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연말엔 좀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런 시국을 맞이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말도 안되는 현실 속에서 복잡하게 얽혀버린 답답한 마음을 달래며 연말을 보내고 있어요. 따스한 온기와 상식적인 현실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아이는 이따금 빽빽 소리를 질렀어. 펑펑 울기도 했지. 화가 나서도 슬퍼서도 아니었어.어딘가 아픈데 아프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어.마음속 무언가가 뒤엉키는 듯했어.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머물 곳이 없었어.아이는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냈어.-본문 중에서- 여기 한 아이가 있습니다. 뒤죽박죽 뒤엉켜 버린 마음을 부여잡고 매일을 살아가는 아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마음 편히 쉴 수 없습니다. 복잡한 마음에 짓눌려 작아지고 작아지는 아이에게 누군가 손을 내밀어 꼭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독이고 따스함을 나눠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의 바람이 이루어진 걸까요?보잘것 없다고 생각한 쓰레기 더미에서 '지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에게 손을 내미는 지지의 모습은 아름답게 빛납니다. 다른 사람들은 '지지'라고 만지면 안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아이에겐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살면서 이런 마음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하루에도 수십번 혹은 잘 지내다 어느 날 문득 우리를 찾아옵니다. 잘 대처하고 벗어나면 제일 좋겠지만 그건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압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체 몇 날 며칠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런 순간에 누군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어떨까요?그 순간의 온기와 찬란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순수 미술과 미술 치료를 전공한 작가님은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순간을 아름답게 그림책 속에 담아냈습니다. 귀여움에 온기를 더해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여러모로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만 보고 즐거운 것만 생각하며 설레임으로 가득한 연말을 보내고 싶었는데 저의 계획은 처참히 부서져 버렸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부여잡고 매일을 살아가는 요즘,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힘겨울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서로에게 내미는 손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온기를 나누며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싶습니다. 서로의 '지지'가 되어 올바른 길을 지지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네가 내 손을 잡아 준다면난 버려지지 않을 거야!-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안녕지지 #김귤이 #진선출판사 #친구 #응원 #위로 #온기 #함께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도서협찬 #도서지원 배 위에서 사라진 왕관을 찾아라!<변비 탐정 실룩 4. 왕관을 노리는 토끼들> 사건은 척척 해결하지만 화장실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는 변비 탐정 실룩. 처음 이 동화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변비 탐정'이라는 설정이 너무 재밌어 깔깔 거리며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새 네 번째 시리즈로 우릴 찾아왔다. 🏷오늘은 탐정 사무소 쉬는 날이다. 실룩은 '강토끼 3종 경기 대회'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나고 메달과 특별한 왕관을 수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다 함께 거북이 마을 앞으로 이동하던 중 왕관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바다 한 가운데의 배 위에서 사건이 벌어지다니.이것은 밀실 사건?!!!!!!변비 탐정 실룩, 사건을 해결할 시간이야!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강토끼 3종 경기'에 참석하는 토끼들.이 대회가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리 모두가 아는 '토끼와 거북이'사건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아는 이야기로 시작해 새로운 전개로 펼쳐지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보게 된다. 붉은 핑크빛 토끼 실룩.예쁜 색이 눈에 쏙 들어오지만 사실 실룩은 눈부신 하얀 토끼다. 엥?! 분명 붉은 색인데 무슨 말이냐고?원래는 흰토끼지만 극심한 변비로 똥을 시원하게 누지 못해 온 몸이 붉은색이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면 시원하게 똥을 누고 흰토끼가 된다. 실룩이 흰토끼로 변하는 순간 두근두근 설레이기 시작한다. 아리송하던 사건이 명쾌하게 해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명탐정 실룩의 추리에 박수를 보내며 예상치 못한 반전에 감탄하게 된다. 토끼들의 대화에 힌트가 있었는데 실룩의 추리를 보고 나니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도 실룩의 추리를 보고는"아~! 