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해 볼까?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3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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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깜찍한 동화책임. 유치부나 초등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 창의적 문제해결 시리즈 세번째 책으로 함께하면서 행복을 알아가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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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 버림 -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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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설렘 속에 이 책 ‘놓아 버림’이 도착했다. 지극한 기쁨과 축복이 담긴 우주의 특별한 선물이다. 햇빛 아래에 앉아 책을 펼쳤다. ‘비언어적 간구’를 마음에서 소리 없이 요청하자 전체와 저자와 나의 하나됨이 이루어졌다. 삶에서 절실하게 놓아 버림이 필요한 때였다. 정신과 의사이며, 의식을 연구하는 학자, 영적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마지막 헌신이 된 이 책이 내게로 다가와, 영적인 고통과 번민을 치유해 내적인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순간이었다.

 

놓아 버림,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놓아 버림으로써 완전히 항복하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저자의 음성이 마음에서 울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하고 싶었던 자비의 메시지에 가슴을 활짝 열고 의식이 상승할 수 있는 즐거운 찬스에 마음을 내맡긴다. 언제 또 다시 이토록 자비로운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읽을 사람을 내내 마음속에 품은 채로 이 책을 썼다’(P.30)라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의식의 장에서 미소 지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저자를 느낄 수가 있다.

 

놓아 버림, 항복이라는 이 영적도구는 가장 치밀하면서도 가장 단순한 호킨스 박사 이론의 결정체로서, 항복 기제는 매우 간단하고 어떤 가르침에도 의존할 필요가 없다. 준비해야 할 것도 없고 바꾸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놓아 버리는 것으로 나의 본질을 흐리는 감정의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놓아 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p.32)라고 2장 놓아 버림의 기제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것은 내가 놓아 버리겠다는 의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항복은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것이다.

 

 

 

(놓아 버림 기제;  1.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기 2.감정이 일어나도록 놓아두기 3.감정과 함께 있기 4.감정을 바꾸거나 어떻게 하려는 바람없이 감정 스스로 제 갈 길 가도록 놓아두기가 포함됨 - p.44)

 

항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본문에서 저자의 해석을 찾아보았다.

감정을 그저 생생히 느끼기만 하면서 어떻게든 바꿔 보려는 노력을 모두 항복하는 것이다. 감정에 저항하고 싶은 바람을 놓아 버려라. 감정에 저항하거나 감정을 바꾸려는 노력을 포기하면 감정이 달라지면서 강도가 약해진다. 감정에 저항하지 않으면 감정 이면의 에너지가 사라지면서 감정이 없어진다.(p.45)

항복한다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해 격한 감정이 없음을 뜻한다. 그런 일이 생겨도 괜찮고, 생기지 않아도 괜찮다. 자유로워지면 애착을 놓아버린다.(p.46)

 

이 책에서 중요한 점은 의식의 수준 대신 그와 일치하는 감정의 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높은 에너지에서 시작해 아래로 내려가는 감정의 척도는, 평화(600) 환희(540) 사랑(500) 이성(400) 받아들임(350) 자발성(310) 중립(250) 용기(200) 자부심(175) 분노(150) 욕망(125) 공포(100) 비탄(75) 무의욕(50) 죄책감(30) 수치심(20)이다.

 

4장부터~13장까지 이 감정의 척도들을 아래에서 높은 에너지로 상승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놓아 버림’에서 부정성과 긍정성의 중간인 ‘용기’를 기준으로 부정성을 항복하고, 긍정에 대한 저항을 놓아 버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양한 예시와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용기의 수준(200)은 에너지가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지점이다. 항복 기제에 큰 도움이 되며, 부정적 감정을 놓아 버릴수록 ‘용기’에 이르고, 받아들임, 사랑, 평화의 높은 에너지로 향하게 된다. 저항을 놓고 항복할수록 내면의 행복과 지복으로 고양되는 감정의 척도에 이른다.

 

 

 

           (용기에서 상위 감정의 단계로 상승 - 중립 자발성 받아들임 이성 사랑 환희 평화)     

         

놓.아.버.림.이 나의 의식에 새 길을 내고, 낡고 녹슨 사고의 패턴에서 과감하게 돌아설 때이다. 나의 기억 저장소에 켜켜이 묵은 먼지들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감정의 소요를 자주 느끼곤 한다. 편도체에서 스트레스 반응 신호가 끊이질 않는다. 이 아름다운 인생이 주는 선물들, 행복과 환희 기쁨으로 살아가기 위해 저자가 남겨준 지혜의 길 ‘놓아 버림’을 실천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묻고 답하기(21장)에 ‘더욱 끊임없이 항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눈여겨보았다. 그렇게 하려고 소망하는 것, 항복의 일과 정하기, 놓아 버림에 대한 항복 일기쓰기, 항복하는 일에 대한 저항을 놓아 버리는 것으로, 달리 ‘해야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고 있는 중이다. )

 

이 책 ‘놓아 버림’은 호킨스 박사가 연구해 온 모든 이론을 아우르는 결정적 방법론이며,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준다. ‘놓아 버림’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행할 수 있는 것이며, 항복 기제는 삶의 모든 영역에 유용하게 적용된다. 그 성취는 건강과 창조성, 경제적 성공, 감정 치유, 직업적 성취, 인간관계, 영적 성장 등 전인적인 행복을 누리는 기쁨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들이 내게는 다소 어렵게 여겨졌으나, 이 책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져 쉽게 읽어진다는 점에서 저자의 특별한 배려와 번역자의 치열한 노력이 숨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자유로 향하는 내면의 날개, 정신적 은총, 현존의 나침반으로 내면의 방향감각을 잡아주는 이 책 ‘놓아 버림’에 세도나의 호흡과 에너지가 담겨있어 저자의 숨결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인류에게 주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가 담긴, 의식성장에 새로운 리더가 될 영적인 보석 Letting go ‘놓아 버림’을 알게 된 것은 내게 크나큰 축복이다.

