㅠ   

그것도 한 여자에게 세명의 남자가 '호감'을 갖는다..... 

어린데다가 여자인데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해 공부도 제대로 못했는데도 

학식도 뛰어나 한번에 급제를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고,, 

거기서 또 급제하고................... 이것만 해도 일단 대단한데 

거기다가 인물도 엄청 빼어나다......... 아.......읽으면서 감정이입이 안되서 혼났다. 

뭐 이리 잘난여자가 다있어? 요즘말로 엄친딸이잖아.. 그러고보니 성격도 좋네.

소설 좋아하고, 즐겨읽지만....이렇게 몰입 안되는 소설도 간만이다.  

비판인지 비난인지 부정적인 얘기를 늘어놓았지만. 다 읽고나서 남는 것이 없다는 것 빼고는 읽을만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 평점이 한결같이 좋아 그런건지.. 

다 읽고나니 실망감만 가득이다...    

 

 

(뭐.... 일본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소설로 만든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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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잠들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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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이 있는 것.

그것은 신의 축복일까? 아니면 저주일까?

 

여기 초능력을 가진 소년이 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 예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했다에서도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에선 외눈박이 나라에 가게된 두눈박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짧게 인용되어있다.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

그 소년과 30대 평범한 잡지기자의 만남.  

그러면서 사건을 이 시작되고.. 또 해결한다는 이야기이다.

(뭐. 이 소설은 미스테리소설이다. ㅎㅎ)

 

소설속에선 사람은 누구나 몸속에 용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용이 잠들었느냐 깨어있느냐 차이인데 보통사람들은 용이 잠들어있는 상태.

하지만 용이 깨어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이 초능력자라는 비유가 나온다.

용.

그것은 인간의 잠재력이겠지? 

  

서울역 안에 있는 서점에서 즉흥적으로 집어든 책이었는데 

정말 기대를 전혀 안해서 그런가.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무리 가운데 혼자 다르다는 것. 

그래서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났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가 생각났다.  

베로니카.. 이 책에도 외눈박이 물고기 같은 비유가 나왔었드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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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세트 - 전6권 (반양장)
리선샹 지음, 하진이 옮김 / 휘닉스드림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총 6권이다.

 

읽으면서 손을 놓을 수 없어 하루에 세 권을 읽은 적도 있을 정도.

정말 너무나 재미있었다.

역사소설이라는게 워낙에 매력이 있긴 하지만 이 소설은 캐릭터들 자체가 매력이 있고,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로 재미가 있더라 이거다.

내가 이 책의 존재를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중국에서는 2005년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히트를 하고

2007년에 EBS에서 드라마 방송도 한듯하다.

요즘 너무나 바빠서 정말 눈코뜰새 없어서 시간만 나면 눈을 붙이는 요즘인데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읽게 된 요거.. ㅎㅎ

요거요거요거 매력있음!


 

다들 알겠지만 와신상담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장작위에서 자고 쓸개즙을 먹는다는 .. 말그대로 소설화 한것이다.

월나라 왕 구천과 오나라 왕 부차의 전쟁이야기.

 

원래는 '와신'은 오나라 왕 부차 이야기고 '상담'은 월나라 왕 구천의 이야기지만

이 소설에서는 '와신상담' 모두 구천이 행동한 것으로 나온다.

 

대단하다. 20년을 하루같이 가시가 박힌 장작더미에서 잠을 자고

쓰디 쓴 쓸개즙을 마시며 복수를 다짐하다니.. 대단한 정신력이다.

요즘같이 힘든 세상.. 정신없는 세상. 요지경 세상에서

정신 똑바리 차리고 살아가려면 이런 정신력은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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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요코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용두사미.. 많이 아쉽다. 자고로 끝맺음이 좋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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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마지막 온다리쿠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어느 작가에게 빠지면 한동안은 그 작가 책만 읽는데

이번엔 '온다리쿠'였다. 계속 온다리쿠 책만 읽으며

만족하기도, 실망하기도 했다.

여섯번째 사요코 읽으면서 이제 한동안은 온다리쿠책은

멀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섯번재 사요코와 함께 구입했던 이 책.

이책부터 읽을까.. 다른 작가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온다리쿠꺼로 쭉~ 읽고 마무리하려고 이 책을 들었다.

그리고...
 

  


 
재밌다!!!!


 

이 책은.. '삼월'씨리즈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서 나오는 내용과는 '살짝' 다르다.  

옮긴이의 말 처럼. 그 다른 부분을 비교하며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다.^^

여섯번째 사요코는 많이 뭔가 허전한 구성이었는데

요 책은 재밌다.

그래서 지금 두번째 읽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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