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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기적의 질문법 - 작지만 큰 변화를 주는 엄마의 한마디
김연우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3월
평점 :
근래에 들어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일인지 새삼 느끼고는 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그 아이가 처해있는 환경과 부모, 주위 사람들의 역할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 순간 뿐 아니라 미래에 까지도 두고두고 나타나는 것을 볼 때면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도 있었다. 이렇다보니 많은 부모들이 매일 같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양육하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를 잘 키우려면 우선 부모가 제대로 된 질문법을 익히고 물어보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잘못된 아이는 없다, 잘못된 질문을 하는 부모가 있기 때문이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과연 잘못된 질문과 제대로 된 질문은 무엇인가?
여기에는 다양한 질문의 예시와 함께 왜 이렇게 물어봐야 하는지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특히 나에게는 기적의 질문법 9가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부분이 가장 공감이 가고 인상이 남아있다. 즉, 자신감을 키우는 질문, 자부심을 키우는 질문부터 용기와 정직을 키우는 질문 등 총 9가지 질문에 대한 대화법은 우리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잘못된 점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즉 비극을 키우는 대화법이라고 지적한 부분들을 읽노라면 마음이 뜨끔한 부모들이 적잖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적의 질문법은 아이의 인성을 길러주고 무엇보다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 중요성이 높다. 에디슨의 일화를 읽노라면 질문의 힘은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 첫 째는 질문을 통해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 우리에게 물어보면 그것을 대답하기위해 생각이라는 행위를 하고 또 어떤 때는 오랜 시간 심사숙고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질문 그 자체가 우리의 인격과 사고의 힘을 키워주고 더 나아가 창의성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질문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한다. 부정적인 질문과 긍정적인 질문이 아이의 인성과 그 삶에 있어서 바로 그 질문과 같은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효과적이고 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을 이 책이 알려주고 있다.
아이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면 부모가 기적의 질문을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