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필사 -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윤동주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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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 한 줄로 휴식을 느끼거나 위안이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청춘 시인 윤동주 필사책이다. 별빛 같은 시인이 우리들 곁에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인의 시 몇 편 정도는 외울 수 있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이 필사책은 대표작과 덜 알려진 시들까지 포함하여 필사를 해볼 수 있다. 교과서에도 실렸던 시인의 시를 읽고 외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 구절씩 써 볼 수 있는 필사책이다.



요즘은 24시간 열려있는 소셜미디어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혁명의 세상을 살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메마른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맑은 샘물처럼 독자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 같은 시들로 가득하다.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한국인의 원픽 시인, 윤동주 필사책이다. 특히 역사의 격동기에 시대의 희로애락을 詩로 승화하고 역사와 함께 한 소중한 시인이다. 필사를 해보니 순수한 마음으로 회귀하는 것 같았다.



‘서시’ ‘별 헤는 밤’을 읽으면, 역사 속에서 별빛 같은 윤동주 시인이 보이는 것 같고, ‘자화상’ ‘소년’은 내면의 성찰을 느낄 수 있어 성품이 곧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러스트가 무척 아름답다. 시어와 주제에 맞는 태양, 가로등, 교회당, 바다, 꽃 등의 삽화가 필사 공간과 어우러져 감상하기에도 좋은 편집이다. 


시인이 밤하늘의 별처럼 마음의 등대가 되어 주는 것 같다. 이 필사책을 통하여 되살아나는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윤동주 시인이 광복을 6개월 앞두고 27세의 나이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이슬처럼 사라져 서거 81주년이 되었다. 맑고 서정적인 ‘윤동주 필사’책은 마음에 깊은 사유의 정원을 펼쳐낸다. 언제든지 읽고, 손끝으로 새기는 아름다운 필사 시집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쓰는 동안 정서와 감성의 폭이 넓어지고, 별과 바람이 스며와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필사하면서 더 그리워지는 윤동주 시인을 만날 수 있는 멋진 필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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