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
야마니시 겐이치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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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주말입니다. 주말은 언제나 반갑네요.
즐거운 주말,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책으로 시작해보려고해요.

📖
나는 다정하고 재미있는 토라 아저씨가 좋아요.
그런데 아저씨에겐 한 가지 비밀이 있어요.
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이에요.!
내가 봤어요!
- 본문 중에서 -

'비밀'이 주는 신비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 비밀을 내가 알고 있다면?
남들은 모르는 걸 나만 알고 있다는 그 우쭐함이란. 아는 사람은 다 알거예요.
그래서 뭔가 비밀스러운 말을 할 땐
"이건 비밀인데 너만 알고 있어~"하며 시작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책을 펼치는 독자에게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는 다케. 그런 다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비밀스럽게 책장을 넘깁니다.
그런데 졸음엔 장사없는 다케를 보고 있으면 사실 긴장감은...거의 제로에 가까워요.
하지만 토라 아저씨의 모자가 너무 궁금해 멈출 수 없어요. 책장을 넘기다 엉뚱한 대반전 결말에 깔깔깔 웃게 되요.

엉뚱한 상상력에 재미 크게 한 스푼 더한 그림책은 웃음 버튼이 되곤 합니다. 거기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그림은 훌륭한 양념이 되지요.

엉뚱발랄한 비밀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대반전 스토리.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인데 덕분에 크게 웃으며 하루를 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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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의 꿈 알바트로스
신유미 지음 / 달그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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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여러분은 새해 목표가 있으신가요?
어제 꿈 이야기를 하며 넌즈시 저의 올해 목표 하나를 이야기해 봤는데요,
저에게는 몇 가지 소박하다면 소박할
그리고 어렵다면 어려울 새해 목표가 있습니다.

📖
하지만 새는 늘 꿈을 꾸었어요.
언젠가는 하늘 높이,
그보다 더 높이 날아오르는 꿈을요.
- 본문 중에서 -

다른 새들이 높이 날아오를 때 날개가 너무 크고 무거워 날 수 없어 걸어야 했던 새 알바트로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하늘 높이 날아오를 그 날을 위해 걷습니다.
모두 날아오르는 그 길을 걷고 또 걸어 올라갑니다. 캄캄한 어둠 속을 걸으며 외롭고 무서울 때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이 길의 끝에서 알바트로스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재탄생시킨 그림은 신비로운 느낌을 품고 있습니다. 수묵화의 묵직함에 현대적인 세련미가 더해져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분위기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잘 어울립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길이
이 모습과 닮아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매년 새해를 시작할 때면 목표를 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작심삼일로 끝나기도 하고 간혹 끝까지 해낼 때도 있습니다.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땐 한동안 좌절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정할 땐 거창한 목표보다는 나름 제가 할 수 있을 법한 것들로 정합니다.
망설이고 한참을 생각하며 고민하는 저는 목표를 정하는 것조차도 용기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소박한 계획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평소처럼 소박한 네 개의 목표를 정하며 새해를 시작했어요. 올해를 보내며 지금의 이 목표를 다 이룰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좀 자신감이 차오르네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어쩌면 그동안 묵묵히 걸어온 매일이 쌓여 저의 자신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묵묵히 걷고 또 걸으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날들이 저에겐 자산이고 힘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 길 끝에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없을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힘찬 날개짓에도 날아오르지 못할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을 걸어가려해요. 그 길 끝에 무얼 마주하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용기가 저에게 조금 생긴 것 같거든요. 부족한 용기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걸으며 채워가려합니다.
그렇게 전 오늘도 걷습니다.
언젠가 날아오를 그 날을 위해서요.

📖
한 번도 날아 보지 못한 새가 걸어온 길은
이룰 수 없을 것 같지만 결국엔 이루게 되는
꿈과 같은 길이었어요.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알바트로스의꿈 #신유미 #달그림 #꿈그림책 #몽유도원도 #꿈 #목표 #응원합니다 #새해 #잘어울리는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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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꾼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이상교 지음, 이명하 그림 / 미세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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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2025년이 시작됐지만,
특별히 달라진 건 없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날을 보내며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마음가짐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하고 싶지만 망설였던 일,
해야 하지만 미루던 일,
할 수 있을까 망설여졌지만 한번 해보자 싶은 일을 떠올리며 몇 가지 다짐을 했거든요.
대체로 별 거 아닌 사소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시도하는 저에겐 꽤나 의미심장한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신용카드 사용 안하고 현금으로 살기!' 뭐 이런 거예요. 남편의 신용카드까지 전부 없애는 건 아니지만 전 올해 신용카드를 안쓰고 살아보려고 해요.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제 용돈은 현금으로만 사용하려고요. 아이에게는 용돈을 주고 이렇게 저렇게 나눠서 잘 써야 한다고 말하면서 전 제 마음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걸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 소비습관을 고치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습관을 고쳐보려고 작년부터 살짝 시도하고 있었는데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아예 못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용기가 안나 미루고 미루다 새해를 시작하며 다짐했어요. 그렇게 소비습관을 바꿔 따로 저축을 해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여행을 다녀올 자금을 마련하자는 꿈을 꾸고 있어요.

📖
꿈은 시작할 힘을 줘.

