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날씨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반기성 지음 / 꿈결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일상생활을 하면서 거의 매일 확인하는 것이 날씨인 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이거나 연휴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기상예보를 통해 현재 있는 지역 뿐만 아니라 계획하고 있는 특정 지역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 있는 정보는 맑은지 비가 오는지, 비가 온다면 언제 얼만큼 오는지 정도 수준입니다. 가끔 태풍이나 폭염이 있다면, 좀 더 상세히 알려 주는 뉴스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 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만 보더라도 전세계에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 전체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날씨와 관련되어 알면 도움이 될 최소한의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책은 총 5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날씨의 구성이 되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대기권은 고도와 기온 변화에 따라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으로 구분되며, 권과 권의 경계면을 권계면이라고 하여 세 개의 권계면이 있으며, 지구 공기의 대부분은 성층권에 해당되는 지표면에서 40km 안에 99%가 있다고 합니다. 증발되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전부 비로 바꾼다면 지표면을 약 26mm 덮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 갈수록 습도가 늘어나서 100퍼센트에 이르게 되며, 이 때 응결 현상으로 물방울로 변하게 되는데, 이 것이 구름이 발생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구름은 0.02~0.08mm의 작은 물방울이라서 상승 기류나 부력의 영향으로 하늘에 뜰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눈에 대해서도 젖은 눈인 ‘습설’과 마른 눈인 ‘건설’이 있다고 합니다. 영하 10도씨 이하에서는 건설이 0~10도씨 사이에서 습설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눈사람을 만들기 좋은 습설은 건설보다 2~3배 무겁다고 하며, 제곱 미터당 1m의 눈 무게는 약 300kg이나 된다고 합니다. 책의 앞 부분에서만 해도 기본적인 일기예보 수준이상의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 책 한 권의 내용만 있으면, 일반인들 중에서는 최고의 날씨전문가가 될 정보로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날씨가 중요한 만큼 기상청은 각 나라별로 최고의 슈퍼컴퓨터나 최첨단 기상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미래의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날씨에 대한 수준이 이 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초보 7일 완성 손글씨
유제이캘리(정유진) 지음 / 진서원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글씨를 잘 쓴다는 것은 금수저, 흑수저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매력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쪽지라도 이쁜 글씨로 쓰여 있으면 더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나도 멋있게 쓰고 싶은 마음으로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였지만, 한번 손에 익은 필체는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캘리그라피와 같은 유제이 서체를 개발하여 왕 초보자도 쉽고 짧은 시간에 바뀔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는 유제이캘리님의 손글씨 수업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손글씨로 표현하는 것은 디지털에는 없는 사람의 느낌과 감정을 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그런 매력을 독자들도 할 수 있도록 7일 과정의 글씨 쓰기 과정을 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글자와 꼭 필요한 조합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책의 과정을 잘 따라오면 멋진 글씨를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준비마당, 실천마당I, 실천마당II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체 7일 과정은 실천마당I에 담겨 있습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준비가 잘 되면 더 큰 효과가 있듯이, 글쓰기에도 준비할 내용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왕초보에게는 붓으로 쓰는 궁서체는 교정용으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였고, 저자가 캘리그라피 수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 받은 ‘유제이 캘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유제이 서체는 꺾임이 없이 직선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궁서체와 달리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고 하며 발랄하고 예쁜 느낌이기 때문에 왕초보에게 딱 좋은 서체라고 합니다. 유제이 서체는 ‘지그 캘리그라피펜’ 이라는 납작펜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글씨 획의 굵기 조절이 자연스럽게 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기본인 펜 쥐는 방법, 글쓰기 자세, 글쓸때 손에 힘을 주는 방법 등을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알려줍니다.

 

