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그림게임 - 보다 빠른 두뇌회전을 위한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조신영 감수 / 베프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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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그림게임>은 다양한 그림문제를 통한 두뇌 향상을 위한 책이다. TV 프로그램 중에 ‘문제적...’라는 Pro.를 즐겨 보는데 그 시간동안 1개의 문제를 풀거나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이 책은 나처럼 보통의 지능을 가진 독자들에게 문제를 푸는 것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에 익숙한 시대를 살다보니 직접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등한시 여겨, 수동적인 자세에 뇌 또한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던 참에 이 책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공간지각능력 향상이다. 우리의 뇌는 문자나 숫자보다 이미지나 그림의 형태를 지닌 정보를 빨리 이해하고 좋아한다고 한다. 아인슈타인 정약용 스티브 잡스 같은 창조적인 결과물을 남긴 인물들은 다양한 측면에서의 관찰을 즐기는 직관과 풍부한 상상을 하는 창의력의 소유자였다. 직관과 창의력이 바로 공간지각능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림을 통한 두뇌 회전을 통해 공간지각능력을 향상한다고 한다.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1년 동안 매일 1문제씩 풀어보는 두뇌 훈련을 꾸준히 반복해서 뇌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계속 문제를 관찰하고 다양한 방법을 상상해보게 된다. 그것이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이다. <하루 1분 그림게임>에서 미로나 도형들을 다루는 문제들, 규칙이 같거나 다른 그림들을 찾아보기, 종이접기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모양들을 상상해보는 문제들이 이 책에 모두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한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하는 것처럼, 영혼과 육신의 컨트롤 타워이며 삶의 중심이 되는 뇌를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역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매일 뇌를 활용하는 문제들을 통해 뇌근육을 키우는 시간은 나 자신을 위해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뇌가 좋아하는 것은 문자나 숫자보다 이미지나 그림 같은 공간적인 정보를 좋아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매일 1분간 공간지각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제들로 이루어진 <하루 1분 그림게임>으로 후천적 천재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 된다면 자신을 계발하는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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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영어 말하기 - 영어문장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기적의 단어 연결 공식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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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영어 말하기> 이 책은 직장인이나, 바쁜 생활 속에서 틈틈이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하는 독자분들이 공부해 나간다면 실력이 탄탄해지리라 생각한다. 문법이나 어려운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지침서이다. 챕터마다 제시된 예시문에 맞춰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영어문장을 공부하는 방식인데, 단어 연결 공식만 이해한다면 이 책을 거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을 만나면 슬며시 비켜나서 걷거나, 갑자기 말을 걸어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당황스러움을 여전히 지닌 채, 영어에 대해 컴플렉스마저 느끼던 참에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저자는 영어가 매우 쉽다고 말한다. 3가지 즉 단어, 연결, 속도만 신경 쓰면 된다고 한다.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면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이면 말이 되고, 단어를 연결해 문장을 만드는 법을 익힌 후에 이것을 계속 반복한다면 속도를 높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매 챕터마다 과거긍정 현재완료 현재완료진행형 과거부정 과거질문의 예시문이 제시되고, 그 다음 과정은 한국어와 영어, 영어와 한국어로 대입하기가 나온다. 한 챕터가 끝난 후에는 독자들의 공부의 후기가 나온다. 각각의 삶의 현실에서 어떻게 영어의 실력을 향상하였는지 책의 전체에서 영어의 자신감을 주고 있다. 나만 영어를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들이 영어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나도 열심히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영어 공부에 자극을 받기 위해 영어권의 나라로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온 독자의 후기는 인상적이었다.

 

새해 목표로 매일 영어공부하기였는데 핑계로 빼먹을 때가 많고, 공부하면서도 왜 그렇게 졸음이 쏟아지는지 혼자 결정해서 공부하는데는 끊임없는 내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함을 느낀다. 영어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에게 비법서가 되어주는 <핵심 영어 말하기>는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누구든지 영어를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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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색연필 스케치 - 깊이와 감동이 있는 순수 컬러링의 재미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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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색연필 스케치> 이 책은 휴대용 컬러링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가방에 넣어 다니기도 쉽고, 언제 어디서든지 꺼내들고 자신만의 컬러링을 즐길 수 있다. 컬러링은 특별한 미술적 재능이 없어도 일상 속에서 함께 하는 사물이나, 사람, 동물, 꽃, 새, 과일 등 다양한 일상을 컬러링의 세계 속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작가가 되는 상상 속에서 스케치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집중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른 그림 도구들은 다소 준비과정이 필요하지만, 색연필은 절차가 없이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자신만의 느낌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 <5분 색연필 스케치>는 작은 책 크기에 비해 다양한 그림을 만날 수 있어, 독자들은 색채 트라피와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컬러링북은 자신이 대상을 관찰한 후 스케치하고, 자신만의 개성에 따라 색연필로 그리는 것으로 유아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개성과 즐거움과 무한한 세계를 누릴 수 있어서 좋다. 왼쪽에는 미리 제시된 그림이 있고, 독자들은 오른쪽 페이지에서 자신만의 창작을 손이 가는대로 마음이 하고 싶은대로 색채의 세계를 누릴 수 있다.

