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잠재력을 깨우는 피드백의 모든 것 까꾸로 문고 3
구본희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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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범을 보이고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어떻게 비계를 놓아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좋은 피드백' 을 제시하고자 하는 세번째 책, '피드백 수업' 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어떻게'라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과 같다. 어떻게 시범을 보이고,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어떻게 비계를 놓아 쉽게 접근하게 만드는가. 때로는 어렵다 느끼더라도 이를 견뎌내다보니 자신이 쑥 컸다는 성장감은 어떻게 느끼게 하며 그것을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또 어떻게 길러줄 수 있는가. 그 모든 '어떻게'가 바로 개개인에게 다가가는 '피드백'이다.


상황 - '학습자'가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가? - '사전' 평가를 통해 알 수 있다.

목적 - '학습자'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사후' 평가를 통해 알 수 있다.

스타일- '학습자'는 어떻게 거기까지 갈것인가? -'학습의 주도성'을 기른다.


피드백이라 함은 사람마다의 상황, 목적, 스타일을 알아야 가능한 것이다. 목표와 수준을 파악하고 그 간격을 줄이려는 노력이 '좋은 피드백' 이라면 이에 '좋은 접근법'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때문에 좋은 피드백에 필요한 조건들을 무엇인지, 무엇이 잘 작용하는 피드백인지를 알면 결국 피드백의 종착자인 메타인지, 성찰, 자기 평가(자기 피드백)으로 이어져 개개인에 작용하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학생의 학습을 향상시키는 교사 피드백 방법」에서는 양질의 피드백을 위해 교사가 목표와 학생 수준 간의 학습격차를 효과적인 형성평가를 통해 측정해야 하며 이는 '효과적인 질문', '모든 학생이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 '신중하게 설계된 과제'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즉, 즉석에서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 미리 설계한 핵심을 아우르는 안내질문(Guiding Question), 생각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Wait for 3 seconds),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응답 시스템(Exit Target strategy) 등의 전략을 말한다. 학생들을 자신의 머릿속에 잘 들어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말, 글, 행동 등 다양한 사고루틴의 방법으로 '인출'을 도와 장기기억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의 학습을 향상시키는 교사 피드백 방법」에서는 교사 피드백을 내용(과제, 과정, 조절), 대상(전체학습자, 모둠, 개인), 방법(구두, 글, 코멘트), 시기(수업 중, 수업 직후, 수업 이후)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특히 수업 '중' 의 '구두' 피드백은 소외 학생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대상은개인이 될 수도 있거나 모둠, 전체가 될수도 있지만 반응을 표정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이해 못하는 부분에 대한 즉각적이고 추가적인 설명 및 서면 피드백을 함께 할 수도 있다. 이런 대면 방식의 피드백은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식부터, 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대화'이기에 일방적 전달이 아닌 학생들이 자기 머리로 스스로 '사고'하도록 해야 한다. 피드백이란 결국 자신들이 능동적으로 주도권을 갖고 목표 달성을 향해 가는 길에 필요한 '정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지시'보다 '생각을 꺼낼 수 있는 방법' 을 알려줘야 한다.


- 피드백의 사다리 : 내용 이해의 명료화(Clarify), 강점과 긍정의 가치부여(Value), 우려하는 점 표현(State concerns), 건설적인 대안 제안(Suggest)

- R.I.S.E 피드백 모델 : 성찰(Reflect 공감표시), 문의 (Inquire 질문), 제안(Suggeust개선방안 제안), 향상(Elevate 확장 논의 가능성 제시)

- TAG 피드백 모델 : 좋았던 점 말하기(Tell me sometihing you like), 궁금한 점 질문하기 (Ask a question), 개선점 제안하기 (give a suggestion)

-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나/안드나)? 왜 그렇게 생각하지?

- 이상한 부분을 찾아볼까? 어떻게 하면 (나아지나/고칠수있나)?

- '아직' 명확하지 않구나, '그리고/그래서' 이부분이 더 필요하구나, '만약' 이렇다면 어떨까?


피드백은 상대의 노력과 강점을 이해하고 공감한 후에 구체적이고 부드럽게 우려하는 점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때문에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행동-결과확인-배움/조정' 후에 다시 '수정 행동-수정된 결과 확인-재조절'이 목표에 달성 될 때까지 '순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형성평가와 피드백을 여러번 '반복'도 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중간 결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문제점과 수정방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시기적절한 질문과 촘촘한 비계의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까 '좋은 피드백'은 결국 '목표 달성' 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왼손은 거둘 뿐'에 해당되기에, 학생들이 스스로 피드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판단하여,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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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단호한 말하기 까꾸로 문고 2
정지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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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게 지도하세요'라는 말은 많이 강조되지만,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힘있게 이끌어 갈수 있는 단호함이 무엇인지 막연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호함의 정의와 오해, 단호한 말하기와 비언어적 신호, 단호함의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 두번째 책, '단호한 말하기 수업' 이다.


