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1초 습관 - 원하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미라클 솔루션
엄남미 지음 / FIKA(피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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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초 습관> 이 책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미라클 모닝을 주도하는 엄남미 작가이다.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성취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하루에서 1초를 사용할 줄 하는 것, 아침에 어떻게 깨어나서 아침시간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아침이 달라지면 하루가 달라지고, 하루가 달라지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게 될 것이다. 먼저 하루를 기적처럼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실천 방법이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하는 8가지 미라클 솔루션을 알고 싶었고, 생활에서 실천해보고 싶었다. 특히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시작할 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활기에 넘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8가지는 매우 간단하고 실행하기에도 쉽다. 명상하라 상상하라 독서하라 확언하라 청소하라 배우라 운동하라. 이 8가지는 평소에 조금씩 하던 것인데 좀 더 의미를 새기고 집중하게 되었다.

 

M : 명상 Meditate / I : 상상 Imagine / R : 독서 Read / A : 확언 Affirm /

C : 청소 Clean / L : 배움 Learn / E : 운동 Exercise / S : 쓰기 Scrawl

이 여덟 단어의 첫 글자가 모이면 미라클 기적이다. 저자는 1초를 투자하라고 말한다. 목표를 매일 1초 숨쉬기 운동으로 정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했다고 전한다. ‘시간은 황금이다’(p.23) 1초를 확보할 때 가슴 떨리는 인생을 살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아침의 시간이 소중하지만 이른 시간은 버겁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에, 저자가 새벽 3시에 기상하고 있고, 마라톤 풀코스를 여러번 완주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미라클 솔루션의 습관은 매일 딱 1초만 지속하는 것이 방법이다. 행복과 부와 건강을 원할 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 시작점이 바로 이 사소한 1초이므로 습관을 형성하는데에 1초가 세포에 새겨지는 것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순간이 모여 삶을 이루는 것이니까 두뇌가 가장 최적화되는 아침의 시간을 소중하게 자신을 위해서 사용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성공 의식인 미라클 솔루션의 8가지를 실천하면서 마음이 무척 가볍고 평소에 놓치고 있던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미라클 모닝’ 이 말은 무척 기분 좋은 설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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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를 위로한다 - 몸의 모성으로 나를 돌보는 12가지 몸챙김의 지혜
남희경 지음, 문요한 추천 / 생각속의집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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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를 위로한다> 이 책은 몸의 모성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책이다. 무용동작치료와 심리학을 섭렵한 저자가 교육의 현장이나 상담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몸의 모성으로 나를 돌보는 12가지 몸챙김의 지혜’(부제)를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구해가는 과정을, 몸챙김으로 혼란 속에서도 새로운 질서를 잡을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사람은 몸과 마음 중 어느 하나로서 완전해질 수 없고, 몸과 마음의 양방향의 균형이 중요함을 자각하게 되었다.

 

자주 읽는 책이 항상 마인드풀니스, 마음에 관한 책이었다. 당연히 몸챙김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마음을 챙기기에도 바쁘고, 몸은 나 자신에 포함되어서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몸을 챙기기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년기부터 학문을 이루고 사회생활을 하기까지 자신의 심리적 환경적 요소들과 12가지 몸챙김을 연결 지으면서 이해를 돕는다.

 

누구나 엄마품이 원초적으로 과잉이거나 결핍이어서 유년의 시절을 완전하게 살아온 사람은 드물 것이다. 모두가 양육자를 선택해서 성장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과잉이든 결핍이든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채로 닫혀 있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돌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저자는 안내한다. 그 치유의 주체가 몸이고, 엄마품인데, 나 자신이 엄마품이 되어 스스로에게 엄마품을 내어주어 위로하고 생명 에너지를 다시금 부여해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2가지 몸챙김에는, 나비처럼 두 팔로 자신을 안아주는 방법, 신체를 바디스캔 하는 방법, 나무가 되어 추는 춤 등 다양한 몸챙김이 소개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쉬운 동작들은 따라해 보았다. 두 발로 땅에 접지하여 균형을 잡고, 깊은 호흡을 하는 것은 매우 안정감을 느끼게 하였다. 그 외에 달래는 리듬(락킹)과 더 나아가 스윙은 매우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의 분리에서 현재의 몸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내면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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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다르마
릭 핸슨 지음, 김윤종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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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다르마 NEURODHARMA> 10년 전 붓다브레인에 심취하여 밑줄 그으면서 읽은 적이 있었다. 명상과 뇌에 대해, 신경가소성에 대해 알게 되고, 명상에 대해 가졌던 관심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에서 멀어져 가물가물해진 평범한 독자인 내게 더 진화된 새로운 버전으로 이 책이 당도했다. 뇌과학과 불교의 오랜 전통의 수행법이 접목된 지점, 명상으로 이끄는 저자의 손짓을 따라 가보기로 했다. 즐거운 여정에 대한 행복함, 새로운 마음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 들게도 한다.