완전무결한 항복을 통해 궁극의 자유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보여주는 놓아 버림! 깊은 헌신과 무한한 사랑이 남긴 이 책을, 나의 영적 여정의 벗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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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 버림 -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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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놓아버림`가장 치밀하면서도 가장 단순한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 이론의 결정체. 진정한 행복과 자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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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이야기 생각하는 숲 13
모리스 샌닥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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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나의 형 이야기’는 그림책 작가 모리스 샌닥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는 현대 그림책의 시대를 열었고,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그림책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유작으로 알려진 ‘나의 형 이야기’는 세상을 떠나기 나흘 전까지 병상에서 최종 원고를 검토했다고 전해진다.

 

‘나의 형 이야기’는 모리스 샌닥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작가 자신과 지극히 아름다운 세계를 위한 비가이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독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작가는 먼저 세상을 떠난 형과 평생의 연인이었던 사랑을 가슴에 품고서, 그들과의 이별이야기를 동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신비롭게 조명하고 통찰한다.

 

특별한 상상과 상념에 잠기게 하는 그의 글과 그림을 보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살고자 했던 모리스 샌닥이 영원한 동화의 나라에서 살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로 알려진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은 아름답고 따스할 뿐만 아니라, 공포나 두려움 같은 모험이 함께 공존해 있다.

 

겨울 밤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지구에 떨어지자 지구는 둘로 갈라진다. 그 바람에 잭은 차디찬 얼음 대륙에 박히고, 주인공 가이는 보헤미아 땅에 있는 곰의 굴 속에 떨어진다. 가이는 수수께끼를 내어 위기를 넘기는데. 가이의 수수께끼를 맞히지 못한 곰은 하늘로 올라가 큰곰자리가 되고, 가이는 곰의 입을 통과해 잭이 잠든 지하 세계로 내려간다. 가이가 도착하자 어두운 지하 세계는 금빛 햇살로 씻기며 환한 봄이 된다. 가이가 잭의 코를 깨물자 얼어붙어 있던 잭은 눈을 뜨고, 둘은 부둥켜안은 채 편안하게 잠이 든다.

 

주인공 가이가 형에게 속삭이는 말, “잘자, 우린 꿈 속에서 보게 될거야.”

이 말은 모리스의 즐거운 외침이자 독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작별인사처럼 들렸다.

 

 

어둠과 죽음과 작별의 세계는 해묵은 먹구름이 사라지듯 끝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와 별과 달이 있는 빛의 세계에 당도한 주인공 가이를 통해 작가 모리스 샌닥이 이르고자 한 세계는 바로 지극한 기쁨의 세계라는 것을 그림과 글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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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 장자가 묻는다 후 엠 아이 Who am I 시리즈 1
명로진 지음 / 상상비행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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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때마다 "누구냐? 넌!”이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때마다 시원한 답을 내리지는 못하지만 이 질문이 나를 깊은 사유의 뜰로 안내해 준다. 동양 철학의 역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장자사상의 핵심을 청소년들에게 전하기 위해 쓰여진 이 책은 지혜의 맑은 물이다. 장자라는 스승이 영원한 샘물을 독자에게 선물해준다. 그 물 맛이 너무 시원하고 정신을 맑게 해주어, 장자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저자 명로진님의 <장자가 묻는다 누구나? 넌!>을 읽으면서 혼자서 하하 웃었고, 웃었던 대목을 다시 읽으면 마음이 맑아져서 정신마저 시원해진다. 특히 비유나 예화의 대가인 장자는 현대의 누구에게도 비견되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운 통찰력과 지혜로 독자의 허를 찌른다.

 

저자는 '장자'를, 동양 최고의 스토리텔링 교과서라고 말한다. 대입 논술에 가장 많이 출제된 '장자' 철학을 쉽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이 책이 친구처럼 다가와 주었다. 장자를 통해 밝고 환한 지혜를 만나고, 발상의 전환을 배우고, 사색의 깊이를 넓혀갈 수 있으니 장자는 그야말로 지금도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호접몽'은 묘하게 아름답다. 장자의 꿈속에서 자신이 나비가 되었다가 꿈에서 깨어나, 장자 자신이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장자였는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은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아온 장자 특유의 사상이 녹아있다.

'빈 배를 욕하랴?'에서 인간이 지닌 욕심 명예 물질에 무심해진다면,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수 있다는 장자의 빈 배로의 초대에 몇 번이나 이 대목을 읽어보기도 했다.

 

'아파도 아프지 않은 것처럼'의 자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병이 난 자여의 겉모습은 그야말로 형편없이 우스꽝스럽고 절망적이었으나, 그 마음은 아무 일 없는 듯 평온한 경지를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자여처럼 살 수 있을까? 책을 덮어도 자여의 모습과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편안할 뿐이지."라는 자여의 말에서 불편한 순응이 아니라, 자발적인 받아들임이야말로 온전히 삶과 하나된 모습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임을 장자는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부인의 죽음 앞에서 그릇을 두드리며 노래를 하는 장자의 모습에서, 보이는 형상을 넘어선 마음의 자유를 살고자 했던 장자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장자'이며, 청소년이 꼭 읽기를 원한 부분을 선택하였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 청춘들, 일반인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장자를 쉽게 해설한 명로진님의 독특한 삶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아마도 다양한 삶의 체험이 장자를 만나게 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의 어느 부분을 펼쳐도 장자가 웃으며 걸어 나오는 이 책에서 섬광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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