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 2주 완성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식단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최희정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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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고,
먹는 양 또한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굶거나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고 있어요.
 
전업맘이 되면서 활동반경이 좁아지고 나니
제 양 그 이상을 먹으면 그 이상이 여지없이 살이 되긴 하지만,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찌지 않는 한
건강관리 수준의 다이어트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왜 이 책을 읽었냐~?!
저자가 작년에 낸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덕분에
요리가 한결 수월해졌거든요. :)
아침 메뉴도 아주 풍부해졌고요. ★★★★
그래서 '집 밥'을 주제로 한 요 책
<한 그릇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놓칠 수 없었다지요. ^^;

 

 

 

한식의 최고 단점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간다는 게...아닐까 라고 전 생각해요. ㅎㅎ
재료부터 조리도 상차림까지 손이 참 많이 가잖아요.
재료도 그냥 수확해서 먹는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말리기도 하고, 장아찌, 김치로 담그기도 하고.
정말 무엇 하나 수월한 게 없잖아요?
(장류를 사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사는게 감사할 따름이에요~ ;;)

거기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꼽히는
지방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한 쌍이잖아요?
그래서 한식은 다이어트와 절대 동고동락할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그릇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가 나왔네요?
 @-@?! 오잉?

 

번거로움을 덜어내고
짠 기를 빼고
다양한 구성으로 질리지 않게 :)
식단이 짜여 있어
역시나 만족스럽더라고요.

닭가슴살 미트볼이 시간과 소스 양이 가장 많은 요리일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야채 그대로 섭취하고 
양념은 기본 간 정도만 하는 요리가 대부분이에요.
더워질수록 (책과)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집 두 쪼꼬미들은
하루 세 끼를 밥+반찬으로 차리면 먹기 정말 힘들어 해요.

그래서 아침은 가급적이면 요 두 책에 나온
스무비, 롤(초밥),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처럼 간편한 음식으로 먹고 있어요.
출근 준비로 바쁜 남편도 먹기 편해 좋더라고요. :)

아삭 아삭 채소씹는 식감에 기분이 좋아지는거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

모두 건.강.한! 봄 날 보내세요~
먹는 게 곧 나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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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물리 이야기 잠 못 드는 시리즈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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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즌 개막에 맞춰 넘나 매력적인 표지를 한 과학책이 나왔습니다.
스포츠와 물리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ㅎㅎㅎ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물리 이야기》
2016년 '미국과학교사협회가 추천하는 과학책'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뽑은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책'에 꼽히기도 했답니다.

어른 눈(?)인 제 기준으론
그림이 많고 편집이 어수선해 조금 정신없었지만,
아이들이 가볍게 끊어 읽기 좋아 보였어요.

스포츠를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 특징 한 쪽,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물리적 법칙 또 한 쪽,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실험 한 장.
두 장을 넘기지 않아요.
 
야구, 축구, 등산, 스키, 골프, 체조, 유도, 트램펄린, 사이클링, 행글라이더, 원반던지기, 우리에겐 조금 낯선 라크로스, 가라테, 언젠가 꼭 한번 배워보고 싶은 당구 등... 종목도 무척 다양했어요.

 

 

 

아이랑 스포츠 경기 한 번 볼라치면 정말 질문이 끝없이 쏟아지잖아요?
요 몇일 전에도 야구 보면서 투수는 왜 다리를 드냐, 포수는 왜 갑옷을 입고 야구하냐, 흰 가루는 뭐냐, 공에 맞으면 많이 아프냐.. 끝없는 질문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지요. 질문킹!인정!!인정!!ㅎㅎ
 

 


책을 보니 아이가 했던 질문과 같은 질문이 많이 나와 있었어요.
특히 몇일 전 자동차에 에어포일(경주용 자동차가 뒷 트렁크 위에 다는 날개)이 달린 걸 보고
에어포일을 궁금해 하더라고요. 저도 궁금했는데 뭔가 바람의 압력을 낮춰 더 빨리 달리게 해준다는 것 까진 아는데..
근데..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더라고요. ㅡ.ㅜ

