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속지 마라, 블립>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블립 Bleep - 일상의 현실을 바꾸는 무한한 가능성의 발견
윌리암 안츠 외 지음, 박인재 옮김 / 지혜의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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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시크릿이라는 책이 출판계와 독자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지만 나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가 뒤늦게 작년에 이집 저집 널려있는 시크릿에 급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는데 뭔가 묘한 분위기의 내용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 일으켰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성공법칙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간절한 믿음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비법이 그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책 블립은 어떨까?
책 서문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은 이것이 먼저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놀라운 세계관을 만나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한 양자역학과 영성, 신경생리학 분야에 걸친 무한 에너지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견해는 실로 놀라웠다.
그래서 나에게는 어떤 의미로 시크릿의 다른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내 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삶을 변화시키라는 궁극적인 종착점은 두 이야기가 같았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종교인이 이러이러한 믿음의 힘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자거나 우리 안의 어떤 강력한 힘을 통해 미래를 바꾸자라는 말의 유희로 이런 가설들을 이야기 했다면 나는 콧방귀를 끼며 ‘그건 네 생각일 뿐이고..’라며 단번에 거부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뭔가 과학적인 근거를 전제로 하는 양자역학과 신경생리학이라는 분야가 접목되어 있어서인지 굉장히 믿음이 갔다. 게다가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이 책과 영화에 열광했다는 것은 모르긴 해도 뭔가 굉장한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한 몫 크게 했다.

자, 그렇다면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은 세 가지 질문을 시작으로 이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며 새로운 세계관에 눈을 떠야 할 것이다.
미일 레드위드에 따르면 그 세 가지 질문이란,

우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다. [p. 15]

이런 위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새로운 발견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이런 질문조차 자신에게 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전혀 만나보지 못한 굉장한 세계와 원리를 발견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할 것이었다.

우리는 왜 매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흔히들 다람쥐 쳇 바퀴 돌 듯 단조로운 생활에 지루해 하고 탈출하고 싶어 하면서 현실에서는 그다지 큰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눈 뜨는 것이다.
내 하나하나의 선택과 행동이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좀 더 내 능력의 힘을 확장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에이, 설마. 그게 말이되?라고 벌써부터 의심하는 당신이라면 이미 한계점을 만난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한계점을 넘는 것부터가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므로.

이제 새롭게 창조되는 나의 현실을 넘어 미지의 세계로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
아직은 확실한 무언가는 없지만 왠지 모를 기대감과 흥분을 안겨주는 참 미묘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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