선생님의 '선한마음'과 친절한 설득은 되려 '정서적 권리'로 오해받아 정당한 지도도 감정적 폭력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단호함이란 선생님이 명확한 기준을 세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략적인 힘을 의미한다. 여기에 감정을 배제한 침착함, 비언어적 신호(표정, 목소리, 시선)가 곁들여진다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없이 학생들에게 일관된 지도가 가능하다. 어떤 지도에 대한 적응과 변화는 반복과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명확한 기준을 침착하게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가 단호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단호함은 결코 타고난 성격에서 비롯되거나 무섭게 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의사소통에서 말의 내용보다 목소리 톤과 표정, 몸짓같은 비 언어적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듯 단호함도 마찬가지다. 돌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표정'이나 학생들이 선을 넘었음을 직관적으로 깨닫게 하는 진지한 '표정',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학생을 가만히 응시하는 '시선', 개인상담이나 지도시 눈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자세', 절제된 '동작', 먼저 응시 한 이후 한 번 멈춰섰다가 대화를 이어가는 '리듬' 등 비언어적인 시선, 표정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정돈된 언어나 간결한 지시가 순서대로 적용된다.

단호함을 전할때는 말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절한 침묵이 말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곤 한다. 상황의 흐름을 일게 하고, 시선을 마주하며, 이어질 말에 주목하게 한다. 때문에 어떤 행동을 지시하거나 주의사항을 말하기전 '잠시' 기다린다거나, 어떤 지시를 내렸을때 반응을 '잠시' 두고 본다거나, 돌발적이거나 어수선한 상황에 즉각적인 맞대응이 아닌 '잠시' 정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상황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이끌갈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단호함도 그 단호함을 거부감 없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신뢰감 형성이 우선이다. 즉 선생님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용'보다 '관계'에 달려있다. 사소한 약속이라도 학생들과 세운 기준은 일관성 있게 이행해 나가야 엄중함이 증명되며, 성급하거나 섣부르게 판단하기 보다 신중하게 상황을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해진 범위 내에서는 선택권과 참여를 주어 이를 주체적으로 지키게 도우며, 작은 성취나 숨은 노력을 발견하여 동기부여를 주는 등의 지도와 지지가 동반되어야 한다. 즉,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호함은 안정감과 명확한 행동 지침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책은 버티는게 아니라 이끌어 갈 줄 아는 단호함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예로 들며 구체적으로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또래 중 강한 세력에 의지하거나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과한 반응을 보이는 학생, 변명하거나 반항하며 자기 논리만 주장하는 학생, 자기도 모르게 흐트러지거나 반응을 보기 위해 일부러 떠보는 학생, 등 학생들의 유형 대처 방법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단호함을 유지하되 적절한 유연성을 보여주며 관용의 균형을 맞추고, 거기에 따뜻함을 한스푼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에 감정을 배제한 중립적 피드백을 줄 때 자극-반응 고리를 단절(단절 이후 소거)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단백한 안내와 구체적인 지시, 사소한 위반을 반복해서 짚어줌으로써 규범의 기준선을 높이고 생활태도 및 규칙을 확립할 수 있다. 여기에 작은 문제행동을 고친 학생에게는 반드시 그 행위가 올바른 행동임을 짚어서 '더 나은 선택'을 스스로 하였음을 인정해주면 긍정적인 강화행동이 된다.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해없이 전달하는 것, '꾸중'과 '지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심' '격려'로 이어져 관심과 지도가 '나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것'이라는 신뢰를 쌓아감과 동시에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바라보게 돕는 것이 단호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단호한 지도에 따뜻함 한스푼 얹으면 되려 학생들이 먼저 단호함 이면에 있는 관심과 애정까지도 알아차리게 되고, 이것이 다시 신뢰의 밑거름이 되어 행동 수정의 선순환이 되며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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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해력 수업 까꾸로 문고 1
전보라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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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것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문해력'을 제일 먼저 얘기하며 읽고 쓰는 것을 곧 '문제해결능력'이자 '문해력'으로 이를 키우는 법을 제시하는 책이 첫번째 책, '문해력수업' 이다.


