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프리랜서도 다 해보고 - 별의별 퀘스트를 다 깨는 에디터들의 인생 성장기
오한별.유승현.김희성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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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내가 프리랜서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 학교 보내고 온전히 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가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화장을 한다.
딱히 어디 나가는 것도 아닌데 일단은 화장을 간단히 하고 청바지에 티를 입고 있다.아이와 함께 등교를 하면서 나는 커피숍에서 책보고 도서관 가고 그런다.
예전에는 3교대를 해서 남들 놀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쉬기를 했다.
평일에 영화보러가고 여행가고.
그 재미를 잘 안다.
책을 읽으면서 3명의 작가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을 하고 쉼을 즐기고
본인을 잘 데리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책 속으로

오한별  -유독 고달픈 날에는 빵을 먹는다.
아침 샤워만큼 가성비 좋은 의식은 없다. 짧은 샤워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그 어떤 일도 해낼 것 같은 에너지가 마구 솟는다.

41 청소가 평화를 부른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74 나를 위해 온전히 하루를 보내는 건 지극정성을 쏟아야 가능한  일이다. 일단 뭘 해야 내 기분이 나아지고 에너지가 충전되는지 알아내는 게 우선이다. 경험해봐야 아니깐 시간과 기회비용이 많이 든다.  이런 순간들이 쌓이면 당 떨어질 때 꺼내 먹는 사탕처럼  꽤 든든하다.


유승현 -애매한 성실은 필요 없어
플래너 대신 루틴 만들기 (시스템 만들기)

142 매달 차근히 돈을 모으며 생각한다. 소득이 커질수록 어른의 세계로 빠르게 진입한다. 고료가 높아질수록 일에 대한 생각 ,책임도 커져간다. 지난 3년 사이 나는 세금 문제에 빠삭해졌고 소비는 단출해졌으며, 거시적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동시에 신기하게도 화가 많이 줄었다.


김희성
194 프리랜서의 세계는 직장인일 때보다 더 책임감 있고 성실하면서도 능력을 갖춘 이들만이 살아남을 자격을 부여받는 곳이다.
또한 프리랜서의 세계는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자에게는 틈을 내어주지 않는다.

216 막무가내 정신 (노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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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운 하루
월터 에마뉴엘 지음, 나나용 옮김, 세실 알딘 삽화 / 나나용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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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02년에 발매되었던 개다운 하루 책을 소개해볼께요.
100년이 넘었네요.
작가는 풍자문학의 저명한 영국저자였어요.
웃음을 주는 글을 쓰기 위해 5년간 종사하였던 사무 변호사 직업을 포기하고 익살스러운 글들이 출간되는 잡지사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어요.
개다운 하루를 읽으면서
제가 개 가 된 느낌이었어요.
분 단위. 때론 시간단위로 개의 느낌과 일어난 일상들을 알수 있어요..
답답한 일상에 머리식히고 싶을때 추천하고픈
책이랍니다.


#개다운일상
#월터에마뉴엘
#나나용 옮김
#세실알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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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인생 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15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정영훈 엮음, 정윤희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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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대표 에세이 4편이 아포리즘으로 재탄생된 책이다. 세네카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다.
서기 65년 황제 암살음모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네로 황제에게 자결하라는 명을 받은 세네카는 스스로 혈관을 끊고 독약을 마심으로써 세상을 떠났다.
세네카가 남긴 12편의 에세이 중에 대표적인
6편의 에세이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섭리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
화에 관하여(1.2.3)을 엮었다.

이번책은 아포리즘으로 되어있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잠자기 직전에 한편씩 읽으면 좋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고 힘들다면
그래서 삶의 방향을 정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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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 개정판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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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의 단편 소설집으로 엮어져 있어요.

제가 4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데 글 읽으면서

대학생활이랑 사회생활 할때가 많이 생각이 났어요.

따스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이 너무나 맘에 들었구요.

5편 모두 시간과 계절의 흐름속에서 변하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그에 따른 인물의 감정변화를 소재로 소설은 쓰여졌어요.

저는 5편 중에서도 월간윤종신편이 너무나 좋았어요.

뭔가 꾸준한게 좋다고 하는 주인공과

헤어짐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그냥, 시간이 흘렀고,

변하지 않는 건 없으니깐..















책 속으로

35 그저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과 함께 그 추억을 잠시나마 회상 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40 그러게 이것 봐 .아까 내가 그랬잖아 .나이 들어 쓸 데 없는 후회만 늘었다고



73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바로 편한 운동화를 사자고 그래서 내 발에 맞는 편한 신발을 신고 편한 걸음으로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고 생각했다. 남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이토록 멋진 하루를 온전히 마음을 다해 즐겨보자고 다짐했다.



월간 윤종신

난 꾸준한 게 좋아. 비록 사소한 일일지라도 파도가 멈추지 않듯 꾸준하게 한다면 그건 정말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



그녀는 나의 손을 꼭 잡으며 자신에게 꾸준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매달 발표되는 월간 윤종신처럼.

나는 내가 하지는 못하지만, 누군가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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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부터 조선까지 우리 문학을 이끈 11명의 작가들 - 청소년을 위한 인물로 본 우리 문학의 역사
조운찬 지음 / 빈빈책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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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별로 우리 문학을 이끈 11명의 작가를 기록한 책이다.차례차례 읽다보면서 옛날 학교다닐때 생각이
나기도 했다.아들이 초등2학년이어서 모르는 사람도 있었고 본인이 아는 사람이 나오면 신나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얘기하기 바빴다. 이이.허균 부분은 완전 신나서 엄마에게 얘기해주고 엄마는 소리내어서 읽어주고, 중간에 사진 삽화가 있어서 지역명도 말해주고 한층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도 많아서 청소년이 읽으면 훨씬 더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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