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
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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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제철인 가을에 소중한 이에게 바치는 꽃다발 같은 시화집을 만났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풀꽃> 시로 유명하신 나태주 시인님의 시와 우리나라 최초의 페인팅 아티스트 나난 작가님의 그림을 엮어 만든 특별한 시집 《오래 머무는 마음》인데요, 분홍색 무궁화 꽃이 그려진 예쁜 책 표지가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난(강민정) 작가님께서 페인팅 아티스트셔서 색감이 감각적이고 그림이 강렬합니다. 나난 작가님은 제가 중학교 때부터 싸이월드 홈피에서 보고 좋아하던 분이라 책 표지에 나난 작가님의 사인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나태주 시인님은 1945년 출생하셨고,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하시다가 1971년 신춘문예에 등단하신 후에 40년 넘게 시를 쓰시면서 250권 이상의 책을 펴내셨습니다. 시인님은 80세가 넘으신 연세에도 매일 시를 쓰시고 다작하시는 것으로 유명하시죠. 방탄소년단도 나태주 시인님의 시집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시인님이 유퀴즈에 출연하신 영상을 보면, 청록파 박목월 시인님께서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뽑아주셨고, 나태주 시인님 결혼식 주례도 서 주셨다고 해요. 




제가 이 시집에서 가장 좋았던 '풀꽃' 시를 제 목소리로 낭송해보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_MTKo09KOJ8?si=GLw_FFoT6SC5hUMf



'풀꽃' 시를 낭송해서 소리 내어 읽어보니, 이 시의 의미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살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멀리서 봐도 예쁘지만, 미운 사람들은 아무리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의 화자는 (미운 이도) 자세히 보면 예쁜 구석이 있으니, 타인의 장점을 봐 주자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예쁜 구석이 있으니, 자신의 장점을 봐 주고 장점을 계발하라는 의미로 시를 새롭게 해석해 보았습니다.






이 시화집에는 제가 마음에 와 닿았던 인상 깊은 시들이 많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더 자세한 리뷰를 올렸습니다. 이 책은 예쁜 그림과 함께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읽을 수 있어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시화집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또는 나 자신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입니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4427627081



*본 리뷰는 제가 인디캣책곳간 블로거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너를 떠올리면 마음속에 꽃이 피어나 - P26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그런데 너만 그걸 모르지/더 좋은 때를 바라지 말아라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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