1장에서는 먼저, '잘 읽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질문한다.

잘 '읽었다'는 것은 책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거나, 빠른 속도로 읽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문해력은 마음의 문제, 그러니 '생각하며 읽었다' 는 것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메타인지를 발휘하며 생각하며 읽다보니 책이 말하고자 했던 것을 '나의 것(나만의 어떤 의미가 되었다)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밑줄긋기, 메모하기, 반복읽기, 다시적기, 요약하기, 시각화하기, 질문하기등의 방법을 사용하며 자신만의 의미를 '구축'해 나가는 읽기를 말한다.


우리가 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

'책 자체'가 주는 정보로 고를 수도 있고,

-책의 두께(분량)은?

-책의 문장은(쉬운가)?

-책의 구성은(순차적인가 주제별인가)?

'나라는 사람'과 관련된 정도로 고를 수도 있다.

-내게 흥미로운 분야인가?

-내가 찾는 주제와 적합한가?

-내 직업이나 경험과 관련있는가?

2장에서는 '지혜롭게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물론 수업시간에 책 한권을 함께 읽는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진도, 수업 시간, 학생들만의 수준, 교재구매 예산 등등 시간적으로나 운영 면에서 쉽지 않다. 거부감 없이 즐거운 '읽기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소스(관련 책과 자료의 특성, 정보)만 주고 스스로 필요한 것을 고르고 찾아 보게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정확한 이론을 알고 싶을 땐 '도서''저널'이나 '논문'을, 정확한 통계가 알고 싶을 땐 '통계포털이나 기관 홈페이지'를, 주제와 맞는 최신 사례를 찾고 싶을 땐 '잡지' '뉴스'를, 현시점이 화제성과 여론동향을 알고 싶을 땐 'SNS'를, 시각적 현장감과 구체적 설명이 필요할 땐 '유튜브' 를, 개념이나 정의를 빠르게 알고 싶을땐 '인터넷 백과사전' 등 필요와 목적에 맞도록 찾는 것이 방법이다.


'실패하지 않는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라는 질문은 '사람들과 모두 친하게 지낼 수 있나요?'라는 질문처럼 막연한 질문이다. 내게 필요한 책, 내게 좋은 책은 결국 내가 읽어보고 결정하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나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방법은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 것 밖에 없다. 다만 그 시작은 분명하다.

'단 한번이라도 재미있는 책을 만나면 책과의 관계가 달라진다'


3장에서는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우리가 언어를 어려워하는 것은 보통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단어를 모르면 의미를 모르고 의미를 모르니 그 뜻과 내용이 통할리 없다. 문맥을 살펴보며 짐작하기도 하지만 결국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서는 사전을 활용하면서 어휘를 조사하거나, 한자어의 뜻을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몰랐던 단어들의 사전적 뜻을 조사하여 이를 활용한 문장으로 써보는 연습이라던가 문장의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넣어본다던가 낱말 빙고게임이나 나만의 사전을 새롭게 만들어 보는 활동 들로 어휘력을 먼저 높이는 것이 문해력 수업의 핵심이다. 이런 활동에서는 본래의 어휘의 뜻을 찾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언어, 나만의 사전, 나만의 정의를 구축하며 '멋대로 사전'을 만들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휘력의 성장'(읽기) 이 곧 '자신만의 이야기'(쓰기)를 꺼내는 것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4장에서는 '읽기의 기본을 다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읽기의 핵심은 사실 '질문'에 있다. 그리고 이 질문은 '평가'와도 이어져 그저 '완독'하는 독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비판'적인 독자가 될 것인가로 나뉘게 된다. 이는 결국 후천적으로 길러내야 하는 부분이라 연습이 필요하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 목차, 참고문헌, 삽화나 그림, 책 홍보 카피 문구 등을 미리보며 그 내용이나 핵심 개념을 예측해본다던가, 책이 다루는 주요 주제의 배경 지식을 미리 검색해본다던가, '(어째서, 작가는, 이것은 등의) 왜' 라는 질문을 하며 책을 읽어 나간다거나, 읽은 책을 서사, 인물, 핵심 단어 등으로 짧게 요약해 본다던가 하면서 연습해 보는 것이다.

