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맘 놀이 육아 바이블 - 0~3세, 국내 최고의 놀이전문가가 알려주는 월령별 발달 놀이 컨설팅
토닥토닥맘(장서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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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표류하다보면 대단한 엄마들을 많이 만나요.
독서 지도사 엄마, 영어강사 엄마, 미술 마스터 엄마...
그 어떠한 타이틀도 쉬운 것이 아니기에,
“잘 놀아주는 엄마”라도 되고 싶은 것이 대부분의 엄마들 마음일 거에요.

“잘” 논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놀이 육아 바이블> 책을 읽으며 놀이의 중요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어요.

-. 아이 발달 수준에 맞추어 적절한 감각이 발달되게끔 돕기

출생시 미각/후각은 거의 완성된 상태지만 시각은 발달이 늦다고 해요.
신생아에겐 어떤 형태의 물건을 어떤 색상으로,
어떤 움직임으로, 어느 거리에서 보여주어야 하는지 중요했어요.
이처럼 월령별로 요구되는 발달 감각 및 단계가 다르더라구요.
월령에 맞춘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놀이의 질을 정하기 때문에
책을 통해 꼭 아기의 발달에 맞게 놀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아이가 능력을 발휘하게끔 도와 유능감 갖게 하기

[건전지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지양하기] 코칭은
단순한 시각적 자극 인풋을 피하고
직접 움직이는 활동으로 인과관계를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 성취감 향상에 도움을 주어요.

이렇게 나아가야 할 놀이 육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서
놀이 육아의 본질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일상 속 흔한 물건으로 놀이를 쉽게 접하기

준비가 어려울수록 자주 놀이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놀이육아 바이블>에선 상자, 비닐봉지, 자연물 등 주변에 널린 재료들로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내는 신선함과 기발함이 좋았어요.
어디서든 쉽게 놀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창의력 발달은 물론,
삶을 유쾌하게 여기도록 도와줄 거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 즐거운 경험 남기기

놀이를 통해 차곡차곡 쌓은 상호작용은
세상을 신뢰하게 되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도와요.
항상 놀이를 웃으며 마무리 해야 하는 이유에요.
책을 읽으며 놀이 육아의 중요한 핵심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저희집 첫째는 동생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어요.
함께하는 짧은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 책을 읽었는데,
활동을 하면서 뿌듯해하는 아이를 보니 제가 더 기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아기랑 잘 놀면.... 육아도 한결 쉬워져요:)

성장에 있어서는 자는 것만큼이나 놀이도 중요해요.
놀면서 배우고,
놀면서 자라기에 아이들은 노는 것도 일이죠
그 ‘일’을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놀이 육아 바이블>
0부터 36개월까지 모든 월령의 아이들에게 찐추천하는 책입니다-!

<서평단 이벤트를 통한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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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취미처럼 스마트스토어로 월급벌기 월급벌기 시리즈
오진선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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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의 지난한 직장생활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육아휴직이 2년이 넘었다
아이가 깨우는 아침으로 시작해서
나름의 자기계발, 그리고 육아쇼핑으로 눈 감는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바쁘지만
채워지지 않은 갈증이 있었다.

그렇게 한참동안을 허우적거리며 살았는데
[스마트스토어로 월급 벌기] 책을 보곤 숨어있던 나의 욕망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나는 내 손으로 일굴 밭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어렵지 않아야 하고, 기왕이면 소득벌이도 좀 되는.
“그런게 어딨어” 싶었지만 그것이 바로 눈 앞의 책 속에 있었다.


첫 페이지에서 먼저 간략하게 스마트 스토어와의 궁합을 체크해보았다.
무려 7개나 체크하고나니, 은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간단명료한 핵심Q&A로 훑어보고 나서는 자신감도 좀 생겼다.

책에서 안내하는 판매 방법은 “국내 위탁판매”
사입, 해외 위탁판매, 전문몰 개설 등 여러 판매 경로를 알게 되었고
그중 “국내 위탁 판매”가 무엇인지, 당장 왜 시작해야 하는지
당위성과 성공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였다.
그 다음 스텝으로 전문몰을 정해놓고 나니,
의욕이 더 커지기도 했다.