사용하는 펜은 왕초보를 다섯 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권장하는 펜과 함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펜 촉의 어느 부분을 사용해야 하는지와 함께 선 긋기 연습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 날짜별로 제시한 글쓰기 연습과정에서 주의사항과 함께 잘못된 경우와 올바른 경우를 함께 제시하여 비슷하지만 틀린 부분을 미리 알 수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손글씨를 연습을 위하여 본 책 이외에 연습장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서 7일간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손글씨가 이쁘게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써 많이 바뀐 것 같지만 계속적으로 연습을 꾸준히 하여 완전히 손에 익힐 생각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의 사춘기 공부
강금주 지음 / 루미너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의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들은 모두 고민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자아를 찾기 위한 몸부림과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는 두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성장과 변화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부모들 또한, 자신의 청소년 시절과 다른 또 하나의 사춘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그 역할을 찾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상담하면서 청소년 시기의 문제점이나 고민들을 상담한 저자의 조언이 담긴 책입니다. 저자는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청소년의 사춘기를 접하였고, ‘십대들의 쪽지’를 발행하면서 보다 전문적으로 청소년의 마음을 접하였던 분입니다. 사춘기를 맞은 아이의 달라진 모습에 부모들이 어떻게 할 지 모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만 원인과 해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해결이 되기는커녕 가족간에 감정만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30여년간 매년 4000통이 넘는 청소년의 고민을 상담하였다면, 청소년들이 고민할 수 있는 대부분의 문제를 접했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에 대한 객관적인 상황을 먼저 알아보고, 해결을 위해 부모들이 시도한 훈육이나 행동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도리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10가지 코칭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사춘기 시절에 꼭 알려줘야 할 내용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아이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른 해결 사례들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내용 중에서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편하게 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나에게 큰 고민이었던, 혼내기 않는 교육에 대한 부분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격을 존중한다는 생각으로 뭐든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두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타인의 의견이나 조언을 받아 들일 수 없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인격을 존중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허용하는 무책임한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가르치고, 손해를 보더라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것들도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참고 해내는 인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존중과 함께 아이들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도 함께 생각해야 하며, 청소년기의 교육시기나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춘기의 자녀를 성장시켜야 하는 부모로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아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답은 없지만 이 책의 내용은 아이를 이해하는데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들지 않는 토끼 - 1등 기업을 만드는 기계 뇌의 비밀
가토 에루테스 사토시 지음, 이인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계장치나 로봇들을 자동으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간들이 정의하고 생각한 범위 내에서 지시 조건을 정의한 대로 작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알고리즘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여 기계가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주로 딥러닝이나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 판단하고 좀 더 광범위한 혁명수준의 용어로 ‘기계 뇌의 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달리 알고리즘은 방심하지 않고 지치지도 않는 것을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토끼가 잠을 자지 않는 것에 비유하여 ‘잠들지 않는 토끼’라고도 말합니다.

 

책에서는 기계 뇌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기계 뇌의 시대가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고, 대중들이 알고 있는 기술은 이미 과거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원하는 데이터 과학자 뿐만 아니라 데이터 과학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연결하고 소통하는지를 아는 정보 활용 능력과 사고 방식을 가지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두 분야를 잘 알고 있으며, 두 가지를 이어주는 역학을 하였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책 속에 성공을 위한 정수를 모았다고 하며, 비즈니스와 과학 그리고 기술을 연결하여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기계 뇌를 운용할 수 있는 조직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컴퓨터.시스템 공학 전문가의 부족으로 의학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졸 평균 초임을 받는 분야라는 현재의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에서 인재 부족을 탓할 것이 아니라 조직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현업에서 엔지니어링 능력, 통계수학 지식,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를 다루는 인재를 키우는 법이나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정하는 내용들도 유익했습니다.

 

기계 뇌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현실적인 상황에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한 실마리도 제공한 좋은 책입니다. 관련 분야를 준비하는 기술자나 기업에서 꼭 읽어 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젝트 로켓 Gravity Knowledge, GK 시리즈 1
엘랑 심창섭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에서도 나로호의 발사를 계기로 로켓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주로켓은 지금까지는 전세계 몇몇 국가만이 가지고 있는 우주공학 기술이며, 한국은 군사적, 지역적 문제 및 강대국과의 관계 때문에 미사일 발사 기술 연구가 제한되었었습니다. 이런 기술 제한이 풀리면서 우주공학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로켓에 대한 지식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켓에 대한 지식을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분산적으로 접하였기 때문에 로켓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거나 정리된 지식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지식들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배경 지식들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은 총 세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켓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류의 지구탈출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과정부터 달 정복까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주정거장, 우주왕복선에 대한 내용 그리고 우주여행에 대한 내용까지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력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될 것입니다. 중력을 이기고 지구를 벗어나는 것이 로켓추진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론에는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이 있습니다. 우주로 나갈 수 있는 로켓 발사 기술은 뉴턴의 발견으로부터 겨우 300여년이 지나서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구의 대기권은과 우주권의 경계는 카르만 라인이라 불리는 해수면 기준 고도 100Km 지점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우주로켓은 지구 저궤도인 지표면으로부터 200Km 높이까지의 우주 공간에 위성궤도를 만든다고 합니다. 위성궤도의 가장 높은 곳은 궤도 원지점이라 하고, 가장 낮은 곳은 궤도 근지점이라고 합니다. 1 우주속도 뿐만 아니라  2,3 우주속도가 있다고 하며, 1 우주속도가 7.9km/sec 이고 제 2 우주속도는 여기에 3.3km/sec를 더한 것이라 합니다. 이는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는 속도이고, 3 우주속도는 16.7km/sec로서 태양계를 탈출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합니다. 이 속도는 현재의 로켓기술로는 내기 어려운 속도라고 합니다. 전세계인이 알고 있는 달 탐사선은 제 2 우주속도에서 0.1km/sec를 빼어서 지구를 탈출하면서 달로 갈 수 있게 계산된 것입니다. 18호까지 개발된 아폴로 우주선이 이를 실현시켜 주었고, 각 호선별의 기록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소련 시절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소유즈에 대해서도 몰랐던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모듈로 구성된 우주정거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주 정거장은 로켓을 각각 개발하였던 미국과 소련이 호환된 도킹 시스템 개발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이후에는 미국 우주비행사는 높은 비용을 들여 러시아의 우주선 좌석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특이한 비대칭형 로켓이었던 우주왕복선에 대한 내용을 비롯하여 각 국의 로켓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