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음식사>
책장에서 `내가 이런 책도 샀었던가?` 했던 책들은 대부분 도서정가제 실시 하루 전날에 마구마구 장바구니에 넣었던 책이다.
이 책도 그 중 하나.
식재료를 색으로 분류해서 그것에 얽힌 이야기와 썰을 풀고 있다.
나는 `뜻밖` 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대개 이 `뜻밖` 다음에는 예상하지 못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소소한 기쁨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책 제목에 `뜻밖`이 들어 있듯이 꽤나 잼났다.
밥먹다가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식재료에 대하여 툭! 하고 무심히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