 

이 책의 절반은 신경과학(뇌과학)에 대한 최신 내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실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명상 연습 매뉴얼이다. 이 둘의 통합을 시도한 것이 바로 뉴로다르마다. 명상의 효과로 행복한 마음과 뇌를 지녀 행복한 인간으로 변화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다시 찾아온 더 효율적인 마음 수행법으로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기고는 깊은 고요와 이끌림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4개의 Part가 있다. 그 안에 ‘뇌과학으로 풀어낸 마음챙김의 비밀, 그리고 깨달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명상 수행’이 담겨 있다.

 

이 일곱 가지 깨어남의 테마가 곧 일곱 가지 깨어남의 연습으로 이어진다. 마음을 견실하게 하기, 가슴을 따듯하게 하기, 충만함 속에서 쉬기, 온전함으로 존재하기,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기, 모든 것을 향해 열려 있기, 무시간성을 찾아내기이다. 7가지 수행의 길이 곧 수행의 열매들로서, 매일의 과정과 연습을 통해, 길이면서 또한 얻게 되는 열매인 이 영적 보석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새로운 뇌지도를 그려나가는 길이 되어줄 것이란 희망을 갖게 된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저자가 안내하고 있는 명상 연습 중에서 내게 필요한 3가지를 녹음해서 들어보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중이다. 테마를 연결해서 명상하는 것과, 있는 그대로 존재하고 흘려보내고 받아들이기(let be, let go, let in), 이완명상과 감사명상 이렇게 3가지가 내게 도움이 되었다. 견실함 자비 충만함 일체성 현재성 전체성 영원성 이 7가지 존재방식은 인간 가능성의 정점(p.28)이다. 이것이 ‘깨달음이고 완전한 각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가운데서 간단한 감각만 갖추어도 일상에서 유용하다고 한다.

 


신경과학의 전문가인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을 때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또 다른 상황에서 뇌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어떻게 여전히 자비롭고 강인할 수 있는지, 또는 감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신경학적 기반을 통해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과학적인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더 선명하고 효과적인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붓다의 초기 가르침에 해당하는 수행, 현재 남방불교의 통찰(위파사나) 수행법이 뿌리라고 한다.


 

뇌과학과 전통적 명상 수행에서 21C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미 경험되어지고, 실험이나 결과들을 통해 보다 쉽고 가깝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저자와 이 책이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이미 생생한 명상의 효과들을 탐구해 나간다면, 원하는 지점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일곱 가지 명상의 보석들, 핵심들을 쥐고 나아가면서 저자가 제시한 명상연습과 안내서를 가지고 이 여정을 걸어가는 것은 매우 마음 든든한 일이다. 매일 조금씩 명상으로 변화되어갈 나의 모습에 대한 희망이 견실하고,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한 나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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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만다라 -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
멜포메니 하지파나요트 지음 / 프로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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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만다라> 이 컬러링북은 무척 특별하다. 예쁘고 화려한 그림으로 가득한 컬러링북을 많이 보아왔는데, 이 컬러링북은 광활하고 드넓은 자연과 동물과 식물이 야생의 모습 그대로 담겨져 있다. 저자는 그리스인으로 국제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으며, 이 컬러링북을 펼쳐보면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5개의 일러스트에 손이 가 닿으면 그대로 아름다운 만다라화로 변화한다. 워낙 밑그림이 충만하게 그려져 있어서 초보인 독자들도 매우 만족할 컬러링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를 원하는데, 이 컬러링북이 현재 세계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쉽게 떠날 수 없는 여행자들과 일상에서 규칙과 삶에 매여서 쉽게 자연을 찾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펼쳐 보여준다. 산과 바다 동물과 식물 꽃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매혹적이고 직접 자연을 대하는 느낌이 가득하다.

 


예쁜 꽃이나 유순한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야생의 자연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색연필 하나면 자연 속으로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토끼 새 사슴 같은 사람에게 친근한 동물뿐만 아니라 산, 숲, 바다, 정글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엄청난 동물과 식물들이 모두 다 존재 그 자체로 사자후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동물들도 다 그려볼 수 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함께 공존해가는 세상이라는 소통과 공감을 가진 저자가 참으로 탁월한 시선을 가진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컬러링북이 자연을 담은 만다라인데, ‘원’의 의미로 둥글고 가득한 충만한 원 안에 자연이 섬세하고 기운찬 에너지를 담고 있다. 독수리 사자 태양 설산 대양 작은 벌레, 꽃에 이르기까지 지구가 다 들어있는 것 같고, 삼라만상이 보여진다. 저자는 해바라기꽃 만다라에서 원을 통해 씨앗이 뿌리내리고 잎이 나서 성장하고 꽃을 피우고 또 꽃이 지는 자연과 생명의 순환 작용을 그림 한 장 한 장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자연 감성이 한껏 그려져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지구여행을 다니는 행복한 느낌이 가득한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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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기도가 될 때 - 수도원에서 띄우는 빛과 영성의 그림 이야기
장요세파 수녀 지음 / 파람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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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기도가 될 때> 이 책을 기다리는 동안 내내 마음이 설레었다. ‘수도원에서 띄우는 빛과 영성의 그림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삶이 내게 주는 따스한 축복의 모습으로 그림들이 드러났고, 귀한 글은 한 글자마다 마음에 새기듯 읽게 되었다. 저자는 트라피스트 수녀회의 장 요세파 수녀님이다. 수도원의 담 안에서 세상으로 보내온, 그림에 대한 사색은 예술과 종교를 승화한 내면의 빛을 담고 있다. 책 표지에 오래도록 시선이 머물렀다. 책의 내용이 표지에 다 들어 있는 것 같았다. 


