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엄마의 돌봄과 직업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따듯한 시선을 담은 네 가지 이야기 <원더우먼은 없다>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잘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리뛰고 저리 뛰며 안절부절 못하던 사이 알게 됐다. 이 세상에 원더우먼은 없다는 것을. 📖"여보, 그만큼 안 힘든 사람이 있는 줄 알아? 밥은 전기밥솥이, 청소는 청소기가, 빨래는 세탁기가 하지. 세상 참 편하다. 나도 집에서 놀기만 하면 좋겠네. 그렇게 어려우면 봉사 활동을 좀 줄여.""내가 논다고?"- <우렁각시는 파리에 갔다> 중에서 - 이 말에 분개하며 일어날 분들이 여럿있을 것이다. 나도 책을 펼쳐 이 부분을 마주한 순간 "이런~!!!!!!!!!! "하며 하며 화가 파르르 끌어올랐으니 말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저마다의 몫을 한다. 아기는 하루종일 자고 우느라 수고가 많고, 조금 크면 어린이집에 가서 열심히 놀고 즐기느라 수고가 많다. 학생은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일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 그럼 주부는? 집안을 돌보느라 분주하다. 청소는 청소기가 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해준다고? 그건 저절로 되는 건 줄 아나?! 뒤돌아서면 일거리가 생기고 매일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집안 일은 멈추는 순간 티가 난다. 저녁 먹고 설거지 한 번만 안해도 이미 주방은 초토화가 될 것이고 하루 이틀만 청소기를 밀지 않아도 집안엔 먼지가 데굴데굴 굴러다닌다. 우렁 각시 서비스에 집안 일을 맡기고 봉사상 행운권에 당첨되 파리로 여행을 떠난 김은정씨, 가족이 모두 잠든 밤 웹툰을 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흥데렐라씨, 고객님이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낡은 운동화를 신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박수연씨, 도깨비도 감동받는 음식을 만드는 김인생씨.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네 명의 엄마 이야기에 마음 한 켠이 뭉클해온다. 매일 이리저리 발을 동동 구르는 내 모습과 겹쳐보여서일까. 난 워킹맘이다. 프리랜서 강사 일을 하고 있어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지만 나의 시간은 전혀 '프리'하지 않다.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고 오전 수업을 가거나 봉사를 가곤 한다. 오후에는 하교하는 아이 간식을 챙겨주고 오후에 있는 수업을 간다. 수업 후에 집으로 출근을 하면 정신없이 저녁을 차리고 집안 일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이 잠들면 수업 준비를 한다. 분주한 나의 손이 되어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기에 이리 저리 뛰며 정신없이 매일을 보내지만 혼자가 아니라 힘이 난다.우린 원더우먼이 될 수 없다. 남편들이 슈퍼맨이 아니 듯이 말이다. 우린 서로를 돕고 이해하고 다독이며 살아야 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오늘을 열심히 살아냈을 이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너무 수고가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꼭 원더우먼이 아니어도 괜찮아. 우리가 함께 도울게."- <원더우먼은 없다>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오늘의책 #원더우먼은없다 #이세상의모든엄마들 #화이팅 #엄마 #이야기 #책소개 #책추천 #책소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