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영어 자신감 4~7세에 만들어집니다 - 영어 뇌를 최적화하는 골든타임 엄마표 영어 코칭
고윤경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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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료한 실천법과 추천 자료로 가득하다. 작가가 찾은 뇌과학 및 언어 연구 자료들은 엄마표 영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의지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모든 면에 있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엄마표 영어의 정석으로 꼽고 싶은 책이다.


[평생 영어 자신감 4~7세에 만들어집니다]
: 영어 뇌를 최적화하는 골든타임 엄마표 영어 코칭
고윤경 저 | 카시오페아


지금까지 엄마표 영어 책들을 읽으면 굉장히 모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당장 시작하려면 뭘 해야 하는 거지? 의문이 남다가 결국 머릿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런 엄마들에게 시간표까지 대신 짜주며 엄마표 영어를 루틴화하게끔 돕는 책이 나왔다.

책 속 시간표는 하나의 예시일뿐이지만 명확하게 “얼마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인지할 수 있었다. 극 S이자 J인 나에게 실제 활용한 루틴을 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머릿 속으로 미리 계획을 짜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예시를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막연히 쌓이던 엄마표 영어 정보들이 드디어 쓰임새를 찾은 기분이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는, 엄마표 영어가 영상이나 동요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다. 간혹 영상과 같이 영어 매체만 이용하는 엄마표 영어가 있다. 이에 반드시 엄마의 영어 발화가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엄마와 영어로 교감해본 경험은 영어에 대한 벽을 무너뜨린다. 또, 아이가 엄마의 입모양을 보고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빠르고 정확한 아웃풋이 가능하다.

그래서 영어 그림책을 보고 연관된 동요를 부르며 영어 놀이를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딱 그대로 책에 제시되어 있었다. 역시나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던 나에게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영문장과 그림책, 동요로 묶인 정보세트는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주옥같은 파트였다.


내가 아는 동요와 그림책이 많이 보여 반가웠다. 추천 도서는 줄거리가 간단히 있어서 따로 검색해서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 감명깊게 읽었던 책과 위인의 말이 인용되어 마음이 더 동했다. 작가의 영어교육 가치관과 방향은 정확히 내가 가고 싶은 길이다. 똑 닮고 싶은, 따라하고 싶은 엄마표 영어다. 엄마표 영어 QnA의 속시원한 대답이 걸림돌을 모두 치워버렸으니, 모든 독자가 묵묵히 자기만의 루틴으로 아이의 평생 영어 자신감을 이루어내길 응원한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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