 

감은 듯이 내려뜬 눈 아래에 낡은 성경과 묵주가 손에 있다. 유난히 긴 초의 촛불은 사방으로 빛이 환하게 퍼지고, 긴 초는 수도자의 일생을 닮아있다. 오래고 긴 수련의 일생이 그처럼 불꽃을 태워 살아가는 삶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색유리가 아닌, 창 너머에는 연두빛 정경에 초록잎이 보이는 생기로운 일상의 평화가 내게 느껴졌다. 표지의 제목은 Candlemas Day이다. 주의 봉헌 축일이라니! 정말 아름다운 나날이다.


 

그림, 영원을 향해 열린 창문’ 머리글에서 그림 앞에 서면 눈이 환해지고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며, 그림은 신비의 세계를 열어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눈과 마음이 머물게 되는 그림은 ‘생명, 자유, 용서, 사랑, 초월적인 것, 인간의 내면, 종교적인 것을 표현하는 그림’이라고 하였다. 세계적인 화가의 작품도 있고, 은둔의 묵상가들이 그린 이콘도 있는데, 처음 본 그림이 많아서 매우 호기심이 생겼다. 첫 그림과 저자의 사색은 단연 압도적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성경과 경전에 있는 ‘돌아온 탕자’가 모티브가 된 그림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무심한 눈빛’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이콘이다. 그림을 보면 사랑스런 모습의 아기가 아니다. 한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어머니의 큰 두 손이 무척 자비롭고 깊은 포용을 드러내는데, 품에 안긴 아기는 수난 받는 아들의 모습이다. 저자는 어머니의 그 눈에 모든 것이 담겨 있으며 ‘수렴과 통합‘을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이콘의 독특함과 심오함이 주는 의미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 속에 내재해 있는 신성의 크나큰 은총이고 축복이다.


유다의 배신, 우리는?’ 에서 유다의 얼굴이 매우 크게 묘사된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스승과 대비되면서 “지금 당장 당신의 왕국을 세워보시오.”라고 재촉하는 듯한 그 얼굴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욕심과 이기심이 커질 때 어떤 모습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스도교의 최초의 수도자 안토니오 성인의 삶이 그려진 ‘성 안토니오의 유혹’과, 수난 받는 예수의 얼굴을 연민과 사랑의 마음으로 손수건을 꺼내어 닦은 일화로 유명한 베로니카의 ‘아름다운 얼굴’이 성화로 그려진 것을 보니까, 그림을 통해서 시공을 초월한 위대한 마음이 고스란히 내게로 전해져 왔다.


온라인이 가속화되고 매일 세계의 뉴스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꽤 많이 지났다. 매일 넘쳐나는 디지털 홍수 속에서 물질세계 위에 마음의 차원이 있다는 것을 시토회의 트라피스트 봉쇄 수도원에서 세상으로 보내온 선물, 독자의 손에 미술관을 보내준 저자에게 감사했다. “마음의 세계가 이토록 깊고 아름답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감동으로 이 책을 읽었다. 한 그림마다 한 문장마다, 지나칠 수 없는 깊은 마음의 차원으로 손짓하여서 오래도록 나의 ‘구도의 서’가 될 것 같다.

 

<그림이 기도가 될 때> 이 책을, 종교적 사색을 넘어 예술로서 공감하면서 읽었고, 저자는 수도자의 신분이지만, 종교의 차원을 넘어선 세계를 살고 있는 분이었다. 21세기를 살면서 물질과 외면의 비중이 커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의 차원, 진정한 가치와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저자의 사색과 묵상이 담긴 이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세계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도 얻을 수 있는, 행복한 마음 여정이었다. 이 책이 오래도록 독자들 곁에서 내면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 권의 책 속에 얼마나 큰 사랑과 치유가 담겨 있는지를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표지의 사람이 긴 사색을 하듯 나도 그렇게 긴 사색으로 저자의 또 다른 그림과 사색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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