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품은 한옥
김도영 지음 / 발견(키즈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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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한옥의 만남! 우와~최고의 조합이구나👍
<한글 품은 한옥>

한글은 쓰면 쓸수록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단어도 많고 그 모양 또한 어찌나 예쁜지!
어릴 땐 몰랐던 한글의 매력에 자꾸만 빠져들게 된다. 한옥 또한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
매력만점 한글과 한옥이 만났다.
이 조합~! 칭찬해 칭찬해 👏👏👏

📖
기역에서 히읗까지 한글 품은 한옥에는
정감 있는 이야기가 가득해.
찬찬히 둘러보면
14가지 자음으로 시작하는 물건들도 보일 거야.
그럼 대문을 열고 들어가 볼까?
똑똑, 이리 오너라!
-본문 중에서-

.
김도영 작가님은 어느 날 한옥에서 한글을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날 이후 그림으로 한글을 품은 한옥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한지 위에 ‘기역 자 한옥’, ‘니은 자 한옥’, ‘디귿 자 한옥’을 그리며 14개의 한글 자음 모양 집을 모두 완성하게 되었는데, 많은 한옥을 연구하고 접하면서 실재로 존재하는 한옥을 그리기도 했다. <한글 품은 한옥>에서 예산에 있는 추사 고택, 안동에 있는 도산 서원, 서울에 있는 천우각 등 유서 깊은 한옥들을 만날 수 있다.

소담스러운 돌담을 지나가다보면 보이는 대문.
똑똑똑-
"이리 오너라!" 크게 외치며 그 대문 안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한옥들을 만나볼까?
한글을 품고 있는 한옥은 저마다의 따스한 이야기 또한 품고 있다.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에 눈길을 빼앗기고 따스한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겨 한참을 보고 또 보게 된다. 그리고 그림 속에 숨어있는 같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사물들을 찾으며 또 한참을 보게 된다.
그림이 나에게 이리와 앉았다 가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 한 장 한 장 오래도록 머물러 있게 된다.

그림과 색감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한국 고유의 정취를 느끼며 아이들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한글 품은 한옥>
한글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한국의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그림책이라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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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여행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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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승 작가님은 <엄마 셋 도시락 셋>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 책을 선물받아 펼쳐보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책 속 엄마들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했고, 내 안에 있던 무언가를 톡 건드리며 내 마음을 울렸다.

📖
"왜 달리지 않는 거야?"
다영 씨가 물었습니다.
"왜 맨날 달려야 해요?"
바로도 물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림책작가 다영씨.
다영씨 그림책의 주인공 바로는 언제 어디서나 일등이다.
그런 바로가 달리지 않는다고 한다.
왜?
왜 달리지 않는거야?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
달리기보다 궁금한 것이 많은 바로는 여행길에 오른다. 그 모습을 보는데 삶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이 떠오른다.
자기 주장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로의 모습과 겹쳐진다. 그리고 그런 바로를 달리게 하려는 다영씨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봤다.

엄마로서 두 아이를 키우며 많은 생각을 하지만 늘 다짐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아이의 길을 내 마음대로 정하지 말자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고 뭐든지 일등을 하는 아이라면?
생각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 길에서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면?
그 길을 달리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아이를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꼭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 잘 키우겠다는 그 기준이 '부모'에게 맞춰서는 안된다는것이다.
부모는 아이와 삶이라는 여행을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아이가 가려는 길을 내가 먼저 지나와봤으니 곁에서 여러가지 것들을 도와주고 대신 결정해주고 싶을 수도 있다.
"내가 그거 해봤는데 그거 별로야. 하지마. 이거 해~이 길로 가는게 맞아~" 하면서 말이다.
물론 조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까지도 부모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결정이 내가 보기엔 이상해 보일 지도 모르지만 그 길을 함께하며 그 뒤를 묵묵히 지켜주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 삶을 멋진 이야기로 채워나가길 바라는 것처럼 아이들 또한 그러길 바랄 것이다.
스토리보드에 이야기가 차곡 차곡 담겨 한 권의 그림책이 되듯이 우리 아이들의 스토리보드에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가면 좋겠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실수도 하고 수없이 많은 수정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아이들만의 멋진 그림책이 완성될 것이라고 믿는다.
꼭 그렇게 되길 언제나 바라고 응원해야겠다.
내 삶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말이다.

