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걸어요
한지아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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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같은 하루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지나 월요일이지만 쉬고 있으니까요.
학교에 안간다고 신난 주형제만큼이나 저도 신이 났습니다. 쉬는 건 누구에게나 즐겁고 신나는 일 같아요.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느즈막이 일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 한 권을 펼쳐봅니다. 이게 바로 여유고 행복이구나 싶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
나는 웃어요.
해님처럼 방긋
-본문 중에서-

해님처럼 방긋 웃으며 일어난 아침.
세수를 하고 인사를 나누며 초록색 숲으로 걸어갑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향긋한 꽃향기를 맡기도 하고 그늘에 앉아 잠깐 쉬어가기도 합니다. 거기에 맛있는 음식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천국이겠지요?

이제 두 아이가 커서 보드북을 볼 일이 많지 않아요. 올해는 영아기의 아이들을 만나 수업을 할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보드북을 펼쳤는데 그 사랑스러움에 "어머나~~~"감탄하게 되더라구요.
예쁜 색감과 귀여움을 가득 머금은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작은 책 속 세상에 담긴 우리의 일상과 그안에 녹아든 포근함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런 하루를 매일 보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이 그럴 순 없더라도 오늘만큼은 천천히 걷고 즐기며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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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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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색의 비를 뿌릴 것 같은 까만 구름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을 입고 손을 흔드는 눈이 땡그란 친구.
"안녕? 알록달록 세상에 온 걸 환영해~"
라며 우리에게 손짓하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색의 세상 속으로 폴짝 뛰어들어볼까요?

📖
나는 색이 너무너무 좋아.
어떤 색으로 무엇을 그려 볼까?
-본문 중에서-

색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떠나는 색으로의 여행. 빨강, 노랑, 파랑으로 시작해 둘이 만나 새로운 색을 만들며 여러가지 색의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파아란 나무?
초록 우주에 초록 초록 원숭이?
생각지도 못한 색의 세상도 만나게 됩니다.
오~! 신박한데?!!
여러분은 어떤 색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으세요?


.
우리 곁엔 늘 여러가지 색이 있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의 기본 삼원색은 물론이고 여러 친구들이 만나 만들어낸 색들까지 다양한 색에 둘러쌓여 살아가지요.
이 세상에 색이 없다면 어떨까요?
청명한 색의 하늘이 색이 없다면?
봄의 싱그러운 연두를 입은 나뭇잎이 색이 없다면?
저녁 무렵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붉은 노을의 색이 없다면?
생각만해도 암담해집니다.
색이 주는 감각적인 힘은 우리의 삶을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림책은 하나의 미술관입니다. 책장에 꽂혀 있는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익힐 수 있지요.
그뿐 아니라 글을 보며 문해력 또한 키울 수 있지요.
여러 색으로 이루어진 페이지들,
거기에 더해진 풍성한 표현력까지.
아이들 안에 숨어 있는 감각을 깨우기에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란 나무나 초록 우주는 평소엔 볼 수 없지만 그림책 속 세상에선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정답이 없는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꿈꾸며 나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림책 안에 펼쳐진 다채로움을 통해 서로 다른 다양한 우리가 모여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그림책 한 권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그 안에서 저마다의 색으로 퍼져나가는 생각들.
그 생각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무지개빛 세상.
우리가 그림책으로 사랑하고 점점 빠져들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자, 너는 어떤 색으로 무엇을 그려 볼래?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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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새로운 날이야 웅진 세계그림책 254
임서하 지음, 이하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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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 날입니다.
아이들도 남편도 쉬는 날이라 마음이 조금 여유롭습니다. 평소보다는 살짝 늦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그렇게 저의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걸으며
똑같은 하루를 보내요.
-본문 중에서-

다들 바삐 움직이는 도시의 매일.
건물도 차도 생쥐들도 가득한 이곳에 레비도 삽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그곳에서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레비씨의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

.
뭔가 가득 차 있는 듯한 그림인데 답답하지 않습니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적절한 여백과 모두 다른 건물과 자동차들,
같아 보이지만 다른 생쥐들, 거기에 색연필 그림의 느낌이 더해져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비슷한 풍경 속에서 매일 반복되는 하루.
저 또한 그렇습니다. 매일 같은 풍경 속에서 주로 타는 버스를 타고 늘 오고 가는 길을 걷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 안을 잘 들여다보면 매일은 새로움의 연속입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은 없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은 없지요.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그 풍경 속을 걷는 나는 어제와는 다를 것이고 풍경 또한 어제와 같지 없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린 매일 새로운 날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멀리 어딘가로 떠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행의 설레임보다는 짐을 싸고 푸는 것의 피로도가 크기에 어딘가 멀리 떠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멀지 않은 곳으로 훌쩍 떠났다가 오늘 안에 집에 돌아오는 걸 좋아하지요.
내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주로 다니는 길만 다니기에 매일 걷는 길에서 골목 하나만 벗어나도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매일 걷던 그 길로 여행을 떠나보는거 어떠세요?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새로운 날이 펼쳐질거예요.