근데 이 책에 있길래 ㅋㅋㅋ
아이에게 뒤늦게 아는척 뿜뿜 ㅋㅋㅋㅋ
"차가 있지 빨~리 달리면 뒤가 뜨거든. 이걸 이용해 비행기는 하늘을 나는데, 차는 그러면 안되잖아? 그래서 에어포일을 거꾸로 달아서 뒤가 안뜨고 공기를 잘 갈라서 안전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해준데. 그래서 기름도 들 먹는데~ 그래서 달았나봐~(사실 연비가 아니라 멋으로 하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책에 나온 실험 따라 7x30cm정도 되는 긴 종이를 불어가며 열심히 설명했다지옹.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설명이 조금 가벼워서 2% 부족하다 느꼈지만
자세한 이론, 개념은 학교에서 마저 채운다고 생각하면 
난이도가 적절하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플레이볼!(실험)이었어요.
왜냐. 말이 실험이지 놀이 수준이거든요. ㅎㅎㅎ
온 몸으로 힘들게 놀아주지 않아도 되고,
쿵쿵 층간소음 걱정 없이 놀 수 있어 더 반가웠달까요. ㅡ.ㅜ
 
책을 자꾸 노는데만 활용해서 이래도 되나 싶지만.
일단 아이가 좋아하니
좀 더 놀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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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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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이란 제목을 통해 느껴지듯 저자는 "평균"의 허상을 들춰내고, 우리의 믿음이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지적하고 바른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평균"을 다른 두 그룹의 사람들을 비교해야 할 경우, 예를 들어 각자 다른 그룹에 속한 2명의 개인이 아닌 러시아와 미국의 조종사, 한국과 중국의 성형외과 의사 간 실력을 비교하는 경우에는 유용하지만, 개개인과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평균"을 사용하는 것은 쓸모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는 초반엔  "평균이 어떻게 틀릴 수가 있지?"하는 생각에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평균을 갖고 이야기하는 뉴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평균 없이 뭘로 비교를 하지?"하는 궁금증까지 저자는 차근차근 풀어내며 나를 진정시켰다.

 

 

 

케틀러는 우리 모두는 '보편적 원형의 결함'이 있는 모사작이라고 주장했고, 원형을 '평균적 인간'이라고 명명했다.

케틀러는 이 '평균적 인간'의 정체를 밝히고자 평균 키, 평균 체중, 평균 얼굴빛, 평균 결혼 연령, 평균 사망 연령은 물론 연간 평균 출산, 평균 빈곤 인구, 연간 평균 범죄 발생 건수, 평균 범죄 유형, 평균 교육 수준, 심지어 연간 평균 자살률까지도 계산했고, 지금도 쓰이는 케틀러 지수(BMI, 체질량지수)를 고안해 평균적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남녀 평균 BMI를 산출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여성성의 상징물 '노르마 Norma'는 아브람 벨스키가 로버트 L. 디킨슨과 합작해 15,000명의 젊은 여성들로부터 수집한 신체 치수와 자료를 바탕으로 빚어진 조각이다. 당시의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디킨슨 역시 대규모로 자료를 수집해 얻어낸 평균치가 중요한 사실을 결정짓는 요소라 믿었고, 이 신념이 '노르마'라는 상징물을 만들어냈다.

케틀러처럼 노르마 조각이 만들어진 당시 사람들도 "평균적 인간"을 완벽한 인간으로 간주했다. 유명 인류학자, 예술가, 교사는 물론 목사까지 나서 '노르마'를 칭송했고, 노르마 닮은 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은 귀감으로 떠받들어지고, 일상 또한 바람직(?)하고 정상이라고 평가받았다.

물론 지금은 평균적인 사람을 완벽한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한 집단, 유형의 전형적 표본으로 간주하는 건 여전하다. '변호사들'은 이렇더라, '노숙자들'은 이렇더라, 'A형 성격'은 이렇더라 등으로 단순화해 규정지으려는 경향은 지금도 여전하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개개인성을 인정받고, '진정한 나'가 될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어 한다. 고유한 본성에 따라, 각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지만 현실은 등급, 직급에 얽매여 있다.

 

 

《평균의 종말》은 평균주의자들이 만든 주입식 교육 시스템과 관리자 개념(공장 시스템)이 어떻게 사람의 개개인성을 말살시켜왔는지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큰 줄은 알았지만, 막상 책으로 확인하고 나니 스트레스가 적잖게 쌓여 있었다. 특히 아이들 문제는.. 현실의 벽이... 하.

우리에게 익숙한  '마시멜로 연구' 또한 '자제력'이 높은 아이가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학업 성취도가 더 높았다는 결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실험의 본 목적은 "상황 맥락별 전략을 통해 상황의 압박에 대한 제어력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다시말해 맥락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이야기다. 마시멜로를 이미 먹은 아이 혹은 마시멜로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와 노숙자 쉼터에서 몇일 굶은 아이를 데려와 비교 실험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뻔하지 않나. 자제력 또한 맥락(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십 년간 대물림된 사고가 쉽게 깨지진 않겠지만 지금이라도 '개개인성'이 주목을 받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 아직도 머리가 지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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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수언어에 대하여
요시오카 노보루 지음, 니시 슈쿠 그림, 문방울 옮김 / 시드페이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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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류가 쓰고 있는 언어는 몇 개나 될까요?
전 넉넉잡아 500? 정도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웬걸요.
7,000개나 존재하고 있다고 해요. 