📖
아이들이 누구나 자기만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바로의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국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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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해도 돼 엄마 마음 그림책 8
김주현 지음, 정하진 그림 / 을파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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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돕는 한마디 <싫다고 해도 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 이런게 바로 엄마 마음이라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엄마로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박수를 치며 대공감을 하게 된다.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그림책에 담아낸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이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만날 수 있다.

📖
어, 우리 딸 조금 속상한 얼굴이네.
왜 그럴까?

어린이집에서 서우가 자꾸 껴앉아. 나는 껴안는 거 싫은데.

껴안는 거 싫다고 말하지 그랬어?

싫다고 하면 서우가 속상하잖아.

서우한테 너랑 노는 건 좋은데
자꾸 껴안는 건 싫다고 말해도 돼.
-본문 중에서-

.
"싫어."라는 말의 첫 인상은 뭔가 부정적인 느낌이였다.
싫다고 말하면 안될 것 같고 상대방 마음이 상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단어였다.

난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였다.
책 속의 서우처럼 내가 싫다고 말하면 상대방이 속상할까봐 걱정이 됐었다. 그리고 다시는 나와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됐다. 그래서 좋은게 좋은 거라고 늘 알았다고 말하거나 싫어도 꾸욱 참는 소위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였다. 다른 사람이 속상할까봐 그렇게 신경쓰고 걱정하면서 막상 내 마음이 속상하고 상처받는건 눈감고 넘어갔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뻥 터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살아보니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만큼 나의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이야기하라고 가르쳤다. 좋은것은 좋다고 말하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가르쳤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 만큼 스스로를 지키고 존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싫어."라는 말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싫은 마음이 들 때 화를 버럭 내거나 울어버리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함께보면 좋을 것 같다. 싫은 마음을 꾸욱 눌러 참는 어른들이 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집에서도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싫다'는 의견을 너그러이 받아들여주는 연습을 해보자. 물론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싫어.'를 받아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나 또한 그런 엄마니까...
하지만 자신의 그런 마음이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경험해 본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도 싫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거절 당한 경험이 많다면 밖에서 그런 말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자기의 표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들은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아이로 자라게 될 것이다.

🏷 모든 아이들이 자기의 마음을 잘 보살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기 마음을 잘 보살필 때, 다른 사람의 마음도 보살필 수 있다고 믿어요.
-김주현 (저자의 말 중에서)

🏷 "엄마밖에 모르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인가 반항을 합니다.
무슨 말을 하든 '아냐', '싫어', '내가 할 거야'라며 고집을 부리고 때를 쓰지요.
미운 네 살이 됐나 싶은 그때, 아이는 자아의 첫 싹을 틔운 겁니다.
아이의 생각이 엄마와 다를 때, 그 마음을 넉넉하게 감싸 안아 주세요.
자신의 마음을 인정받은 아이는 자기 표현을 잘하게 되어 마음이 상처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조선미 (EBS <육아학교> 멘토,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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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유타 바우어 지음, 김영진 옮김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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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와 함께 걷는 따스함이 가득한 길-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독일 그림책의 거장 유타 바우어.
작가님을 생각하면 <고함쟁이 엄마>가 떠오른다. 그 책을 보며 그 안에 담긴 나의 모습도 보이고 아이의 모습도 보여 얼마나 울었던지...
안쓰러운 그 둘을 안아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고 괜찮다고 다독여 주고 싶었던 그 마음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유타 바우어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기대되는 맘으로 책을 펼쳤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까?

📖
어느 날 임금님이 나를 성으로 부르셨어.
내가 아주 날쌔다는 소문을 들으셨다지 뭐야.
임금님은 아주 중요한 편지를 이웃 나라에 전하고 오라셨어.
언덕을 몇 개 넘고 구불구불한 강을 거슬러 쭉 올라가다 보면 숲길이 나온대.
그 길로 계속 가면 이웃 나라 성에 도착한다고 하셨지.

