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의 꿈 알바트로스
신유미 지음 / 달그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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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여러분은 새해 목표가 있으신가요?
어제 꿈 이야기를 하며 넌즈시 저의 올해 목표 하나를 이야기해 봤는데요,
저에게는 몇 가지 소박하다면 소박할
그리고 어렵다면 어려울 새해 목표가 있습니다.

📖
하지만 새는 늘 꿈을 꾸었어요.
언젠가는 하늘 높이,
그보다 더 높이 날아오르는 꿈을요.
- 본문 중에서 -

다른 새들이 높이 날아오를 때 날개가 너무 크고 무거워 날 수 없어 걸어야 했던 새 알바트로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하늘 높이 날아오를 그 날을 위해 걷습니다.
모두 날아오르는 그 길을 걷고 또 걸어 올라갑니다. 캄캄한 어둠 속을 걸으며 외롭고 무서울 때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이 길의 끝에서 알바트로스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재탄생시킨 그림은 신비로운 느낌을 품고 있습니다. 수묵화의 묵직함에 현대적인 세련미가 더해져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분위기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잘 어울립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길이
이 모습과 닮아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매년 새해를 시작할 때면 목표를 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작심삼일로 끝나기도 하고 간혹 끝까지 해낼 때도 있습니다.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땐 한동안 좌절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정할 땐 거창한 목표보다는 나름 제가 할 수 있을 법한 것들로 정합니다.
망설이고 한참을 생각하며 고민하는 저는 목표를 정하는 것조차도 용기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소박한 계획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평소처럼 소박한 네 개의 목표를 정하며 새해를 시작했어요. 올해를 보내며 지금의 이 목표를 다 이룰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좀 자신감이 차오르네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어쩌면 그동안 묵묵히 걸어온 매일이 쌓여 저의 자신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묵묵히 걷고 또 걸으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날들이 저에겐 자산이고 힘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 길 끝에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없을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힘찬 날개짓에도 날아오르지 못할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을 걸어가려해요. 그 길 끝에 무얼 마주하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용기가 저에게 조금 생긴 것 같거든요. 부족한 용기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걸으며 채워가려합니다.
그렇게 전 오늘도 걷습니다.
언젠가 날아오를 그 날을 위해서요.

📖
한 번도 날아 보지 못한 새가 걸어온 길은
이룰 수 없을 것 같지만 결국엔 이루게 되는
꿈과 같은 길이었어요.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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