지금도 많은 언어가 쓰이고 있지만,
기록되기도 전에 사라진 언어도
분명 많을 거라 생각해요.
그죠?

 

 

몇 년 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브루킹스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이 2750년 사라질 수 있다."라고 했어요.

기사 기억하시나요?
브루킹스연구소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21세기 말 한국 인구는 2천만 명으로 감소하고
부산은 2413년, 서울은 2505년,
한국은 2750년에 사라지게 될 거라고 해요.

처음 들어보는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덜컥 믿는 건 아니지만
소수 언어가 다른 먼 민족의 이야기가 아니란 거 확 와닿죠?
한글이 소수 언어가 되면
어떤 단어들이 살아남을까요?

 

VEVARASANA
나미비아와 보츠니아에서 쓰는 헤레로어에 ‘베바라사나’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존경한다’는 의미의 동사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통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해요.
곁에 없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처지와 마음,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이 ♥
일상에서도, 랜선으로 맺어진 인연 중에도 ‘베바라사나’한 이웃이 있어 참 감사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BIJIN
문이 열려 있다고요?
춥지도 않은데 열어 두면 되지요.
아이가 제멋대로 행동한다고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두면 되지요.
무슨 일이든 있는 그대로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모지
: 약해서 무너지기 쉬운 경사면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대지를 깎아 골짜기를 이룹니다.
골짜기는 점점 깊고 날카롭게 파이고
물줄기는 세차게 흘러 큰 강물로 자라나지요.
얼마나 더 깎여야 큰 강물이 될 수 있을까요?
 큰 강물이 되고 있긴 한 걸까요. 
...

 

 

 

망파!(좋은 꿈꿔!)

기억해두고 싶은 의미 있는 단어가 
책 표지로 쓰여도 손색없을 정도로 멋진 그림을 만나
아주 예쁜 책이 되었어요.
액자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예뻐 뜯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책을 찢는다는 건 제겐 거의 도발에 가까운 일이지만
보면 기분 좋아지는 그림이라도 있어야겠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창밖을 보는 게 너무 괴롭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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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처방전 - 글씨가 예뻐지는 60일의 기적
임예진 지음 / 북스고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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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이면 악필도 고칠 수 있다는 
신통방통 도사님 같은 책이 나왔어요. ㅎㅎ 

그 옛날 학교에서 배우던 촌스러운 정자체가 아니라
필체의 문제를 파악하고 교정해
자신만의 글씨체를 완성할 수 있게 다듬어 주는 책이에요. :)
  
교정과 캘리그래피의 중간쯤에 있는 책이랄까요.  

 

글을 쓰다 보면 점점 필체가 비틀어지고 위로 올라가는 거;; ㅎㅎ
저만 그런 거 아니죵?
글자 크기가 들쑥날쑥, 띄어쓰기도 생뚱맞게
글이 길어질수록 글씨체가 변형되는 건 물론, 자간, 행간도 넘나 프리.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ㅋㅋㅋㅋㅋㅋ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가야겠죵~

 

 

그래도 시작은 기본이 되는 정자체지요.
또박또박 정자체, 귀여운 필기체, 흘림체, 캘리그래피 순으로
자음, 모음, 숫자, 알파벳 그리고
단어, 문장, 겹받침, 쌍받침이 들어간 짧은 문장,
긴~ 문장까지 난이도 별로 되어 있어요.   

 

 

 

연말 연초에 편지, 카드 쓸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세상에 글이 얼마나 엉망이던지. 
편지지를 몇 장 버렸는지 몰라요. 휴~

손글씨를 쓸 일이 점점 줄어드니 더 더 더 악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책 받은 지 삼 주 째,
손 잘 닿는 곳에 책과 노트를 두고
글 공부하는 아이와 마주 앉아서 끄적, 
다큐멘터리를 보다가도 끄적,
끄적끄적~ 열심히 하고 있어요. 
 
꼭 예쁜 글씨가 아니더라도
좋은 글을 쓰는건 참 좋은거 같아요.


 

좋은 글과 함께하는 좋은 한 주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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