그러니까 꿈꿔야만 해.
꿈을 만들고 소중히 간직해야 해.
- 본문 중에서 -

꿈을 꾼다는 건 뭘까요?
'꿈'이라는 단어 앞에 우린 생각이 깊어집니다. 거창한 그 무언가인 것 같고 내 미래를 책임질 커다란 어떤 것일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꿈을 꾸는 걸 좀 망설이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사소한 무언가를 꿈이라 말하기엔 좀 아닌 것 같고 그러다보니 꿈을 꾸는 것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는 것 같아요.

꿈은 무언가를 '시작하는 힘'입니다. 작은 한 걸음을 나아가게 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하는 것입니다.
'삶'이라는 커다란 꿈 안에서 우린 수많은 것들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어요. 큰 꿈부터 작은 꿈까지 가지각색의 꿈을 꿀 수 있지요. 그건 누가 정해주는 게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 정해 나만의 길을 따라 나만의 방법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나쁜 일만 아니라면 그걸 누군가가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새해가 시작됐고 무언가를 꿈꾸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
그 꿈을 위해 무얼하고 싶으신가요?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다면 지금 시작해보세요.
그 시작이 씨앗이 되어 그 꿈은 싹을 틔우고 아름답게 피어날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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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생일력
민음사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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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2025년 기분좋게 시작하셨나요?
전 편안하게 하루를 보냈어요.
여유롭게 일어나 새해에 어울릴 그림책 한 권을 골라 보면서 하루를 열었어요. 늘 하던대로 말이죠. 그리고 새해맞이 새로운 습관을 하나 시작해보려해요. 바로 일력을 보고 좋은 글귀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거예요. 새해가 되면 한번씩 시도하다 멈추곤 했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기로 다짐했어요.
요즘은 좋은 일력이 많아 곁에 두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한 해를 보내는 것도 좋더라고요.
어떤 일력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2025 민음사 인생 일력>을 만났어요.

'허물을 벗는 새해,
재생과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뱀
하루에 한 구절 고전을 읽는 당신에게 복을 전합니다.'

고전 속 문장들을 모았습니다.
매일 좋은 글귀와 함께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문장은 필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낱장으로 뜯어지니 뜯어서 보관했다가 소중한 사람과 나눠도 좋고 다이어리에 붙여 두고두고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하루 닥칠 일을 근심하기 보다는
종신토록 근심할 일을 근심하라.
- 김시습 <북명>

2025년을 시작하는 1월 1일의 문장입니다.
늘 자잘한 근심을 안고 살아가는 저에게 딱 필요한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5년을 시작하며 다이어리에 적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필사를 했어요. 글로 적으며 한번 더 곱씹게 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새해를 맞아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건 나누고 함께하면 더 좋으니까요.
2025년은 민음사 일력을 보며 좋은 문장과 함께 매일을 시작하고 마무리해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새해맞이 #새로운다짐 #민음사인생일력 #2025민음사인생일력 #2025일력 #고전문장 #일력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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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다른 순간
황성혜 지음 / 달그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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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이제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어색하고 믿기지 않지만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있어요.

📖
나는 시계탑이에요.
키가 커서 마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볼 수 있지요.

오늘은 12월 31일이에요.
한 해의 마지막 날에
마을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 본문 중에서 -

시계탑이 들려주는 시간 이야기라 그런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마을 사람들의 하루를 통해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줍니다. 저마다의 선택에 의해 하루는 흘러가요. 그렇게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지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
책의 양쪽면을 활용해 다른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대비되는 상황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시간'에 대해 생각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우린 모두 다른 상황과 조건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 있지요.
바로 '시간'입니다.
시간만큼은 부자에게 더 주어지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지요.
시간만큼 공평한 것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런 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써야할까요?
이 질문의 답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정할 수도 없고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저마다의 방법이 있는 것이니까요.

전 평일엔 새벽에 일어나 책을 보고 글을 씁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준비시켜 학교를 보내고 운동을 하기도 하고 수업을 가기도 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엔 잠시 쉬기도 하고, 다른 수업 준비를 위해 자료를 찾아 체크하며 자료 수집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재우고나면 다음 날의 수업을 준비하거나 마무리해야 할 서류를 정리하고 서평을 쓰기도 합니다.
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려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누군가가 보기엔 너무 답답해 보일 수도 있고, 게을러 보일 수도 있겠지요.
시간을 잘 활용한다는 건 굉장히 주관적인 입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무어라 정의내릴 수 없지요. 하지만 그림책 속의 여러 모습을 통해 생각해 볼 순 있겠지요. 우리의 매일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말이예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저의 2024년을 돌아봅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나고 나니 후회되는 것도 반성하게 되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칭찬하고 싶은 것도 뿌듯한 것도 있지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기 보다는 앞으로 마주하게 될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는 시간으로 지금을 채워가려고 해요.

여러분의 2024년은 어땠나요?
2025년은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가요?
같은 시간, 다른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
같은 시간 동안 저마다 다른 하루를 보냈군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각자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이 순간만큼은 모두 같은 마음일 거예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행복한 내일을 바라는 마음이요.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같은시간다른순간 #황성혜 #달그림 #시간 #소중한시간 #지금 #연말 #새해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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