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혼`이 주인공인 시리즈물이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에드워드 고리`가 그렸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트리혼`이 겪는 이상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도 아주 `드라이`한 듯 한데 에드워드 고리의 그림마저 `드라이`하여 책을 다 읽고나면... 뭐지? 하는 기분이 든다.
근데 놀랍게도 이 책이 미국에서 아주 인기가 있다는 거다. 왜 그럴까... 하며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아이가 아니니 그 사정을 알기 어렵겠지만.... 이 책들을 본지 며칠이 지나도록 내 머리속에 잔상이 남고 이야기가 계속 맴돈다는 점. 그래서 아이들이 보고 또 보는 게 아닐까... 내 경우에 빗대어 추측해 보았다.
이야기의 힘이고 그림의 힘인가?
그래서 `트리혼` 시리즈가 꽤나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