나는 두루마리 편지를 받아 들고 바로 출발했어.
-본문 중에서-

날쌔기로 유명한 예페에게 아주 중요한 편지를 전하고 오라는 일을 시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부분만 봤을 땐 예페의 스펙타클 어드벤쳐 버라이어티 모험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다.
예페의 뒤를 따라 그 길을 함께하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예페의 여정 속에 담긴 의미를 말이다.

예페는 편지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나아간다. 그 길에서 예페는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은 하나같이 도움이 필요했다. 왕의 명령으로 중요한 임무를 수행 중인 예페는 이 순간 어떻게 했을까?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음이 조급했을 예페.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외면하지 않았다.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편지를 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는 예페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가슴 한 켠이 찡해온다.
그동안 나는 '심부름 가는 길'에 만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망설임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까?
내 안에 있는 친절과 온기를 나누어 함께했을까?
늘 주변에 좋은 영향을 전하고 싶어하면서 정말 그렇게 했을까?
예페의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예페만 보고 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 감이 오지 않지만 예페가 편지를 전하는 여정을 떠난 그 시간에 성에 있는 왕의 일상을 보면 시간을 흐름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시간 동안 예페의 노력은 계속 이어졌다. 예페의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는 삶을 보게 된다. 우리의 삶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기도 하고, 내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을 때도 있다.
물론 힘든 순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에 빠져들기도 하고, 즐거운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순간들에도 함께라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구불구불 돌고 돌아 심부름을 가는 길.
그 길이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있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 담긴 친절과 온기가 나에게도 전해져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가끔은 엉뚱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우리가 가는 이 길이 고속도로는 아닐지라도 괜찮다.
그런게 우리의 삶이니까 :)
그래도 난 최선을 다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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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 있지?
박성우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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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한 아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
<엄마 어디 있지?>

표지의 그네를 신나게 타다가도 눈물이 나는 아이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책을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 신나게 놀다가도 엄마를 찾던 주형제를 보는 듯한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아이고~'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아홉살 마음 사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박성우 작가님과 재치만점 유쾌발랄한 그림의 밤코 작가님이 만났다. 두 작가님이 만나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따스한 이야기를 재밌고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재밌게 이어지는 그림들과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는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이런 재미와 더불어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책을 덮으면서도 그 온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게 한다.

주형제도 재밌다며 책을 보고 또 봤다. 책을 덮으면서 한번 더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림 속 아빠의 모습에
"엄마, 여기는 아빠가 좀 불쌍하다. 그치?" 하며 깔깔깔 웃기도 했다.



📖
엄마?
엄마 어디 있지?
나는 엄마가 안 보이면······.
무섭다!
엄마가 왕거미에게 잡혀간 건 아니겠지?
-본문 중에서-

.
자다가도 놀다가도 엄마를 찾는 아기 토끼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엄마 껌딱지.
아이를 키운 엄마라면 한번쯤은 다 경험했던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형제도 엄마 껌딱지 시절이 있었다.
화장실도 마음 편히 못가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휴...힘들었다 정말😂
지금도 주형제는 잘 놀다가도 문득문득 나를 찾을 때가 있다. 내가 청소하느라 집안 어딘가에 있어 안보이면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엄마?? 엄마 어디 있어?"
아이고...
엄마가 너희들한테 말안하고 어디가지는 않는단다 아들아~
엄마가 말도 없이 밖에 나가거나 사라지지 않는데 왜 찾냐고 물으면
"엄마가 안보이니까~ 혼자 있는게 무서울 때가 있거든~"하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세상의 전부일 때가 많다. 나를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이토록 믿고 의지해주고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물론 귀찮을 때도 있지만... 아주 가~끔 보다는 종종😅🤣)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한번씩 해주는 말이 있다.
"엄마는 너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 편이야. 너희가 엄마 말을 안듣는 순간에도 너희를 사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너희를 지켜줄 거야. 언제나 너희들 뒤에 있을 거야. 같이 있지 않는 순간에도 엄마는 너희와 함께 있는 거야. 그러니까 아무 걱정하지마." 라고 말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힘든 순간이 많을 것이다.
그 순간마다 아이와 함께 해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런 순간에 혼자가 아니라 나를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엄마'와 '아빠'가 너희들 뒤에 있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
걱정하지 마.
엄마가 곁에서
늘 너를 지켜 줄게!
사랑해
-본문 중에서-


-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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