그래서 이렇게 말했구나~"하며 책을 다시 펼쳐 구석구석 살펴봤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주어지는 미션들은 책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글책이지만 만화책의 재밌는 요소들이 중간 중간에 등장해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초등 저학년 시기의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재밌는 시리즈는 독서를 놓치지 않고 쭉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가방에 <변비 탐정 실룩> 넣어가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만점일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진 설정, 거기에 흥미진진한 사건이 더해져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변비 탐정 실룩>시리즈.다음엔 어떤 사건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4권을 덮으며 5권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으니 다음 권이 얼른 나오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오늘의책 #변비탐정실룩4 #왕관을노리는토끼들 #변비탐정실룩 #동화책 #동화책추천 #초등책 #초등책추천 #저학년추천도서 #재밌고 #유쾌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초등책스타그램 #초등책추천스타그램
#도서협찬 #도서지원 똘똘함을 뽐내주는 안경과 예술가적인 갬성을 드러내는 모자, 빨간 줄무늬가 돋보이는 뱀씨.뱀씨가 인사를 건내는 듯한 표지에 기분 좋게 책장을 넘깁니다. 뱀은 발이 없는데 구두를 신을 수 있을까요?여기 구두 디자이너가 되길 꿈꾸는 뱀이 있습니다. 발이 없어 구두를 신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꿈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10년 후 진짜 구두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명해졌지요. 하지만 동물들은 걱정합니다. "뱀은 발이 없어서 구두를 신을 수 없잖아요.그런데 어떻게 구두를 잘 만들 수 있는 걸까요?"하면서 말이죠. 그로 인해 이상한 소문까지 돌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소문과는 달리 뱀씨를 찾아오는 동물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딱 원하던 구두를 신고 나갑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끈기, 섬세한 관찰력과 상대방을 생각하는 다정함으로 구두 디자이너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뱀씨의 이야기. 저도 모르게 대견한 시선으로 뱀씨를 바라보게 됩니다.뱀은 발이 없어 구두를 신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뱀씨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구두를 신으려다 꽈당 넘어져도 말이지요. 자신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신이 만든 구두를 직접 신어보고 시험해 보며 연구하기도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 싶지만 그 비밀은 뱀씨의 줄무늬에 담겨 있어요.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한건지 작가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손벽을 치게 됩니다.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아이들에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을 때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게 많아 고민이 많은 아이도 있고 아직 잘 모르겠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자신은 잘 하는게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올 때예요. 무엇이든 꿈꾸고 생각해도 될 나이에 이미 난 잘하는 게 없음에 낙담하며 포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아파요. 그럴 때면 "아니야. 잘 하는게 없는게 아니라 아직 못 찾은거야. 00이도 잘 하는게 있어. 우리 같이 찾아보자."하고 말하곤 합니다. 우린 뭐든 꿈꿀 수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방법이 있을거예요. 하지만 "에이, 발이 없는데 구두 디자이너라니......빨리와!"라고 말하는 주변의 시선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꿈을 꾸는건 쉬운 일이 아니예요.꿈꾸는 것 조차 힘든 사회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꿈을 꾸는 것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뱀씨처럼 포기하지 않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 꿈을 향해 도전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꿈꾸고 도전하며 나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꿈에 닿기를 바랍니다. 📖"아,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거야.내일은 또 누구를 위한 어떤 구두를 만들게 될까?"-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구두디자이너뱀씨 #임윤정그림책 #봄날의곰 #꿈 #도전 #기발한상상력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도서협찬 #도서지원 엄마의 돌봄과 직업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따듯한 시선을 담은 네 가지 이야기 <원더우먼은 없다>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잘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리뛰고 저리 뛰며 안절부절 못하던 사이 알게 됐다. 이 세상에 원더우먼은 없다는 것을. 📖"여보, 그만큼 안 힘든 사람이 있는 줄 알아? 