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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손지숙 지음 / 봄풀출판 / 2019년 4월
평점 :
현재 대한민국 입시에서는 수시의 비중이 현저히 높습니다. 수능의 비중을
어느 정도 유지하기 위해서 정부가 나설 정도로 대학에서는 수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등학교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가 수시 스타일에 맞는지 수능스타일에 맞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수시를 준비하지만 학종이나 전체 석차에서 좋은 지표를 얻지 못하면, 수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둘 다 준비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고등학교
교사로 29년을 보내고, 현재는 자유학기제 및 진로 코치를
하면서 학부모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으신 전문가의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의 통제와 압박이 아닌
정반대의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면서도, 자녀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가능한 주변의 모든 일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언제나 아이 편이라는 신뢰를 주며 대화를 하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네 챕터로 구성되어 집공부가 필요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이나 방법에 대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Q&A 형식으로 추가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알려줍니다.
아이에게 예습과 복습을 하라고 시키지만,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는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능한 빨리 복습을 해야 하며, 대상이 있던 없던 직접 입으로 설명을 하는 선생님 놀이가 가장 효과적으로 기억에 남는다는 것과 당일, 1일, 7일, 한 달
후 복습 방법을 통해 6개월이상 기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습도 거창한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 10분을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수업시간의 흥미를 높일 수 있으며, 예습
노트 활용방법과 성적 우수자들의 효과적인 예습법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행과 예습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대해서도 매일
밤 AFKN을 들으며 자는 활동을 통해서도 듣기평가에 효과가 있다는 것과 자연스럽게 정확한 발음을 익히기
위해서 원어방송 및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과서, 참고서, 문제지와 선생님의 힌트로 시험준비를 하는 단순한 방법이
아니라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추어 시험 대비 계획을 세운다음에 시험공부를 하는 전략과 성적 우수자들의 3주전부터 각 주 별로 다른 시험 대비 계획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나 부모나 모두 입시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입시 제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의 조언에 항상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너무 허황된 내용들을 다룬 책들이나
막연한 내용만을 언급하는 책이 많았는데, 이 책은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사소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으며,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