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 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꾸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
뇔케 무호 지음, 심지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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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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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현대인들의 멘탈 관리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요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가르침이나 명언, 그리고 불교의 사상을 살펴보면 현대인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상당히 큰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고, 여러 가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불교적인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제시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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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른 불교 관련 서적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느껴지는 장점은 굉장히 많은 일화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강경'이나 '법구경'과 같은 불교 경전에서 나온 구절들을 몇 개 소개해 놓고 그것만으로 불교를 설명하는 책들과는 성격 자체가 상당히 다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뇔케 무호라는 분은 실제 선종 승려로서 안타이지 제9대 주지를 지낸 분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하신 분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과 일본학, 물리학을 공부했고 교토대학교 교환학생을 거친 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스님의 제자가 되신 분이신데요. 그 이후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불교 사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달해 온 커뮤니케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불교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수행해 온 진짜 전문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예시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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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에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가 부처의 전생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나 불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일화인데요. 저는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그러한 전생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불교 신자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설화나 전설과 같은 이야기로 바라보면서 흥미롭게 읽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불교의 사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불교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이야기와 일화들을 예시로 활용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불교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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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라든지 자살, 결정론, 집착 등 여러 가지 개념에 대해서 불교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불교가 정의하는 각각의 개념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저자가 명확하게 선을 그어서 설명해 준다는 점도 불교에서 나오는 용어나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교리적으로 정의하는지 등 대입해 볼 수 있었어요. 그런 설명을 다시 수많은 일화를 통해 전달해 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 철학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일화가 상당히 많다 보니 철학책이나 종교 서적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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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에서는 ‘생과 사’, 즉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이고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불교라는 종교와 그 안에서 활동했던 사람들, 그리고 불교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철학적인 담론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어렵고 심오할 수 있는 형이상학적인 개념들도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종교나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인 불교 서적을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비교적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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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베스트셀러 책인 코이케 류노스케 作 '초역 부처의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에도 불교라는 종교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또 한 권의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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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고, 인간의 마음과 삶을 바라보는 하나의 철학과 사상으로 이해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깊이 있는 사상을 어렵지 않게 접해보고 싶거나, 현대인의 삶에서 불교의 가르침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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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
김은성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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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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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공지능이 앞으로 10년 뒤 인간을 모두 죽일 확률이 10% 이상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이틀 전에 접했는데요. 이처럼 앞으로 인공지능, 즉 AI가 인간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점점 인공지능과 완전히 결합되고 있고, 실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인공지능과 함께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가 AI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사회학적·철학적인 관점에서도 공부하고 탐독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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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신 김은성 교수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화학을 전공하신 이후 과학기술학까지 공부하시면서 현재 경희대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입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배경과 사회학적인 관점을 함께 가지고 계신 분이 쓰신 책이라는 점에서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상당히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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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부터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정치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시작합니다.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변화해 가면서 공동체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경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와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 그리고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다양한 개념을 통해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인공지능이라는 대상을 정의해 나가는 과정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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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는 폭''이 굉장히 넓다는 점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분야 안에도 수많은 세부 영역이 존재하겠지만, 특정 분야 하나에 집중해서 그 분야만 깊게 다루는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일반론에 가까운 내용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라는 대상에 대해서 아직 기본적인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AI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특효약처럼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을 처음 공부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각각의 기술을 세부적으로 파고드는 것보다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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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시 과학기술의 영역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내용만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독자에 따라서는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이 기술이 사회적 관계와 결합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 사회에서 접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모습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정치와 경제, 사회보장과 복지 분야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술 그 자체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들어왔을 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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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후반부에는 범죄와 치안과 관련된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등장하네요. 평소 범죄학이나 치안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저에게는 이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는데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의 모습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해 어떤 정책적 고민이 필요할지까지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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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학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라는 점에서 책 전체의 깊이가 상당히 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고문헌 목록을 살펴보더라도 수많은 교수님과 전문가들의 연구와 저서가 활용되어 있는데요. 그런 부분을 통해서도 이 책이 다양한 연구와 전문가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인간과 사회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게 되는지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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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공지능은 특정한 기술 분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경제, 복지와 치안 등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AI가 무엇이며 우리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고 있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처음 공부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고, 이미 AI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도 인공지능과 사회의 관계를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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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