PC 화면을 캡쳐해서 버튼 하나하나 알려주는 가이드를 보고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고, 쉬운 난이도에 감탄했다.
어떤 상품을 어디서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부터
키워드를 찾는 방법, CS대응방법, 네이버 프로그램 활용법까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세세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에, 상품설명 페이지 화면이 익숙한 것조차도
운명같았고 성공에 더 다가간 느낌이었다.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는 스마트 스토어.
이제는 내가 그 문을 열고 들어갈 차례다.
아니, 그 문을 열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것이다.
지금의 작은 도약이 부지런함으로 빛을 발하여
자랑스런 제 2의, 제 3의 부창출 시스템이 될 것을 나는 믿는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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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왕 project B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릴리아 옮김 / 반달(킨더랜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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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그림책, 너머의 발견 반달의 세계 그림책 작가 시리즈

[아무 것도 없는 왕]
라울 니에토 구리디 글그림 / 릴리아 역 | 반달(킨더랜드)

그림책 속 아무 것도 없는 왕은
모든 것을 거느렸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언제나 왕의 위엄을 잃지 않죠.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왕국에 ‘무엇’인가 등장했고
그 무엇은 무럭무럭 자라 더 큰 ‘무엇’이 되었어요.
작은 무엇 하나로 나머지 전체의 “무엇도 아닌 것”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전환점을 갖게 되는 것처럼 보여요.


...아무 것도 없는 왕국은 무엇이고, 그 왕국의 왕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모두 아무 것도 없는 왕일지 모릅니다.
각자가 지닌 가치관과 각자가 구축한 세상은 다른 사람에겐 보이지 않잖아요.
그치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 것처럼,
내 세상의 왕도 바로 ‘나’입니다.
아무 것도 보이진 않더라도
굳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 없는 나의 세상이죠.

그런 나만의 세상에,
드디어 다른 사람에게도 보이는 작은 무엇이 등장합니다.
너와 내가 함께 느낄 수 있는 ‘무엇’.
저는 그것을 내 세상과 타인의 세상을 연결해주는
‘공감’ 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낯설어서 이것을 두려워했지만
마음은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기에,
공감은 끝내 자라서 ‘관계’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나와 네 세상에 향기를 퍼뜨려요.

그 작은 ‘무엇’은 나에게로 와서 내 세상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주네요.
이것은 여지없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아무 것도 없던 내 왕궁에
‘무엇’들만을 들여 가득차게 만들어야 할까요?

아무 것도 없었기에 ‘무엇’은 의미가 있었어요.
바꾸어 말하면 내 감정이 있었기에 형성할 수 있었던 공감이에요.
그래서 저는
“무엇도 아닌 것들을 그 무엇도 잃지 말라”는 말을 더하고 싶어요.

누구도 볼 수 없는 나만의 것들로 나를 규정합니다.
그치만 타인과 연결된 ‘무엇’인가에만 집중하면
더더욱 많은 “무엇도 아닌 것”이 의미를 잃을까 걱정됩니다.
타인과 공존하는 삶을 살면서 주고받은 ‘무엇’을 잘 가꾸되,
내가 쌓아올린 나만의 세상도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 가치관과 눈에 보이는 관계를 조화롭게 다스리는
현명한 왕이 되길 바라며 책을 읽었습니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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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개정판
파멜라 드러커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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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육아서적 코너에서 프랑스 육아책을 종종 본 적이 있다.
그때마다, 내가 필요한 답은 당장 아이밥으로 무엇을 먹일지 였으므로
바다건너 온 육아법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리고 첫째가 24개월이 되서야 프랑스 육아책을 읽은 지금,
왜 더 빨리 읽지 못했는지 아쉬웠고
심지어 임신했을 때 읽었더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파멜라 드러커맨 저 / 이주혜 역 | 북하이브

프랑스 육아에선, <엄마의 당연한 희생>이란건 없다.
아니 어쩌면 <엄마의 희생>조차도 없을지 모른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아이는 모든 걸 이해하고 할 수 있다”라는
프랑스적 존중이 담긴 신념에 도달한다.

프랑스 부모는
아이가 신생아시절부터 ”잠깐 멈추기“를 통해 혼자 자는 리듬을 익히게 돕고
“부릅뜬 눈”을 통해 아이 스스로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인다.
4세가 되면 부모와 떨어져 일주일 이상의 캠프를 가는 것도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런 문화이다.

