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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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속에 동화 몇 편쯤은 들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유년기를 따뜻하게 채워준 동화는 <빨간머리 앤>과 <크리스마스 캐롤> 이 두 편이에요.
엄마가 된 후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제 마음을 강타했죠. 그리고 지금은 <푸른사자 와니니>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동화가 있나요?


"삶은 모험의 연속입니다. 동화 속 이야기들은 긴 여정의 한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한순간이었던 모험이 때로는 긴 여정 속, 다른 모험을 헤쳐나갈 힘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이 긴 여정 속에서 이겨낸 모험들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p.89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에는 스물다섯편의 동화 속 우리가 잊고 지낸 것들을 일깨워줍니다.



"질병과 슬픔도 전염이 되지만 웃음과 기쁨만큼 강한 전염성도 없으니, 이는 얼마나 공평하고 공명정대하며 숭고한가"
찰스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p.52


<크리스마스 캐럴>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베풀고 나누는 삶의 중요성, 함께하는 삶의 기쁨"(p.46)으로 간단합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늘 겸비하긴 어렵죠. 어른이 되고서야 어린 스크루지가 눈에 들어왔어요. 성장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긴 시간 반복된 아픈 경험들이 쌓여 스크루지의 마음의 문을 오랫동안 막고 있는게 보이더라고요. 누구라도 고난이 쌓이면 스크루지가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반면, 앤은 입양과 파양이 반복되는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커스버트 남매의 집에 보내졌어요. 이 집에서조차 남아를 원해 환영받지 못했지만, 남아 못지 않게 일할 수 있다며 씩씩하게 용기를 내 기회를 잡죠.

<빨간머리 앤>은 힘든 일을 겪어도, 슬픈 일이 닥쳐와도, 억울하고 분해도 아픔에 오래 머물지 않는 앤을 보며 성장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어요. 아이도 어른도 꼭 한번 보아야 할 따뜻한 동화 덕분에 다시 마음이 말랑말랑해진 것 같아요. 자극적인 이야기에 화려한 영상, 재미만 추구하는 만화가 넘쳐나 이젠 옛 것으로 밀려나는게 너무 아쉽네요. 날은 추워지지만 마음까지 꽁꽁 얼지 않길 바라봅니다.

"아름다움이란 꽃이 어떤 모양으로 피었는가가 아니야. 진짜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에게 좋은 뜻을 보여주고 그 뜻이 상대의 마음 속에 더 좋은 뜻이 되어 다시 돌아올 때 생기는 빛남이야."
정채봉 <오세암>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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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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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센스 넘치는 책이 참 많네요.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도 그 중 하나인데요. "가전제품"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웹툰으로 쉽고 재밌게 알려줘요!

한번 사면 10년은 써야 하는만큼 신중하게 구매해야 하는데 믿고 사기 참 어려운 게 가전제품 아닐까 싶어요.

저희도 작년에 결혼 10년차 되면서 싹 바꿨는데요. 고르는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LCD와 OLED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왔는지,
내가 사자마자 바로 더 좋은 제품이 나오는건 아닐까.
제품에 대한 궁금증부터 전기세는 얼마나 나오는지
우리집에 적당한 사이즈의 tv는 몇 인치인지 등... 모~두 책에 나와 있어요.

개인적으로 tv를 큰 걸로 바꾸고나서 이상하게 눈이 피로하고 tv전체를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ㅜ 혹시 큰 티비로 바꾸실 분이 계시다면 거실 평수에 맞는 tv사이즈 꼭 확인하고 사셔요 🌟🌟🌟🌟



책이 얼마나 알찬고하니
가전제품 가격빼고는 다 있는거 같아요. 🤩


작년에 가전을 거의 다 바꿨는데 꼼꼼한 내용에 진즉 만났으면 좋았을걸... 밥솥도 냉장고도 조금 알아보다 지쳐서 포기하고 유명한거, 신제품 기준으로 그냥 싹 바꿨거든요.. 🥺

좀 더 알았으면 우리집에 맞는 더 좋은걸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ㅎ

내년엔 선풍기 or 서큘레이터를 사야 하는데 요것도 내용이 있더라고요! 똑똑한 구매에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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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분 초등 메가 어휘력 예비초등 P2 - 자기 주도 학습력을 높이는 1일 10분 습관의 힘 초등 메가 어휘력
메가스터디 초등 국어 교육 연구소.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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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다들 안녕하시지요? 🙂
날이 추워지면 엄마들은 김장과 아이들 다음 학년 준비로 바빠지지요. 저도 동네 할머니께 동치미 재료 사 와서 무 절여놓고 잠시 짬을 내 앉았어요.

저희 집 7살도 이젠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도 하고 ^^ 독서록도 (필사와 따라 그리기 수준이지만) 써보고 메가맘 덕분에 연산과 어휘 학습도 하며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

오래된 이웃님들은 아시다시피 저희 아이는 인공와우로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 2급이에요. 그래서 6개월에 한번씩 청력 검사와 언어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어요.
지난 주에 검사를 다녀왔는데 이해, 수용, 표현 모두 평균, 평균 이상. 너무 감사하지만 ㄹ받침 숙제를 받아들고 와 해야할 게 또 늘었... 😅


이젠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어휘도 학습을 시작해야해서 이달 메가맘 문제집으로

#메가스터디books 의
#1일10분초등메가어휘력P2 을 Pick!


<1일 10분 초등 메가 어휘력>은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 어휘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가 말할 때 어려운 단어를 쓴다고 지적을 여러번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어휘가 한정적인가봐요. 아이가 모르는 어휘가 꽤 많더라고요.


