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2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2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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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중요한 핵심은 추천사에서 '이상일 국회의원'이 언급했듯이, 창조성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인데 이러한 인간의 창조성은 새로움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뇌의 본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좌뇌의 이성적 기능과 우뇌의 감성적 기능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창조성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뇌의 구조와 특징을 통하여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고 빛나는 생각을 만들어 내는지 이 책은 8가지의 주제를 통하여 더욱 빛나는 나를 찾아주고자 한다.

저자는 우선 빛나는 생각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좌뇌와 우뇌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고 서로가 자극과 통제를 통하여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뇌가 작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과정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은 선천적인 능력과 후천적 연습과 노력의 결과 두 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선천적인 능력을 타고 나지 못했다하더라도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좌뇌와 우뇌의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 빛나는 능력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학습과 경험의 중요성을 창조성의 원리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우리의 학습과 경험의 걸림돌로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육체적인 감각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각기관이 우리의 뇌를 통제하게 되면 뇌는 점점 창조의 기능을 잃어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역으로 해석해보면 뇌는 항상 새로운 것에 자극을 받기 때문에 우리의 감각기관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학습하도록 뇌가 감각기관을 지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그러한 예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실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과 미술에 모두 뛰어난 예술인이자 과학자였다. 그는 이성적인 감각과 감성적 감각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많은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좌뇌와 우뇌의 용량을 키웠으며 서로를 상승시키는 도구로 그것들을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론적인 면에서 본다면 이 이론은 '통섭'과도 같은 맥락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분야를 전혀 새로운 다른 분야와 혼합하여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통섭이 브릴리언트한 나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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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용기 - 실존적 정신분석학자 이승욱의 ‘서툰 삶 직면하기’
이승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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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용기> 이 책이 주는 '포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소위 대학을 졸업하고 1년여 정도 외국에서 국제자원봉사를 하다가 대기업에 취업을 했었다. 1997년 말, 그 당시는 막 IMF로 우리나라가 어려워졌던 시기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했고 나는 진정 이 길이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이며, 최선의 선택 이였는지에 대한 의문조차도 가지지 않은 채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자유롭고 얽매이기를 싫어하는 나에게 기업의 조직생활은 결혼을 잘하기 위한 그리고 뭔가를 시작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는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나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으로 나는 이것을 붙잡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 시점은 이미 몇 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룬 상태였다.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양복 안주머니에 늘 사표를 넣어가지고 다녔는데 결국 나는 그로부터 수년이 더 지난 다음에야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늘 나를 불안하게 하고 괴롭혀왔던 것에 대한 '훌훌 놓아버림'에 대한 용기의 부족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앞서 나의 예와 같이 어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포기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와 가정생활에서 사회구성원 또는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도 포기해야 진정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경우들도 있다.

먼저 포기함에 있어 나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성찰이 있어야 하는데 때로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신을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는 것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놓아야 하는데 놓치 못하는 것들 때문에 우리는 불안해하고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누군가에게 의존적이 되기도 하고 타인에게 치명적인 존재가 되지 못하면 불안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실존적 정신분석학자인 '이승욱'씨의 '포기하는 용기'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와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여 무엇이 우리를 고통스럽고 불안하게 하며 진정한 자아를 만나는 것을 가로막는 지에 대한 심리여행을 보여주고 있다.

삶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하여 나 자신도 발견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며 그 동안 포기하지 못한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진정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찾아갈 용기를 이 책을 통하여 얻게 되었다.

만약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또는 어떤 관계에 있어서 늘 불안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포기하는 용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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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김동인 외 지음 / 책만드는집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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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 때 부모님께서 <한국 대표단편 소설>을 사주셔서 읽었던 기억이난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은 그 당시에 읽었던 이야기 중 13편을 기록하고 있는데 정말 주옥같은 문학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나는 특히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좋아해서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시대의 희로애락을 담고있고 그러한 시대를 우리나라가 겪었다는 점에서 매우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며 애수에 젖게한다.

김유정의 '동백꽃'은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주인공들을 바라보고 함께 동화되어 이야기를 읽는 중 이미 마음은 그곳에 가 있게된다. 아름답고 순수한 그들만의 세계에서 그 동안 잊었던 어린시절의 그 순수한 마음에대한 동경이 피어오른다.

이 책은 옛 문학작품으로 현재에는 잘 쓰지않는 문체나 용어들이 있지만 단어에대한 주해를 달아놓아서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오히려 그러한 표현들이 작품의 맛을 더하고 작품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시대는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우리의 단편소설들이 빠른 현대 시대상에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든다.