김은성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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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한 포괄적인 일반론을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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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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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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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나도 기다려 왔던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 실험' 시리즈가 이번 9월 11일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막 출판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간인데요. 이번에는 88가지 심리 실험 중에서도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춘 편이네요. 이 책은 일본의 리쓰메이칸대학교 객원교수이자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 교수님께서 쓰신 책으로, 심리학과 관련된 수많은 책을 집필하고 계신 심리학 커뮤니케이터인 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심리학 연구를 일반 독자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내 설명해 주시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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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으로서는 책 전체가 굉장히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이 책 곳곳에 사용되어 있고, 내지도 굉장히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심리학 책이라고 하면 보통 글이 빽빽하게 들어 있는 책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색감과 편집의 특징을 굉장히 잘 살린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일러스트레이터 주노 님께서 그려주신 개성 있고 귀여운 일러스트도 곳곳에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페이지에 일러스트와 그림이 들어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각적인 요소가 풍부한데요. 심리 실험의 결과를 글로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그 내용을 일러스트와 함께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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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재미있게 느꼈던 부분은 지금까지 다른 심리학 책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심리 실험과 연구 결과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투표 시 후보자의 자질 중 유권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부터,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 브라이언 교수 연구팀의 친절과 선행의 연쇄 효과 실험, 스톡홀름대학교 올라 스벤손 교수의 우월감 환상 실험, 옥스퍼드대학교 존 필립 러시든의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심리 분석 실험 등 다양한 연구가 등장합니다. 이처럼 굉장히 새롭고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 결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도 접하지 못했던 연구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제가 몰랐던 자기계발과 관련된 수많은 심리 실험 결과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기회이고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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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좋아하는 그림 유형을 알면 사고 유형을 알 수 있다’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마크 그리들리 교수의 그림 취향과 사고 유형 간의 상관관계 연구와 같은 내용도 등장합니다. 자세한 내용까지 이 자리에서 모두 이야기한다면 책을 직접 읽으실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이처럼 제목과 주제만 하나씩 살펴봐도 ‘도대체 어떤 실험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얼른 책을 정독하고 싶어질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심리 실험이 무려 88가지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이고, 평소 심리학을 어렵게 생각했던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실험을 깊게 파고드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연구와 주제를 짧게짧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새로운 내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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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시작하는 본문의 도입부,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여러 대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핵심만 알짜배기로 뽑아서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는 구성까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심리학 연구를 그대로 가져와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사례 → 심리 실험 → 연구 결과 →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컬러풀한 편집과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있어서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88가지라는 상당한 수의 심리 실험을 하나의 책에 담으면서도 각각의 연구를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책을 만드는 데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리학에 관한 지식을 얻는 것과 동시에 자기계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거리까지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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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재미있는 심리 실험을 통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알아보고 싶은 분, 자기계발과 심리학을 함께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신간입니다. 88가지라는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연구 결과, 컬러풀한 편집과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심리학을 어렵게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심리 실험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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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 애덤 스미스부터 프리드먼까지 200년 경제사상사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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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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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이자 현대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에 대해 꾸준히 평론해 온 인물로, 여러 미국 대통령의 정책 자문까지 맡았던 미국을 대표하는 진짜배기 경제 전문가 분이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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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이 책의 분량도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600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을 자랑하는 벽돌책이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부터 ‘이건 정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벽돌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나온 책들 가운데 사실 이렇게 두꺼운 벽돌책을 만나는 일이 흔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불확실성의 시대 를 만나면서 제가 올해 읽은 책 가운데 단연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책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가 끝나기까지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은 2026년에 이런 책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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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성격을 이야기하자면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의 '총, 균, 쇠' 와 같은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지식과 여러 가지 상식은 물론이고, 역사와 경제사를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가 쓴 책이다 보니 역사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경제적인 요소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제라는 관점에서 콕 집어서 설명해 준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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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제가 평소 가장 관심 있게 읽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전쟁사인데요. 이 책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등 여러 분쟁과 전쟁사의 내용과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경제사적인 의미를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전쟁이 군사적인 충돌을 넘어 그 이면에는 국가의 경제력과 생산력, 자원과 산업 등 수많은 경제적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는 것을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었고, 이런 내용을 통해 경제와 역사는 서로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하나의 큰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강물처럼 역사와 경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흘러간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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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을 읽으면서 습득한 지식을 융합하기가 어렵다는 찝찝함이 항상 제게 개인적으로 맴돌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바로 지금까지 지나온 인류의 역사를 각각의 사건으로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통합해서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진짜 전문가가 쓴 책은 일반적인 교양서적과는 솔직히 상당히 다른 깊이와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제학을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자가 역사 전체를 바라보면서 그 안에 숨어 있는 경제적인 의미를 찾아내고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동안 따로따로 알고 있었던 지식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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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미있었던 부분은 과거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갔는지, 파리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는지, 암스테르담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등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저 ‘이 시대에는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고 역사를 나열하는 걸 넘어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어떤 경제적 환경 속에서 생활했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역사가 어떻게 굴러갔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중요한 흐름을 전체적으로 설명해 준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경제적인 측면까지 함께 접목해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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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설명하고는 있지만 파리와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이 함께 등장해서 미국의 역사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이 어떤 역사적·경제적 환경을 거쳐왔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와 사회를 하나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경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각 나라와 도시의 사람들은 어떤 경제적 환경 속에서 살아갔는지, 그리고 그러한 환경이 다시 역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사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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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을 자랑하는 만큼 쉽게 읽고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그만큼 꼭 소장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벽돌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의 지식만 얻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역사, 세계사와 인간의 삶을 서로 연결해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인류의 역사가 어떤 원리와 흐름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져 왔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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