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유아 말하기 수업 - 똑소리 나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공감 소통 노하우
이운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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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말하기 수업 #도서협찬

우리 집에 짹짹 수다쟁이가 살아요...
한창 말 따라하고 많이 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책에 나온 유아 맞춤형 스피치 홈스쿨링을 해보았어요!


[3~7세 유아 말하기 수업]
: 똑소리 나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공감 소통 노하우
이운정 저 | 비타북스(VITABOOKS)

입풀기 운동을 해보니 첫째가 말은 많지만 입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이진 못하더라구요. 자주 연습해야 할 부분을 캐치했으니 앞으로 발음이 좋아질 것 같아요.

단어카드 스무고개 놀이와 감정 맞추기 놀이 시간은 아이의 인지력과 생각까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엄마아빠가 꼭 안아주면 행복하다고 하니 저도 행복해요:)


사실 수업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교감 그리고 재미죠. 두 가지를 다 잡은 말하기 게임들이에요. 특히, 상황극을 설정하며 각기 알맞은 말하기를 연습하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책을 읽으며 새로 배운 점은, 말하기와 공감능력이 밀접하다는 것이에요.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습관이 곧, 말하기의 거름이 돼요. 모든 말하기에는 청자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말하기의 기본이라고 이해했어요. 또, 아이의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먼저 공감하는 자세가 인상깊어요.

첫째가 가끔 할 말은 안 떠오르는데 말하고 싶어서 소리를 지르거나 외계어를 해요...유아 말하기 수업 책을 통해서 생각 확장을 돕고 다양한 표현을 이끌어내보려구요! 말하기 습관이 고착화되지 않은 미취학 아동일 때 꼭 읽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있게 발표하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하며 추천하는 [3~7세 유아 말하기 수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유아말하기수업
#이운정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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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영어 자신감 4~7세에 만들어집니다 - 영어 뇌를 최적화하는 골든타임 엄마표 영어 코칭
고윤경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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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료한 실천법과 추천 자료로 가득하다. 작가가 찾은 뇌과학 및 언어 연구 자료들은 엄마표 영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의지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모든 면에 있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엄마표 영어의 정석으로 꼽고 싶은 책이다.


[평생 영어 자신감 4~7세에 만들어집니다]
: 영어 뇌를 최적화하는 골든타임 엄마표 영어 코칭
고윤경 저 | 카시오페아


지금까지 엄마표 영어 책들을 읽으면 굉장히 모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당장 시작하려면 뭘 해야 하는 거지? 의문이 남다가 결국 머릿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런 엄마들에게 시간표까지 대신 짜주며 엄마표 영어를 루틴화하게끔 돕는 책이 나왔다.

책 속 시간표는 하나의 예시일뿐이지만 명확하게 “얼마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인지할 수 있었다. 극 S이자 J인 나에게 실제 활용한 루틴을 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머릿 속으로 미리 계획을 짜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예시를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막연히 쌓이던 엄마표 영어 정보들이 드디어 쓰임새를 찾은 기분이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는, 엄마표 영어가 영상이나 동요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다. 간혹 영상과 같이 영어 매체만 이용하는 엄마표 영어가 있다. 이에 반드시 엄마의 영어 발화가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엄마와 영어로 교감해본 경험은 영어에 대한 벽을 무너뜨린다. 또, 아이가 엄마의 입모양을 보고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빠르고 정확한 아웃풋이 가능하다.

그래서 영어 그림책을 보고 연관된 동요를 부르며 영어 놀이를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딱 그대로 책에 제시되어 있었다. 역시나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던 나에게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영문장과 그림책, 동요로 묶인 정보세트는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주옥같은 파트였다.


내가 아는 동요와 그림책이 많이 보여 반가웠다. 추천 도서는 줄거리가 간단히 있어서 따로 검색해서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 감명깊게 읽었던 책과 위인의 말이 인용되어 마음이 더 동했다. 작가의 영어교육 가치관과 방향은 정확히 내가 가고 싶은 길이다. 똑 닮고 싶은, 따라하고 싶은 엄마표 영어다. 엄마표 영어 QnA의 속시원한 대답이 걸림돌을 모두 치워버렸으니, 모든 독자가 묵묵히 자기만의 루틴으로 아이의 평생 영어 자신감을 이루어내길 응원한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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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려주는 초등 영어 레벨업
김은경 지음 / 린(LINN)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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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는 ‘조기 교육’과도 연결이 되는데, 과연 조기 교육과는 멀어보이는 초등 영어도 엄마표 영어가 가능할까? 이미 늦은 건 아닐까 학원부터 알아보는 엄마들에게, 아이가 즐겁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빛과 같은 책이다.