 

평소 일상 속에서 생활하면서도 일상을 잊고 지내기 일쑤였는데, <5분 색연필 스케치>를 펼쳐들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잊고 집중할 수 있었다. 일상에서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대상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잠깐씩 시간이 날 때 어떤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사물과 색연필의 컬러링은 놀이이면서 즐거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휴식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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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 법정이 우리의 가슴에 새긴 글씨
법정 지음, 현장 엮음 / 책읽는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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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이 책은, 7년 전 어린왕자가 사는 별로 떠나신 법정 스님의 강연, 수묵화 향기가 가득한 편지, 선시로 이루어진 책이다. 수행자나 모든 사람들의 삶의 모델이었고, 귀감이 되는 분으로 남아있어서 그런지 제목이 무척 스님을 닮았다. 만난 적은 없지만, 법정 스님의 수필 한 권 쯤은 책장에 넣어두고 사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강직한 성품 속에 인류에 대한 깊은 자비를 실천하신 법정 스님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법정 스님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수행자였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지금도 이 땅에 남아서 깃든 정진의 향기를 글과 그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의 종교만큼 타 종교도 수용하고 이해하면서 동시대를 함께 했던 김수환 추기경님과의 만남과 교류, 주변 사람들에게 남긴 편지글이 무척 인상 깊었다.

 

명동성당 축성 100주년을 맞아 법정 스님이 명동 성당에서 강론한 내용은 이 시대의 사람들이 함께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싶은 글이다. 스님은 먼저 인간 존재의 고귀함을 강조하신 것 같다. 요즘 뉴스를 보면 삶의 가치보다는 물질과 욕망을 쫒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게 된다. 물질적으로 풍부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자발적인 청빈의 덕이 인류에게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따뜻한 친절, 안으로 충만해지는 만족, 단순하고 간소한 삶이야말로 본질적이고 삶의 원형임을 자각하게 해주는 글이었다.

 

새해를 맞아 마음속에 결심과 소망을 품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법정 스님은 어떤 소원을 지녔냐는 물음에 ‘보다 단순하고 보다 간소하게’ 라는 한 생애의 결정체와도 같은 대답을 남겼다. 나도 법정 스님이 사리처럼 남긴 그 말을 실천해보고 싶다. 예전에 읽었던 스님의 수필 속에는 환경과 생태의 보존을 많이 강조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이 책에서도 스님은 우리가 잊고 사는 자연의 소중함과 감성을 삶으로 실천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먹으로 쓴 글씨와 그림을 보면서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자취가 가득하여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는 독자들도 그렇게 살 수 있음을, 그리고 법정 스님의 깊은 침묵과 깊은 가르침의 삶이 펼쳐져 있어 감동이 전해져온다. 이 책은 마음에서 솟아난 책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찬사를 하고 싶은 책이다. 깊고 맑은 감동으로 다가온 법정 스님의 삶이 담긴 글과 그림이 자신을 성찰하며 자각해보는 삶으로, 내면의 행복으로 안내하는 삶의 나침반과도 같은 이 책과의 만남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법정 스님의 생애를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출판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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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상을 심플하게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 / 나무생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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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들른 시골 마을에서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보았고, 어떤 곳일까 궁금하여 며칠 지낸 적이 있다. 그곳은 간결함과 고요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거의 아무것도 들여놓지 않은 빈 공간의 충만함, 난 그곳에서 무척 편안함을 느꼈고 마음을 푹 쉴 수 있었다. 그래서 단순과 간결과 탈속과 유연함으로 살아가는 선승이 쓴 ‘일상을 심플하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스노 슌묘라는 일본 스님으로, 복잡한 현대인의 삶의 구조와 물질적으로 풍부한 삶을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삶의 준거가 되어주는 책이다. 좀 더 갖고 채우고 넘치는 것보다는, 좀 덜어내 보고, 정리하고, 덜 갖고 살면서도 마음의 풍요를 누릴 수 있음을 제시하는 삶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그 외의 것은 어쩌면 부속품들일지 모른다. 그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 볼 수 있게 한다.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두어야 할 물건을 일부러 불편함을 느껴보기 위해 좀 멀리 배치해 두는 것을 택해보는 것은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방향과 시선은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심플함으로 눈뜨게 해준다.

 

이 책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조언한다. 늘 분주히 움직이고 일이나 공부에 전념하는 것을 잘 산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가끔은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를 지내보려고 한다. 저자는 선승이면서, 선의 정원을 만드는 정원 일을 한다고 한다. ‘일상을 심플하게’ 생활하는 것이 바로 내 마음 속의 선의 정원을 스스로 가꾸고 디자인하여, 행복으로 나아가는 일임을 알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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