📖
지금 레비는 매일 걷던 길과 좋아했던 장소들,
또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 속 많은 것들과
앞으로 마주하게 될 새롭고 놀라운 일들에 대해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때요?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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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 거야! 도마뱀 그림책 9
하선영 지음, 김미선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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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방어태세를 갖추고 "엄마는 내거야!"라고 외치는 아이와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없는 듯 보이는 아이.
두 아이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야 할 것 같은데 왠지 웃음이 납니다. 웃음이 나지만 웃기기만 한건 아닙니다. 남일같지 않아 "에고고~~~"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
우리는 평화로웠어.
네가 걸어다니기 전까지는 말이야.
-본문 중에서-

동생이 생기고 멋진 오빠가 되기로 결심한 아이.
하지만 멋진 오빠가 되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자, 잘 들어봐.
우리가 잘 지내기 위해서는 말이야~~~"
하고 몇 가지 규칙을 알려줍니다.
과연, 동생과는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이 싸우는 걸 보는 건 일상다반사입니다. 1분에 한 번 어쩔 땐 1초에 한 번 싸우는건가 싶은 날도 있습니다.
동생과 싸우다 잠시 휴전한 어느 날의 찰나의 순간에 첫째가 말했습니다.
"○○이 옛날에 누워 있을 땐 정말 귀여웠는데. 에휴~~~힘들다 힘들어."
이 말에 웃음이 터졌어요.
형 노릇이 힘들었던 걸까요?

둘째를 임신했을 때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엄마가 동생을 안고 있는 것을 첫째가 첫 대면에서 마주한다는 건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려와 같이 살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라는 말.
'헉! 그런 충격이라고???'
그래서 저희집 첫째는 신생아실 창문 너머로 동생을 처음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집에 왔을 때도 동생은 누워있고 첫째는 어린이집 하원을 하며 동생과 대면하게 됐지요.
첫째는 둘째를 많이 예뻐했고 든든하고 멋진 형아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런 첫째가 대견하면서도 잊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첫째도 아직 4살 밖에 안된 아기라는 사실을요.

형제를 키우며 제가 아이들에게 조심하는 말이 있습니다.
"형이니까 이렇게 해야지~"
"동생이니까 이렇게 해~"
형이라 혹은 동생이라 꼭 해야 하는 게 따로 있을까요?
전 그런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양보도 배려도 이해도 그 상황 안에서 서로 존중하며 해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형이니까 해야 하고 동생이니까 해야하는 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지내기.
타인과 함께 지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걸 어느 한쪽에서만 하는 건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형제 관계 안에서도 마찬가지라거 생각해요.

첫째에게 일방적인 양보나 배려를 강요하진 말아주세요. 잊지 마세요! 첫째보다 어린 동생이 생겼지만 첫째도 아직은 어린 아이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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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김경일의 마음 실험실 BIG TEACHER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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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도 실험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빅티처 김경일의 마음 실험실>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를 쥐락펴락하는 마음과 감정. 눈에 보이면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보이지 않아 더 아리송한 마음과 감정은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많다.
나의 마음도 모르겠는데 타인의 마음은 이해가 될까? 더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에 대해 알기 위해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한다.
어른인 나도 궁금한데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 역시 궁금할 것이다.

알쏭달쏭한 마음.
그 마음의 비밀을 알고 잘 헤아려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빅티처가 나섰다.

생각에 대해 알고 잘 판단하고 잘 결정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게 <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을 통해 '생각의 작동법'을 알려준 빅티처 김경일 교수님이 이번엔 '마음'에 대해 알려주신다고 한다.

01 내 감정이 왜 이럴까?
- 인간이 제일 싫어하는 감정, 불안
- 불안을 다스리는 법
- 너무 너무 화가 나요
- 우울은 무기력을 낳아요
- 감정을 억누르면 어떻게 될까요?

02 좋은 관계를 위한 비밀
- 우리들의 성격 이야기
-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좋은 관계? 나쁜 관계?
- 사이코패스보다 무서운 사람은?
- NO라고 말해도 괜찮아

03 이제 행복해질 시간
- 행복이란 무엇일까?
- 행복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면?
- 행복이 우리를 구해 줄 거예요
- 아주 단순한 행복의 비밀

04 우리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 정직과 겸손
-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어른이 될까?
-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깊이 있는 지혜와 통찰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빅티처 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나 지식을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며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들려주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감정부터 시작해 관계를 잘 맺고 끊을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하며 나의 행복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야기 안에 이론이 담겨 있어 재밌게 읽으며 이론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핵심을 콕 집어 알려주는 선생님의 가르침과 함께 앞에서 배운 내용을 만화로 정리해주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우며 세상을 올바른 눈으로 바라보고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빅티처 시리즈>
우리 시대 최고의 스승과 함께라 더 믿음이 간다.

빅티처와 함께하는 어린이 박학다식 프로젝트.
빅티처와 함께라면 세상을 바르고 보고 판단하여 나답게 꿈꾸며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엔 어떤 빅티처를 만나 무엇을 배우게 될까?
다음 시리즈도 얼른 만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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