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풀어쓴 도덕경 - 도는 늘 무위이지만 하지 못 할 일이 없다
노자 지음, 전재동 엮음 / 북허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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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교육환경은 잘 모르겠지만, 나의 학생시절에는 나름대로 중국의 철학 즉 '동방의

철학'이 인성교육에 있어 만만치 않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한국의 자랑 동방예

의지국" 그 예(禮)의 배경을 공부하기 위해서,(공교육 차원으로서의 교양서로) 사서삼경과 공

자의 논어 등이 추천되고 또 읽히고는 했는데,  물론 이 책의 주제인 노자의 도덕경도 논어에

지지않는 중요한 교양, 또는 선생님들의 입을 통해서 추천되곤 했던 '단골서적'으로서 나의 기

억에 남아있다.

 

물론 이러한 '철학'이 오늘날까지 가치를 발하는 이유는 끝임없이 '인간의 선함'을 추구했던 학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예로부터(정치.통치의 안정을 위해) 위의 철학

들이 사회와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깊숙히 침투하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양의 국가들은 서

양에 비교해 안정적인 국가관을 형성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반대로 동양은 발전을 위한 역

동성을 잃어버림은 물론 위의 철학들이 곡해되어, 반대로 사람들의 자유를 속박하는 신분제의

강화와 같은 많은 단점을 안게 되었는데, 결국 동양은 서양의 역동성에 희생되는 침탈의 역사

의 희생양이 되었으며, 그 결과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와 같은 극단적인 부정적 의견

을 불러오기도 했다.

 

"왕은 왕다워야 하고, 백성은 백성다워야 한다" 이러한 도덕경의 기본철학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물론 조선시대의 양반들처럼 "주제에 나대지말고 신분대로 살아라" 라는

제약의 가치는 아닐것이다.  아니...만약 그러한 가치라면 노자의 가르침은 더이상 이 세상에

필요가 없는 낡은 지식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스스로의 지식과 해석을 담아, 도덕경

시로서 해석했다.   ​그렇다! 저자는 도덕경을 쉽게풀어 독자들로 하여금 읽고 이해하고,

삶의 가치관으로서 중심으로 삼으라 권하고 있다.  때문에 나는 이 도덕경을 읽었고 또 이해하

고자 했으며, 결국 나 나름대로의 결론을 얻어 냈다.

 

분명 도덕경은 사회인으로서 살아가기위해 필요한 철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자는 올바름,

자기절제, 행위의 조심성, 언어의 무서움, 사회와 국가의 부흥과 쇠퇴의원인에 대한 노자의 결

론을 기록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도' 그렇기에 시대는 다르지만 분명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

로서는 나름대로 많은 기록에 공감을 표하고 또 그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도를 아십니까?"

(사이비가 아닙니다) 그렇다.  나는 어째서인지 그 도리를 나의 생활에 적용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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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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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흑사병에서 잉카제국의 멸망에 큰 영향력을 미친 '천연두'에 이르기까지.     이 각각의 질

병의 특징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같다.  그것은 바이러스 즉 질병이 광범위한 '전염력'을 가졌

다는 것... 이렇게 바이러스는 물, 공기, 접촉으로 인하여 전염되는 이러한 특징을 가지며, 인간

의 역사에 상당히 치명적인 위협을 가져오는 재앙의 역활을 톡톡히 수행하여 왔다.

 

물론 인간은 그 바이러스 질병을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고, 의학적으로 눈부신 발전

을 거듭하기도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몇몇의 질병을 완전히 박멸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바이러스 질병은 지금도 치명적이다.   감기를 시작으로 한국에 치명적인 공포를 가져

왔던 사스와 메르스와 같이 박멸은 커녕 발병의 원인도, 전염 경로조차도 확실히 규명하지 못

하는 질병들이 지금도 곳곳에서 발병하고 또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것이 오늘의 세상이니까.