밥은 전기밥솥이, 청소는 청소기가, 빨래는 세탁기가 하지. 세상 참 편하다. 나도 집에서 놀기만 하면 좋겠네. 그렇게 어려우면 봉사 활동을 좀 줄여.""내가 논다고?"- <우렁각시는 파리에 갔다> 중에서 - 이 말에 분개하며 일어날 분들이 여럿있을 것이다. 나도 책을 펼쳐 이 부분을 마주한 순간 "이런~!!!!!!!!!! "하며 하며 화가 파르르 끌어올랐으니 말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저마다의 몫을 한다. 아기는 하루종일 자고 우느라 수고가 많고, 조금 크면 어린이집에 가서 열심히 놀고 즐기느라 수고가 많다. 학생은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일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 그럼 주부는? 집안을 돌보느라 분주하다. 청소는 청소기가 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해준다고? 그건 저절로 되는 건 줄 아나?! 뒤돌아서면 일거리가 생기고 매일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집안 일은 멈추는 순간 티가 난다. 저녁 먹고 설거지 한 번만 안해도 이미 주방은 초토화가 될 것이고 하루 이틀만 청소기를 밀지 않아도 집안엔 먼지가 데굴데굴 굴러다닌다. 우렁 각시 서비스에 집안 일을 맡기고 봉사상 행운권에 당첨되 파리로 여행을 떠난 김은정씨, 가족이 모두 잠든 밤 웹툰을 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흥데렐라씨, 고객님이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낡은 운동화를 신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박수연씨, 도깨비도 감동받는 음식을 만드는 김인생씨.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네 명의 엄마 이야기에 마음 한 켠이 뭉클해온다. 매일 이리저리 발을 동동 구르는 내 모습과 겹쳐보여서일까. 난 워킹맘이다. 프리랜서 강사 일을 하고 있어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지만 나의 시간은 전혀 '프리'하지 않다.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고 오전 수업을 가거나 봉사를 가곤 한다. 오후에는 하교하는 아이 간식을 챙겨주고 오후에 있는 수업을 간다. 수업 후에 집으로 출근을 하면 정신없이 저녁을 차리고 집안 일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이 잠들면 수업 준비를 한다. 분주한 나의 손이 되어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기에 이리 저리 뛰며 정신없이 매일을 보내지만 혼자가 아니라 힘이 난다.우린 원더우먼이 될 수 없다. 남편들이 슈퍼맨이 아니 듯이 말이다. 우린 서로를 돕고 이해하고 다독이며 살아야 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오늘을 열심히 살아냈을 이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너무 수고가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꼭 원더우먼이 아니어도 괜찮아. 우리가 함께 도울게."- <원더우먼은 없다>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오늘의책 #원더우먼은없다 #이세상의모든엄마들 #화이팅 #엄마 #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책소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도서협찬 #도서지원 초등학교 친구들과 생태 그림책 수업을 할 때면 꼭 넣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흙'입니다. 모든 자연의 시작이며 생명을 품어주는 흙의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곳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흙이 꾸는 꿈, 흙에서 시작되는 꿈. 그 꿈 이야기 함께 보러가실래요?📖씨앗에는 생명이 들어 있어요.꿈이 담겨 있어요. 여러분은 마음 속에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씨앗에서 자란 작은 꿈.숲으로 자라고 싶은 꿈이 느껴지나요?-본문 중에서- 흙은 숲이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씨앗을 품어 풀을 키우고 꽃을 키우고 나무를 키우지요. 작은 씨앗과 흙에서 시작되는 꿈은 많은 가능성과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자라난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인류와 비인류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이 논하곤 합니다. 이 문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생명에 대해서 말이죠.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함께'를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 안에서 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흙'에 대한 이야기를 놓칠 수 없지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생태 그림책 수업을 진행할 때면 꼭 언급하게 되는 것 같아요.흙 속의 식물 뿌리가 얽히고설킨 모습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서로 연결되어 지탱하는 모습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자연 속에서 삶을 배우고 자연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그렇기에 더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흙이 꾸는 꿈>은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알아가는 첫 걸음이 될 책이라고 생각하니 더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게 됩니다. 흙이 꾸는 꿈.그 안에서 우리도 꿈을 꾸며 성장하고 함께 살아가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흙이꾸는꿈 #황율 #파란의자 #흙 #자연 #생명 #꿈 #함께 #초등학교교과서수록도서 #환경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