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기독교 - 위기에 처한 현대 기독교 영성의 실체 보고서
박태양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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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기독교>는 정통적인 보수 근본주의 기독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 기독교의 변질된 모습을 파헤쳐 진정한 기독교를 대비시킨다. 또한 어떻게 다른가를 잘 구분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이 놀라운 것은 각종 이단에 대한 분류와 그에따른 특징들을 자세히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가 알고있던 사실들에 너무 놀라운 반전을 안겨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들면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유명한 릭 워렌 목사는 기독교의 근본주의를 불교나 이슬람 등 기타 종교들의 근본주의와 다를 것이 없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는데 그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또한 조엘 오스틴 목사는 신학의 바탕이 없는 정체모를 영성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의 충격을 받았다.

그저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그들의 영성이 상당부분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엄청난 잘못된 사상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많은 올바른 영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하는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현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문제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유명인들 중에서도 신학을 잘못된 방향으로 그들의 동양사상과 결합시켜 진정한 기독교의 사상을 변질시킨 사례들도 들고있다. 이를테면 가수 조영남씨나 도올 김용옥씨의 기독교 비하 내지 그들만의 사상으로 기독교를 정의내리는 오류등을 꼬집어 비판하고있다.

종교는 특히 기독교는 인간의 유한한 지식과 성찰 그리고 사상따위로 정의내리거나 변질시킬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기독교의 성서를 자신들의 사상의 테두리안에서 주무르고 있음을 이 책은 비판하고있다.

최근 여러 이단들이 기독교의 모습을하고 변장하여 나타나고 있음을 알수 있고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러한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말세에는 적그리스도들이 여기저기에서 믿는자들이 올바른 영성을 가지지 못하도록 현혹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우리가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무엇을 경계하여야 올바른 영성을 유지할 수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있다. 기독교인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강추하고싶다. 맹목적으로 권위를 믿을 것이 아니고 올바로 앎을 통해 거짓을 분간하는 신실한 영성을 모든일들이 갖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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