 

때문에 메르스가 또 앞으로의 소두증 바이러스같은 질병이 한국에 발생하였을때, 사람들은 예

나 지금이나, 한정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고, 또 효과적인 예방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어째

서?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들은 이 질병에 무지하니까!   의사도 연구자도, 정부조차도 이들 질

병에 대하여 아직 완전한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니까!   때문에 저자는 특히 질병에 무지한 '대

중들'에게 바이러스 질병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과 함께, 나름대로의 지식을 부여하려고

한다.   때문에 이 책은 질병의 사전적 의미부터, 지구촌에 퍼져있는 질병의 오늘날, 그리고 미

래의 질병이 어떠한 환경에서 드러나게 될 것인가? 하는 미래의 전망에 대한 (동물전염병 학자

로서) 저자의 관점이 상당히 잘 녹아있다.    '일반 독자들이 이애하기 쉽도록' 이렇게 이 책은

오로지 그 목적으로 쓰여진 초보자의 질병학 서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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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닮은 여자
김연정 지음 / 매직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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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노래의 가사에는 이러한 문구가 있다.  みんなひとりぼっち "(인간은) 모두 외톨이

" 그렇다.   본래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또는 데카르트적 사고로 생각하면 인생에 가장 중

요한 요소라 함은 '생각하는 나 자신' 뿐이다.    그러나 이 노래에는 뒤이어 이러한 가사가 붙

는다.  探し続けるのは 確かな絆とその証  "(내가) 계속 찾는 것은 확실한 인연과 그 증표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아마도 이러한 것이 아닐까?  우리들은 인생을 살며 나 자신

의 인생을 나 스스로 책임져야만 한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들은 인생의 친우, 동반자, 배우자

등의 인연을 끝임없이 만들고 또 추구한다.    특히 사랑... 살아온 인생, 가치관 이 모든것이 다

른 두 사람이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   때문에 사람은 인연의 증표

즉 나 자신의 사랑을 찾는것 일지도 모른다.

 

물론 세상의 사랑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그리고 그 각각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글, 노래,

행동은 과거 뿐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인간세상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것이 사실

이다.   변함없이 흐르는 사랑의 강물!  과연 그 끝없는 물줄기 속에서, 이 책은 어떠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을지... 나는 이 책에서 그 무엇보다 내용에 주목하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이 추구하는 사랑은 상당히 비극적이라는 감상이 든다.    소설속의 남.녀 이

둘에게 남겨진 앞날은 결코 빛나는 행복의 미래가 아니였다.  몸을 움직일 수없는 불치병! 그것

에 의해서 앞으로의 미래를 모조리 빼앗긴 남자와, 그 남자의 인생을 위해, 필히 자신을 희생하

여야 하는 여자,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 남자의 용기는 여자 뿐만이 아니라, 남자를 곁에서 바

라 보고 힘이 되어주던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과 구원을 선사한다.  

 

"널 영원히 사랑해" 이 흔해빠진 사랑의 표현을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보여준 주

인공들의 고뇌, 슬픔, 기대, 인내...  ​이것들을 모두 이겨내고, 그들은 인생의 가장 불행한

지금에 이르러서도 인연의 증표를 소중히 간직했다.  세상에 간호에 지쳐 남편을 버리고, 아내

를 살해하고, 아픔을 외면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범람하는 메마른 사회에, 저자가 보여주는

이 이야기, 이렇게 이 이야기는 비록 소설이지만, 이 남.녀의 인생을 거쳐가고 있는 이 세상의 

수많은 연인들에게 바치는 응원의 글이기도 하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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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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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학교교육에 포함된 교과과정이라서? 아니면 과거

의 잘못을 배우고 그것을 거울삼아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않는 현명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어

쩌면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교과서'의 의의처럼 보다 대한민국이라는 단체에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게 하려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역사를 배우게 하려는 의도도 있을지도 모른다.   때문에

사는 그 접근하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 각각 다른 가르침을 받게되는 신기한 힘

을 가졌다 여겨진다.    강자를 위한 역사, 약자를 기억하는 역사, 아픔을 위로하고 기억하는

역사, 과거의 풍요로움과 강대함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추구하는 역사...  과연 이러한 역사의

