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서평 /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비밀의 101개 법칙!

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인간 사회는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는 집단 공동체입니다. 비록 국가라는 경계선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신체적 요소를 가지고 있고 사고방식도 사실 거의 전부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해주는 법칙들을 전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통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어서 읽어볼 만한 책 중에서는 저는 이렇게 법칙을 정리해 놓은 책은 가장 높은 가치가 있는 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기법, 제로 베이스의 법칙, 논리의 패러독스, 250명의 법칙, 파스칼의 확률 이론, 델파이 기법, 보디존의 법칙 등 기존에 책들 중에서는 사실 저도 책을 꽤 많이 읽는다고 조금은 자만하면서 자부하지만 이 중에서 들어보지 못한 법칙들, 처음 만나는 법칙들이 정말 많아서 읽어볼 새로운 것들이 많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380페이지 정도의 분량인데 101개의 법칙을 다루고 있다보니 법칙 하나하나의 내용이 길지 않고 딱 중요한 내용을 요점만 콕콕 집어주면서 설명해줍니다.

테마가 빠르게 바뀌다보니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완독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각종 대기업에서 활약하며 심리학, 경제학 등 서적을 집필하신 이영직 작가가 쓴 책인데요. 어떤 독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세하면서도 요점을 잘 짚어주시는 스타일이 작가분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한자 어휘] 서평 / 사람들의 엉망이 된 문해력을 고칠 수 있는 책!

최소한의 한자 어휘 -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권승호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12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은 책을 통해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패드 화면으로 디지털화된 화면을 보다보니 학생이든 성인이든 모두 문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데요. 정보화 시대에서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떨어진 어휘력과 문해력을 증강해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엄청 많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 용법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어휘력이 좋은 사람 앞에서 밑천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들도 있는데 이게 우리말만 봤을 때는 솔직히 제대로 의미를 이해하기가 힘들거든요. 왜냐면 우리나라 단어들의 대다수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알아야 의미를 더 깊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책이 다른 책과 달리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이었습니다. 다른 책이 단순히 국어적인 의미로만 분류하고 독자들에게 설명했다면 이 책은 한자어를 친절하게 풀이해서 설명해주고 있었거든요.

법이면 법, 사회면 사회, 또는 스포츠나 경제 부문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언론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빈도가 굉장히 높은 단어들을 잘못 사용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고 여기서 문해력을 더 올릴 수 있도록 유사한 어휘들을 정리해서 설명해주기도 하는 책이었어요. 정보화 시대에서 무너져버린 문해력을 이 책을 통해서 저도 많이 성장시켜 보고자 합니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서평 / 지식을 집대성한 지식의 백과사전!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1세기의 교양인들이 알고 있어야 할 교양 지식들을 집대성해서 총망라해 놓은 백과사전같은 책을 찾고 계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식책을 좋아해서 하나라도 지식을 더 전달해 주는 책들을 탐독해왔는데 이 책을 이런 제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온 지식의 백과사전같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고대의 마법서나 지식의 백과사전같은 신비한 느낌을 주는 책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 책을 처음 본 제게는 마치 그런 아이템을 목도한 것과 같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중국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완웨이강 박사가 지은 책으로 AI나 과학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심리학 등 연구 결과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고 여러 인문학적인 지식들도 아주 많았어요. 다른 어떤 책들보다도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보여줘서 신기한 내용을 이 책에서 처음으로 많이 알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띠지에 '무지는 비곗덩어리 같아서 파리, 개미, 늑대가 사방에서 달려들지만 지식인은 두려울 것이 없다'라는 글귀가 이 책을 읽는 제게 정말 큰 용기를 준 것 같습니다. 역사면 역사, 과학이면 과학, 교육이면 교육 등 책 한 권으로 지식인이 가지고 있는 수준의 교양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분야의 지식이 서로 다른 책으로 나누어져서 한 분야의 지식만 너무 깊은 다른 책들은 내용은 자세하지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지루함 없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서평 / 영국의 대문호의 황금같은 문장들!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ㅣ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영국의 대문호로서 불멸의 작가이면서 최고의 글쓰기 선수로 손꼽히는 셰익스피어, 그는 영국의 초명문대학인 케임브릿지의 대학재인들에게도 결코 꿀리지 않았던 자타공인 최강의 작가인데요. 더더욱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을 연구하며 씨름했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셰익스피어의 열렬한 팬이고 이 책을 통해서 전공시절 제 머릿속과 마음 속에서만 잠들어있던 셰익스피어의 명문장들을 다시금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매우 미묘하게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는 섬세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영어 문장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담긴 문장들 중 어느 하나도 쉽사리 포기할 수 없을 만큼 매력이 있고 영문학에 대해서 담백하고 깊이있는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영어를 전공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 책에는 필사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책 속에 반복적으로 영어 문장을 써보면서 익히고 영어 문장들을 눈과 머리, 마음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셰익스피어는 그의 작품들도 명작이지만 그 안에 대사 하나하나도 상당히 섬세해서 사람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묘사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황금같은 영어 문장과 해설, 필사할 수 있는 코너까지 영어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책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서평 / 정형외과 의사가 쓴 근육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실제로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미국 UCLA 정형외과 교수인 닥터 로이 밀스가 쓴 책입니다. 인간의 섬세한 근육에 대해서 비록 우리가 의대에 가서 정형외과학에 대해서 배우는 것만큼 전문가적인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인체와 근육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까지의 역할은 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학에 대한 교양 서적인 이 책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의과대학에서 배울 법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테면 보디빌딩 등 근육과 관련해서 일반인에게 친숙한 소재에 대해서도 언급해 설명하는 등 우리 삶에서 인체와 근육의 메커니즘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책에 대한 흥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손목이나 팔 등이 마치 기계처럼 어떻게 구동되는지, 그리고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 인체의 전체적인 부분에서 어떤 작용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궁금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의대에 가지 않고도 근육에 대한 해부학적인 내용을 교양삼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교양 의학 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명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쓰여 있다보니 지인중에서도 제일 먼저 가족에게 권해보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책입니다. 근육과 의학에 관해 옛 이야기 등 세계사적인 지식들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