책의 구조를 이해한다는것은 곧 자신만의 지식, 언어, 경험으로 다시 재구조화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수동적인 완독이 아닌 '비판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5,6 장에서는 일반적인 쓰기 AI와 함께 읽고 쓰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다. 앞서 읽기의 핵심은 '질문'에 있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읽기가 쓰기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이 '질문'에 있기 때문이다. 비판적으로 생각하며 읽는 다는 것은 여러 '질문'들이 생긴다는 것이고 이 '질문'들을 활용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쓰기 활동으로, 읽기와 쓰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

보통의 독서 후에 감상문은 '재미있었다' '감동이다' '보람있다' 등의 상투적인 대답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에 가장 기초적인 독후감 쓰기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KWL차트이다. 읽기 전(Know 이미 알고 있는것)과 읽는 중(Want 알고자 하는것, 알아가고 있는 것), 읽은 후(Learned, 알게된것)로 나뉜 3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글쓰기 활동이다. 이 후에 '작가의 가치관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장면과 흥미로웠던 점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깨달은 편견이나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등으로 질문을 넓혀갈 수 있다.

이러한 질문들로 책에서 얻은 공감, 지식, 생각, 경험들이 자신을 비춰보고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관들을 깨닫는 연습을 누적시키다보면 결국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는데까지 이를 수 있게 된다. 이때 출처, 인용 표기하기, 자료 검증하기, 검토 하기 등의 자신의 의견 구사뿐만이 아니라 정보를 찾아 재기술 할때의 윤리적 글쓰기의 방법도 함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문해력을 키운다는 것은 결국 시간과 반복이 핵심이다.

책을 읽고 싶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전략과제를 알려주어 내가 알고 있는 것(사전지식), 알고 싶은 것( (예상지식), 새로 알게 된것(사후지식)들을 점검하게 한 후 잘 마무리가 되었는지 '피드백'과 함께 '칭찬'까지 곁들이면 차근차근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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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지음 / 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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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어떤 계기로 문득 나를 떠올린다면, 

그사람은 요리사였어 정도가 좋겠다.  

나에게 먹는다는 것, 맛을 즐긴다는 것은 늘 새로운 '모험'이다.

그리고 그 모험들은 '기억'의 일부가 되어 어떤 경험을 떠올린다는 것은 어떤 맛을 상기시키는 것과 같아진다. 

좋은 맛을 내기 위해선 보이지 않는 '밑손질'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며, 

한번 칼을 대기 시작한 재료는 다시 '복구'할 수 없기에 늘 진지하되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임하려 한다. 

돌이켜보면 제법 들쑥날쑥하고 짜임새 있는 삶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내리막기도 아니었다. 

세상을 보게 되는 '눈'이이자 지금까지 걸어오게한 '다리'가 되어준 이 '요리사'라는 직업으로 살아온 날이 그렇지 않았던 날보다 많아진 지금.

최강록은 요리사였어, 딱 그정도로 기억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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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고 카피 도감
오하림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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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의 매력은 강요하지 않음에 있다.

'사세요'라는 명령어의 입력이 아니라, 고객의 언어로 대화를 걸고, 동의를 구하고, 삶에 들이게 만드는 것. 그러니까 카피의 역할은 브랜드와 우리삶의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카피라이터에게 가장 좋은 칭찬은 '잘썼다'가 아니라 '맞아, 그러네'라는 동감이다. 카피 문구란 제품의 특성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통해 바뀔 세상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물건, 이 제품은 어떤 의미로 남게 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그 생각은 처음부터 우리가 염두에 두던 것이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카테고리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좋아하게 만드는 좋은 메세지의 힘을 카피라 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카피라이터란 '좋은 것을 찾아 큰소리로 외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작가는 자신이 힘들때마다 자신을 구원해준것은 한줄의 카피 문장이라고 했다. 때문에 이 책은 그것들을 복원한 것이라고.

흘러가는 문장 속에 삶의 단서를 발견하고 다시 문장으로 돌려주는 것, 내가 '좋다!'라고 외친 언어에 '그런데 왜 좋지?'를 덧붙여 재배치하여 다시 '그래서 좋았구나!'라는 것으로 자신의 일상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것, 그것이 카피였다. 



"너무 좋아"는 재능이다. 당신의 '너무 좋아'는 무엇인가?


카피가 너무 좋아 좋은 카피문구를 수집하였다.

좋아하는 마음이 흘러 넘쳐서 한 행동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면, 나는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네 라는 것을 알게된다. 내가 좋아하서 발산한 감정들이 나의 행동으로, 그리고 다시 나의 것으로 명확히 돌아와 완전한 나의 것이 되는 만족과 즐거움을 사람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



그렇다,「好きこそ無敵」좋아하면 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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