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내가 프리랜서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아이 학교 보내고 온전히 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가 중요하다.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화장을 한다.딱히 어디 나가는 것도 아닌데 일단은 화장을 간단히 하고 청바지에 티를 입고 있다.아이와 함께 등교를 하면서 나는 커피숍에서 책보고 도서관 가고 그런다.예전에는 3교대를 해서 남들 놀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쉬기를 했다.평일에 영화보러가고 여행가고.그 재미를 잘 안다.책을 읽으면서 3명의 작가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을 하고 쉼을 즐기고 본인을 잘 데리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다.책 속으로오한별 -유독 고달픈 날에는 빵을 먹는다.아침 샤워만큼 가성비 좋은 의식은 없다. 짧은 샤워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그 어떤 일도 해낼 것 같은 에너지가 마구 솟는다. 41 청소가 평화를 부른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74 나를 위해 온전히 하루를 보내는 건 지극정성을 쏟아야 가능한 일이다. 일단 뭘 해야 내 기분이 나아지고 에너지가 충전되는지 알아내는 게 우선이다. 경험해봐야 아니깐 시간과 기회비용이 많이 든다. 이런 순간들이 쌓이면 당 떨어질 때 꺼내 먹는 사탕처럼 꽤 든든하다.유승현 -애매한 성실은 필요 없어 플래너 대신 루틴 만들기 (시스템 만들기) 142 매달 차근히 돈을 모으며 생각한다. 소득이 커질수록 어른의 세계로 빠르게 진입한다. 고료가 높아질수록 일에 대한 생각 ,책임도 커져간다. 지난 3년 사이 나는 세금 문제에 빠삭해졌고 소비는 단출해졌으며, 거시적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동시에 신기하게도 화가 많이 줄었다.김희성194 프리랜서의 세계는 직장인일 때보다 더 책임감 있고 성실하면서도 능력을 갖춘 이들만이 살아남을 자격을 부여받는 곳이다.또한 프리랜서의 세계는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자에게는 틈을 내어주지 않는다.216 막무가내 정신 (노래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