채우다는 아는데 여미다는 모르고.
땀은 아는데 땀방울은 모르고.
어른은 아는데 웃어른은 뉘신지 ㅎㅎ

또 연상되는 어휘, 유의어, 반의어, 한자어, 상위어, 하위어, 속담, 관용구, 사자성어 등을 활용해 문제를 구성해서 폭 넓게 이해할 수 있어요.

며칠 풀어보더니 유형을 이해했는지 혼자 척척척.
그래서 최대한 제가 간섭 안하고
틀려도 혼자 풀게 냅두고 있어요.

​"모르는거 알려고, 배우려고 하는거지 100점 맞으려고 하는거 아니야. 틀려도 괜찮아."

다소 이른 나이부터(?) 문제집을 푸는게 부담이 될까 싶어 수시로 말해주고 있어요.

듣는 게 힘들지 않게 지금처럼만 잘 따라주길.
엄마가 해주는 재활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길.
바라며 엄마는 오늘도 공든 탑을 조심스레 쌓아봅니다. :) 💝

평안한 오후 보내세요~


메가스터디북스로부터 참고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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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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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기업의 가장 큰 죄는 부도덕이 아니라 이윤을 못 내는 것이다."

위 말에 동의하는 투자자라면 이 책을 읽는게 어렵지 않겠다. 이 책의 저자는 정의, 도덕, 윤리는 미뤄두고 투자자로서 생존하고 싶은지를 먼저 묻는다. 선뜻 yes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첫 장부터 (좋아하지 않는) “삼성”을 맞닥뜨려야 했다. 저자는 과감하게 ‘삼성 승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관점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기서 이 책의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하지만 투자를 하겠다 마음 먹었거나 혹은 나처럼 투자가 궁금하다면 일단은 못먹어도 고! 해보자.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은 특정 사안을 도덕이나 감정의 흐름으로 읽지 않고 돈의 흐름과 방향으로 읽는다.”(p.23)


저자는 개인의 시점으로 시장을 보지 말고 대주주의 시각으로 “내가 만약 대주주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주주는 왜 기업구조를 이렇게 개편했을까?”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기업 구조 변화, 인수합병, 핵심 산업 등 기업의 행보를 읽으며 투자 기회를 잡으라는 것이다.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엘시티는 ‘최정점의 권력자가 뒷배를 봐준 비리’라는 희소성에 가치를 두고 있다. 빚이 2천억인데 2조 7천억짜리 사업을 따내고, 부산 시장, 청와대 관료, 국회의원과 비선 실세까지 아우르는 비리 스케일에 해운대 조망까지 여.러.모.로. 죽여주는 아파트다. 이 말은 곧 다시 이런 아파트가 나오기 어렵다는 뜻이고 그만큼 금전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보니 오랜만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은행에서 일하며 돈으로 세상을 두들겨보는(?=계산해보는) 방식을 배웠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일상에 돈, 경제의 흐름을 대입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바람을 피웠을 때 드는 경제적 손실, 사회적 손실을 계산한다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정치적 신념에 따라 투표하기 보단 내 부동산, 내 주식에 도움이 될 사람에게 투표하는 게 현실적으로 옳다 등…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한번 학습한 경험이 있어서일까? 돈이 대한 욕망 때문일까? 책을 읽는 동안 거부감이 더 들진 않았지만 도덕적 문제가 계속 언급되다보니 유쾌하게 책장을 넘길 순 없었다. 아직 돈을 베팅한 투자자가 아니라서 이런 순진한 생각이 드는 거겠지. 🥲 책의 내용대로라면 난 100% 피식자이다. 백퍼센트 피식자도 포식자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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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퍼피 -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개정판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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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ㅂ도 몰라서 읽어봤어요. 😁

아이들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키울 계획은 절대 없지만 어딜가도 반려견이 흔해졌고 아이들이 관심이 많아 알아두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싫었던 애벌레를 집에 들여 금이야 옥이야 돌봐 장수풍뎅이로 야무지게 키우고 있는걸 보면 확답은 못하겠네요.ㅎㅎ)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을 위한 반려견 양육서 《올 어바웃 퍼피》


책은 개의 발달 전반에 걸친 간략한 설명부터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견종 소개, 입양 절차, 필요한 물건과 주의해야 할 것 같은 일상에 필요한 내용은 물론 훈련, 강아지의 행동을 통해 마음을 알아보는 방법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요. 자주 가는 공원이 주말엔 개 반, 사람 반이라 궁금한게 참 많았는데 책을 읽으며 평소 궁금했던 게 하나 둘 해소되니 좋았어요.


🐩 개들은 어쩜 그리 시간을 잘 기억할까?
반려견들은 산책시간이며 식사시간, 주인이 언제 출퇴근하는지도 모두 안다고 해요.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밥을 주지 않으면 몹시 스트레스를 받으니 조금 느슨하게, 때론 다른 패턴으로 생활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사람처럼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순 없으니까요.


🦮 자기 이름, 산책가자! 이런 말은 귀신같이 알아들어요.
반려견들이 말소리를 기억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억양이나 톤 이런 걸로 기억하니까 여러 반려견을 키울 땐 이름을 비슷하게 짓지 말고 다르게 그리고 1-2글자로, 이왕이면 앞 글자에 강세가 있는 이름을 지어주는게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해요.



🐶 저희가 시댁에 갈 때마다 개들이 너무 짖어요.
낯선 사람의 외부침입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짖는 거라 초인종 소리를 자주 들려주거나 출입문과 떨어진 곳에 개집을 마련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해요. (개집이 없으면 집안 전체를 자기가 지켜야 할 영역으로 생각.) 방문객은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툭 던져주기만 하고 친해지려고 쓰다듬거나 말을 거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하네요. 🤨 그동안 짖을 때마다 이름 불러주며 쓰다듬어줬는데... 도움이 안 된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공부했으니 앞으론 좀 더 잘 대해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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