자주쓰는 훈계 언어에서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명하게 해라(Sage)' VS '착하게 굴라(Be good)’

“ 프랑스 부모는 흔히 아이들에게 '사주(현명하게 하라)'라고 말 한다.
(생략) 그러나 '현명하게 하라'는 말은, 이미 빈에게 있는 올바른 판단력을 발휘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존중하라는 뜻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를 믿는다는 뜻을 함축 하기도 한다. ” p.92

이 말을 듣는 아이는 자기확신감이 생기고
더더욱 자기자신을 통제하기 수월해 질 것이다.
현명하게 행동할 것을 믿음으로서 정말 그 믿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부모의 존중과 아이의 통제력이 선순환을 이룬다.

물론,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 할 때도 있다.
그 속에서도 프랑스 부모는 아이가 “좌절”을 배우길 원한다.

“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게 해가 될지 모른 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가 좌절감에 대응하지 못하는게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좌절감에 대응하는 것은 핵심적인 삶 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 p.105

그렇기에 프랑스 육아는 언제나 존중하면서도 단호하다.
이처럼 심오하고 철학적인 육아가 프랑스에서는 쉬운 이유는
프랑스인 모두가 자기 자신의 삶과 시간을
그 무엇보다 소중해하고 존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꼈다.

아이가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구분해야
부모는 “어른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라에서도 크레쉬(보육기관), 출산 후 재교육 등으로
부모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
배가 늘어지거나 성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복벽 성형 비용까지 지원한단 사실을 읽고 정말 놀랐다.


놀라우리만큼 정적이고 우아하던 프랑스 육아는
프랑스인 전체가 함께 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개인, 문화, 국가 모두가 하나되어 같은 가치관을 지향하고
일관성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본 프랑스 육아는 내가 보기에도 견고했고
미국인 저자의 유쾌한 경험담은 읽는 내내 웃음이 터졌다.
그 둘의 조화가 적절하여 대체로 많은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

아이를 존중하며 내 시간도 낭비하지 않는 육아를 다룬
[프랑스 아이처럼]
나와 아이 사이의 균형을 잃고 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요즘의 한국 엄마들에게 꼭 추천한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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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 육아 - 3~6세 성장발달에 딱 맞는 홈메이드 몬테소리
후지사키 다쓰히로 지음, 임영탁 감수, 이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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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났다. 만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환경에 처해 있거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방법을 모를 뿐이다.

《 마리아 몬테소리 》

아이 교육에 꼭 빠지지 않는 이념, “몬테소리”에요
자율성과 자기유용감을 중요 덕목으로 여기고 있어요.
그에 맞게 아이의 자조행동을 장려하고
놀이로 연습하며 자기긍정감을 키우는 책입니다.


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 육아
: 3~6세 성장발달에 딱 맞는 홈메이드 몬테소리
후지사키 다쓰히로 저 / 이지현 역 / 임영탁 감수 | 현익출판

발달에는 4단계가 있어요
1 영유아기 (0~6세)
2 아동기 (6~12세) 안정된 시기
3 사춘기 (12~18세) 몸과 마음이 변하는 불안정한 시기
4 청년기 (18~24세) 사회기여를 고민하는 시기

특히 영유아기는 가장 많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시기에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의 80%를 익힌다고 합니다.
이때 큰 부담이나 저항없이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선
각 능력의 민감기에 집중된 놀이와 훈련이 필요해요.

< 운동 / 감각 / 언어 / 숫자 / 문화와 예절 >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보여하는 “민감기”를 알게 되면
미리 육아 예습을 할 수 있어요.
아이의 일상적이지 않은 행동도 이해할 수 있는 여유도 주죠

무엇보다 우리 아이에게 민감기가 찾아왔는지 관찰하는 시간이
어제와 다른 오늘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그렇게 아이의 관심사를 파악해서
놀잇감이나 연습으로 흥미와 성공욕구를 해소해주는 것이
아이를 더 사랑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싶어요.

또 한 가지,
“우리 아이 교육 플랜 세우기” 파트도 인상싶어요.
단순히 진로뿐만 아니라 가치관,정보
행복, 경제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아이 교육은 아이 본인에게도, 가정 전체에도
큰 영향을 지니기 때문이에요.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해도
고민했던 흔적은 남아 결국 내가 나아가야 할 가치관을 비추어줍니다.


내 아이의 순조로운 성장을 도와줄 섬세한 놀이책,
[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육아]
도통 아이를 이해할 수 없을때,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지금의 행동은 어떤 민감기인지,
어떻게 자율성을 키울지 자세히 알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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