[엄마가 알려주는 초등 영어 레벨업]
: 엄마표 영어의 숨은 고수 김은경 샘의 특급 솔루션
김은경 저 | 린


영어의 중요성은 어느 학습 시기나 강조된다. 하지만 초등 학생 시기에 영어에 과중하게 되면, 우리말 성장은 더뎌지고 영어는 더더욱 갈피를 잃는다. 그렇기에 책에는 엄마표 영어에서 기본으로 지녀야 할 “한글 독서”가 가장 먼저 나온다. 영어 학습에 가장 좋은 길은 “독서”이고, 한글 독서가 안정적이어야 영어 독서도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책은 초등생이 영어를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림책 원서 추천은 물론이고, 파닉스 영상 추천, 리더스 읽기법까지 소중한 정보가 가득하다. 아이가 영어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게끔 취향을 존중한 것이 키포인트다. 급급하게 단어나 문법에 치중하지 않고, 오랜 시간 걸리더라도 듣기와 말하기 단계를 착실히 거쳐가는 것도 좋은 포인트였다. 단순히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생 영어를 무기이자 친구로 삼기 위해서다.

그림책과 영상, 교육사이트 자료를 필요시마다 적절하게 활용한 작가의 센스와 부지런함에 놀랐다. 아이마다 선호하는 콘텐츠는 모두 다르기에, 자료는 질보다 양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다. 덕분에 책 한 권을 꽉 채운 노하우와 추천 책들로 언제든 아이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령에 따라 국어 실력이나 정신적 성숙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단계를 학년별로 정리해놓은 점이 핵심이다. 때를 맞추면 조금은 수월하게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기에,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한다.


엄마표 영어는 철저하게 내 아이에 맞게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만큼 엄마가 손품 발품 모두 팔아야 하지만, 아이의 웃는 모습을 보면 멈출 수 없는 것이 엄마표 영어일 것이다. [엄마가 알려주는 초등 영어 레벨업]은 그 행복과 뿌듯함을 알려주며 힘을 더해줄 고마운 책이다. 언어엔 늦은 시기란 없듯이, 차근차근 실천하면서 영어 자유를 맞이하는 그날을 기대해야겠다.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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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몽골 - 별, 사막, 호수 찾아 고비사막과 홉스골로 떠난 두 번의 몽골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신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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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작가가 만난 몽골은 매순간이 그러했다. 별들 가득한 하늘이 그러했고, 자유로이 뛰노는 염소와 야크가 그러했다. 몽골 현지 공용 화장실도 빼놓을 수 없다. 모든 순간의 감정이 매번 (+)이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를 상쇄시킬 순간을 맞닥뜨리는 건 어떤 느낌일까. 영화에서도, 꿈에서도 보기 힘든 별바다에 반한 신미영 작가의 몽골 여행 에세이이다.


그 해, 몽골
: 별, 사막, 호수 찾아 고비사막과 홉스골로 떠난 두 번의 몽골 여행
신미영 저 | 푸른향기

몽골의 여행은 비움과 가득참의 연속이었다. 모든 것이 비워진 사막 여행으로 체력을 모두 소진했으나, 하늘을 가득 채운 별을 보며 충전했다. 몽골이라 믿기지 않을만큼 나무가 가득했고, 호수는 바다처럼 넓고 텅빈 경관을 보여주었다. 발 디딜틈 없이 땅을 가득 채운 동물 똥을 보며 마음을 비웠고, 매일 밤마다 술잔은 가득 채워지고 비워지길 수차례였다.



두 페이지 한가득 별이 나오면 최대한 책을 눈 앞에 들이밀고 나도 그 속에 있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높은 건물 하나 없이 사방의 지평선부터 하늘 꼭대기까지 별로만 가득하다. 수많은 별이 마치 빗방울같아서 당장이라도 쏟아져내릴 것만 같다. 하지만 몇 번이나 눈을 감았다떠도 여전히 별은 하늘에 박혀 있고 대신에 눈이 시릴 정도로 별빛이 밝다. 아니, 실제로 공기가 맑고 차서 시린 걸 수도 있다. 기어코 살갗을 훑는 바람 때문에 옷깃을 여민다. 감흥을 잃는 것이 아쉬워서 좁디 좁은 회사 책상을 떠올리다가 눈을 뜬다. 그러면, 난 다시 또 별바다를 처음 만난 사람처럼 감동을 받는다. 계속해서 몇 번이고 해도 질리지 않고 지치지 않는다.


