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처럼 딱 붙었어 수업 전 책 읽기 1
박은아 지음, 박혜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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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처럼 절대 안 섞일 것 같던 태호와 은찬이.

‘미운 사람에게 주는 마법 자석’ 때문에
손이 자석처럼 딱 붙어 버리면서,
억지로 함께해야 하는 하루가 시작돼요.

화장실도, 급식실도, 집에 가는 길까지 붙어 다니다 보니,
서로의 집과 가족, 마음속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보게 되고요.

싫어하던 마음 대신 이해와 공감이 조금씩 자라면서,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끌어당기는 자석처럼,
다름이 오히려 둘을 더 단단히 붙여 줍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이해하는 연습,
갈등을 건강하게 풀어 가는 방법을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권하고 싶어요.


읽고 나면 미운 친구를 떠올리며
우리 사이의 ‘마음 자석’을 함께 떠올려 보게 되는,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는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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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주루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니들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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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야기하는데 이상하게 삶이 더 또렷해졌어요.
이 책은 어떻게 성공할지보다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를 묻는 책이에요.

선하게 사는 일,
타인을 존중하는 일,
그리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일.

우리가 두려워하는 건
대부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오래 남아요.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삶의 방향을 가리켜 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에요

📚 책 속으로
나는 내 죽음을 기대한다.
'거듭남'을 기대하고,작은 풀들이 내 몸을 양분 삼아 자라는 것을 기대하고, 나의 생명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기대한다. 137

공간 속에서 인간은 참으로 미미한 존재라는 느낌이고 또 하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무의미한 존재라는 느낌이다. 5천년에 걸친 역사의 무게또한 시간의 강 속에서 그저 한 순간에 불과하다. 172

어떤 일이 가치가 있는 지는 개인이 추구하는것, 열정,포부에 따라 다르다.
모든 직업에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속에서 본인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열정을 온전히 쏟아붓기를 진심으로 원하는지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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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 일상 만화 5 소맥거핀 일상 만화 5
소맥거핀 원작, 이종혁 지음,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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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소맥거핀 일상 만화 5’를 읽으며
온전히 웃고 공감한 시간.

근육맨으로 변신한 엄마 장면에서는
우리 집 이야기 같다고 둘이서 포복절도했어요.
(우리집 최종보스 엄마와 똑 같다면서~~~)



중간중간 등장하는 다른그림찾기와
겨울간식테스트 페이지 덕분에 책을 읽다가도
자연스럽게 놀이로 이어져 더 오래, 더 즐겁게 머물 수 있구요.



웃음 속에 가족 사랑이 묻어나서 아이와 꼭 함께 읽기좋은
겨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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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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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야기를 따라간 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 천천히 걸어 들어간 기분이었어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독자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게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쓴 것 같아요.

정답을 주는 대신 질문을 남기고,
세상을 이해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만나게
하려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이 책은 읽는 순간보다, 덮은 뒤에 더 오래 머무는 책이에요.


그대의 무기
자기 생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대의 개인적인 상징이 지닌 힘이다. 뭔가 잘 안되는 일이 있을 때는 그대의 상징을 불러내어 그대의 심장 속에서 다시 빛을 발하게 하라. 82


한권의 책인 내가 그대로 하여금
경이로운 일을 하게 했다고,,
그러니 진정 경이로운 것은 그것을 수행한 그대.
오직 그대뿐이다.
안녕.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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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여행 - 나이 듦,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여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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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여행 을 읽으며
나이 듦은 기억을 쌓아가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젊은 시절이 상상으로 채운 풍경이었다면
지금은 살아낸 시간들이 이해로 더해진 풍경이에요.


그래서인지 이 책 속 여행은 화려하지 않아도
유난히 오래 마음에 남아요.

여행은 세상을 보는 일이 아니라
그 풍경 속에서 나를 다시 만나는 일이라는 말처럼
낯선 장소 앞에서 자꾸만
지나온 나의 시간이 떠올랐어요.


칠십의 여행자는
욕심보다 쉼을 배우고
속도보다 방향을 생각해요.

언젠가 나도
누군가의 마음을 잠시라도 밝히는
한 줌의 따뜻함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것이면 충분하겠죠.

나이 들어서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걸
이 책이 조용히 알려줘요.

켜켜이 쌓아가는 하루하루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마음이 머문다는 말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128

어떤 곳은 떠나도 떠난 것이 아니다.
발길이 닿았던 자리, 눈길이 머물렀던 풍경,
그안에 나의 시간이 스며 있으므로,
공간은 그렇게 사람을 품고,사람은 그렇게 공간에 남는다. 177

칠십의 여행자는 욕심보다 쉼을 배운다.
내가 나를 돌보기 시작할때 삶도 비로소 따뜻해진다는 것을.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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