내가 중학시절에 책 장을 넘겨가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듯이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모아둔 이 책을 많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더불어 옛 추억을 생각하도록 하고 향수에 젖게 만든다는 점에서 어른들도 다시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B사감과 러브레터'에서 그렇게 학생들에게 못되게 굴었던 B사감의 애잔한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단편이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단편소설들은 읽는 이로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줌과 동시에 인생을 뒤돌아보게하며 자신에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작품의 유명함 이면에 우리에게 던져주는 많은 유익함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B사감과 러브 레터>,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김유정의 <봄·봄>,<동백꽃>,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배따라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최서해의 <탈출기>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차숙>까지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읽어버길 꼭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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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권수업
정광욱 외 지음, 안경환 감수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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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란 무엇일까? 수 많은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들을 통하여 들어왔다. 그런데 전문적이고 법적분쟁들에 관해 다룬 인권에 관한 내용들이 대분분임을 발견하게된다.

이 책 <서울대 인권수업>은 서울대 법대에서 안경환 교수의 마지막 '인권법'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이 모여 실질적인 생활속 인권에 관하여 대담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하여 우리 삶과 밀접한 인권의 침해 사례들을 알 수있고 인권을 어떻게 어느 범위에서 볼 것인지에 대한 안목도 넓혀준다.

 

인권이란 것이 매우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을 받다보면 참으로 답을하기가 난처하다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우리가 버스를 탈 권리가 있지만 장애인들은 이러한 인권을 똑같이 누리고 있을까?

인권이란 것은 동등하게 주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구조적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간접적인 토론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 인권에대해 더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들을 제기하여 보다 광범위한 생각을 하도록 소재를 제공하고있다.

다양한 예들을 들어 설명하면서 관련된 사건에 대한 이해를돕는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며 법적용어에 대해서도 별도의 해설을 제공하여 쉬운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있다. 인권을 잘못해석하여 잘못 적용한는 사례들도 등장한다.

이를테면 양심적 병역거부의 문제가 그렇다. 여러가지 대체적인 방안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요즘 시대적 주류를 이루고있는 인터넷상의 인권 침해와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대한 인권의 문제도 파헤치고 있다. 책의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인권이란 무엇인가, 신상털기, 동물의 권리, 안락사 문제, 인권위원회, 다문화, 성소수자, 양심적 병역거부, 장애인 등급제, 법죄자에 대한 인권을 이야기한다.

모든 주제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란 생각이든다. 우리의 권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보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이해를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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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기독교 - 위기에 처한 현대 기독교 영성의 실체 보고서
박태양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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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기독교>는 정통적인 보수 근본주의 기독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 기독교의 변질된 모습을 파헤쳐 진정한 기독교를 대비시킨다. 또한 어떻게 다른가를 잘 구분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이 놀라운 것은 각종 이단에 대한 분류와 그에따른 특징들을 자세히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가 알고있던 사실들에 너무 놀라운 반전을 안겨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들면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유명한 릭 워렌 목사는 기독교의 근본주의를 불교나 이슬람 등 기타 종교들의 근본주의와 다를 것이 없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는데 그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또한 조엘 오스틴 목사는 신학의 바탕이 없는 정체모를 영성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의 충격을 받았다.

그저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그들의 영성이 상당부분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엄청난 잘못된 사상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많은 올바른 영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하는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현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문제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유명인들 중에서도 신학을 잘못된 방향으로 그들의 동양사상과 결합시켜 진정한 기독교의 사상을 변질시킨 사례들도 들고있다. 이를테면 가수 조영남씨나 도올 김용옥씨의 기독교 비하 내지 그들만의 사상으로 기독교를 정의내리는 오류등을 꼬집어 비판하고있다.

종교는 특히 기독교는 인간의 유한한 지식과 성찰 그리고 사상따위로 정의내리거나 변질시킬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기독교의 성서를 자신들의 사상의 테두리안에서 주무르고 있음을 이 책은 비판하고있다.

최근 여러 이단들이 기독교의 모습을하고 변장하여 나타나고 있음을 알수 있고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러한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말세에는 적그리스도들이 여기저기에서 믿는자들이 올바른 영성을 가지지 못하도록 현혹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우리가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무엇을 경계하여야 올바른 영성을 유지할 수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있다. 기독교인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강추하고싶다. 맹목적으로 권위를 믿을 것이 아니고 올바로 앎을 통해 거짓을 분간하는 신실한 영성을 모든일들이 갖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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