나만의 몽골은 이런 느낌일까? 작가가 남긴 몽골 여행의 끝맺음이 나에게는 불씨가 된다. 이토록 어느 하나에 강렬히 이끌린 적이 있었나 생각해본다. 이 광경을 몽골에서밖에 볼 수 없다니, 선택지는 없고 고민의 시간은 짧아진다.

몽골의 매력을 가감없이 솔직히 공유한 여행 에세이이다. 그 속에 고난과 감동이 모두 들어있다. 몽골에서의 환전, 음식, 숙소부터 투어 선택과 동행 구인까지 책에 담긴 정보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몽골여행정보가 적다보니 책의 한문장문장이 소중하다. 작가 특유의 긴호흡 문장들이 너울거리며 긴장감을 주어서, 몽골의 광활하고 경외스런 자연경관과 잘 어울렸다. 생각이 끊기지 않고 꼬리에 꼬리는 무는 글귀는 작가의 감정을 충분히 담아 보여주었다.

번아웃이 왔다면, 가방과 머리를 비우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본격적으로 여행준비를 시작할 첫 책으로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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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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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달맞이 축제가 있었다. 달집을 태울 때, 관중을 집어삼키는 연기와 하늘을 뒤덮은 재를 보았다. 딱 이 책을 완독한 날이었다. 이 끔찍한 것들과 매일 싸우는 사람들이었다니. 담담한듯 풀어내는 에피소드에서 깊은 사명감과 인류애가 보인다. 모두가 쉽게 도움받고 도움주기 위해 반드시 널리 읽혀져야 할 책이다.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저 | 푸른향기


사회 시스템으로 치부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공적이며 반드시 필요한 일을 하지만, 그정도까지 감사받진 못한다. 바로 매순간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관분들이다. 그들의 서비스질은 곧 나라의 선진성이며 치안의 척도가 된다. 하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잊어선 안된다.


저자는 소방관이 되기 전, LED공장에서 불을 밝히는 일을 했다. 특별한 사람만 소방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소방관 역시 평범한 사람이자 하나의 직업이란 것에 눈길이 갔다. 평범한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을 돕는 것이 더 숭고하고 놀라우며 박수받을 일이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당연한 영웅은 없었다. 선참으로부터 배움을 이어받아, 지겨운 훈련과 출동으로 내공을 쌓으면서도 또 시민을 위해 고민하고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이 영웅을 만든다. 평범한 사람의 해내고자하는 노력이 훨씬 더 어렵고 멋져보였다. 그리고 그순간모든 소방관은 영웅이 된다.


이토록 광범위하고 모순적인 일이 다 있을까. 사람의 출생을 맞이하기도 하고 죽음을 배웅하기도 한다. 일생의 모든 순간에 소방관이 함께인 것이다. 또, 매번 인간의 처절한 밑바닥을 마주하는 그들의 일은 오히려 한없이 고귀하다. 더러운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이랄까. 위급한 순간에 가장 빛이 나는 아이러니함을 가졌다. 첫 페이지 사진 속 무지개가 또 떠오른다. 폐허가 된 공간에서도 그들의 물줄기는 무지개와 같은 희망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진흙에서도 변치 않을 자신만의 가르침을 얻었다. 어떤 출동의 고난도 그를 꺾을 순 없었다. 그만의 다짐과 결연함으로 숭고한 일이 계속 되었고, 책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소방관이 지닌 사명은 널리 퍼져야 한다. 널리 퍼져서 그 일은 분명히 존중받아야 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소방관의 일은 가장 귀한 것은 분명하다. 그 어떤 일도 생명의 가치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면부지인 남을 위해 이토록 애쓰는 소방관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이순간에도 어딘가에선 끈끈한 두손이 서로를 맞잡고 있을 것이다. 주저없이 손을 내어주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책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소중함은 소방관의 업무, 그 이상의 인류애였다.


<본 포스팅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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