갈림길에서, 이 책은 어떠한 역사를 추구하고 있을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이 추구하는 역사는 "겉모습의 화려함에 가져진 역사' 아니면 '수면

아래 잠겨진 거대한 유빙'의 역사라고 생각 할 수있는 여지가 있다.  이처럼 본래 기자였던 저

자의 눈높이가 느껴지는 많은 책의 '비판적' 주제들은 한반도의 역사속에서, 비극으로 또

는 최선을 다했으나, 권력자의 손에서 말살되기까지 한 많은 억압의 이야기가 표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희생에 대한 보은이 없는 역사, 대나무처럼 일어섰으나 결국 잡초처럼 사라진 많은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 허나  많은 사람들은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처럼 막상

알게되면, 독자들은 어느덧 '애국자'가 된다. 분명 잊혀지고 외면받고, 억울함 위에 씌여진 이

러한 역사에 분명 많은 독자들은 분노하고, 또 막막함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  (어쩌면 바로 그

막막함이 이 땅 '한반도'의 나라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애국'를 강조하게 하는지도 모르

겠다.)

 

'분노' 그렇다.  이 책은 역사의 편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눈물 짓게 하는가? 하는 은근한

교훈을 준다.   오늘날 폐지줍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열악한 대우를 받는 소방관들의 현실, 친

일 민족반역자들이 쌓아올린 재산과 권력에 대한 응징이 없는 현실은 분명히 이러한 비판의 역

사를 잊어버린 사람들이 스스로 이끌어낸 가장 부끄러운 역사의 흐름이 아닐 수 없다.    기억

하라! 과거를, 외면마라 오늘을!  나는 저자의 역사에서, 이러한 부르짖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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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화 - 1940, 세 소녀 이야기
권비영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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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간의 껄끄러운 관계... 그러한 마찰을 빚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서, (요즘들어)가

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것은 일본제국이 자행한 '강제징용'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는 다르게, 권력에 의해 강제로 인생이 결정되는 참담한 현실속에서, 심하면 죽거나 다치기도

했고, 또 살아남았다 해도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기억의 상처를 입은체 제대로 된 사과와보상

은 커녕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근래 맻어진 새로운 '한일협정'은 다시한번 사람들에게 '일제'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

서일까? 결국 국민들은 영화 '귀향' 과 같은 매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 일본대사관

앞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이 어째서 그곳에 위치해야 하는가? 하는 그 의미에 대해서도 공부

하려는 의지를 보이게 되기도 한다.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아픔의 역사"  때문에 이 책

의 저자는 그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름의 필력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일제 속 소녀들의 이야기.  우선 이 책에는 3명의 소녀들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그리고 이

들은 일제에 의래서 각각의 아픔과 갈등을 지닌다.   일본제국의 정책에 의해서 가족이 흩어진

소녀, 친일행위를 통해 권력을 잡은 부모를 둔 소녀, 그리고 운명보다는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

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픈 열망을 가진소녀.... 이렇게 이들은 각각의 다른 환경에 놓여진

체 앞으로 다른 인생을 걸어가게 되지만, 그래도 그들은 '친구'와 '우정' 이라는 가치관아래 행

복했고, 또 각각의 꿈을 응원하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응원자)의 역활을 다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앞날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 결말의 책임의 대부분은 그들 스스로에

게 보다는 그 시대 한반도를 지배했던 '일본제국'에게 있다는 것이 정당한 평가일 것이다.    일

본제국은 전쟁을 위한 '위안부'를 모집하기 위해서 일부러 소녀들에게 거짓과 기만으로 접근

한다.   그리고 토지조사라는 이유로 한반도 '조선인'의 정당한 재산을 빼앗음은 물론, 제국에

대한 충성,이라는 대의명분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을 강제로 험하고 위험한 일터로 밀어 넣

었다.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인간의 존엄'이 존재 할 수 있겠는가?  그야말로 이 소설의 주

인공들은 그 혼란스러운 시대에 희생된 가여운 여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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