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 힘의 대이동, 미국이 전부는 아니다
로빈 니블렛 지음, 조민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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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처럼 고요하게 지나가고 있지만 언제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지, 언제 세계를 잠식해버릴 압도적인 핵전쟁이 일어날지는 정확하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있다면 바로 2024년 현재가 이에 걸맞는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동북아시아의 급박한 상황 속에서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읽어내고 있는 전문가가 쓴 책이 있다면 바로 로니 니블렛이라는 국제 정세 전문가가 쓴 '신냉전(The New Cold War)'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미국, 중국, 그리고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 열강들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대전의 흐름이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를 지정학적이고 정치공학적인 방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한 훌륭한 보고서라고 느껴졌습니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는 그 기간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서 미국을 추월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으로 중국이 어떤 점을 발달해내며 힘을 키워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정세를 급변시켰고 이에 러시아의 야망의 근원은 무엇이고 이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시각을 이 책에 담았다보니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독자분들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국제 정세의 흐름을 배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신냉전'은 사실상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인 로빈 니블렛이 집필했고 미국, 중국, 러시아는 물론이고 그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비좁은 틈새에서 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유럽 전 국가들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되는 이 위기 속에서 우리가 현명하게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보를 위해서는 어떤 정치공학적인 방식과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를 제시하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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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서수지 옮김, 안병현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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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가 에어컨에 이어서 책을 통해서도 가시는 듯한 서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 책 이름은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인데요. ^^ 유럽의 기담들에 관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목차에서도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있었던 검은 일요일(Gloomy Sunday)이나 영화 컨저링과 애나벨의 모티브가 된 악령이 들린 (실제로 존재하는) 인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컨저링 시리즈를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관통하는 도시기담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단순히 미신적인 이야기만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과학적이고 냉철하게 분별해 주는 부분도 있어서 이 책은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객관성이 살아있었습니다. 미스터리하고 서늘한 이야기를 보게되니 책을 읽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느낌을 주는 서적 중 하나였고 기담, 미스터리 등 신비로운 이야기를 적어놓은 책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정말 반가운 느낌까지 드네요.

참, 그리고 이 책은 어떤 기담의 내용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적은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부터 굉장히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내용을 충분히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기담 이야기도 듣고 세계사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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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디플롯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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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근래 본 책들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정말 멋진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괜찮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시작부터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본문으로 가기 전에 이미 머리말에서부터 들어가는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았는데 거기서부터 이미 들을 만한 이야기가 많았고 배울 점도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페이크와 팩트'라는 이름처럼 이 세상에 퍼져 있는 다양한 페이크(fake, 거짓, 허구)를 가려내고 정말 팩트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하다못해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약 3천여 명의 미국인들이 소중한 목숨을 읽었던 9.11 테러의 경우에도 미국 정부가 자작극을 한 것이라는 등, 또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실은 테러범이 아니었다는 등 일명 '*소리(Bull sh*t)' 들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페이크들은 무엇이 있고, 우리는 어떤 논리적인 시각으로 이 페이크들을 정확하게 팩트로 가려내고 분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논리학을 기반으로 엄격하고 세밀하게 팩트를 가려내고 현대인들이 페이크에 더이상 속지 않도록 지금까지 알려진 음모론들이나 허구들에 대해서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정보를 분리해 할당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 주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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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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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35년에 출생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군부 독재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대한민국 역사를 온몸으로 경험해 온 한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장장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를 지닌 이 분이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중장년층과 MZ세대가 모두 귀담아 들으면 피와 살이 되는 인생의 조언들은 마치 꿀팁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에 가치관과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 더 호쾌한 인생이 될 지, 그리고 어떤 것이 인생에 있어서 불필요했는지에 대한 인생에 관한 전반적인 소회와 철학적 물음까지 이 책에서 많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젊은 이들은 늙어본 적이 없지만 노인들은 젊어본 적이 있다.'라는 말처럼 노인들은 지금의 젊은이들이 그러하고 있듯이 젊은 시절을 거쳐갔고 결국 인생의 황혼기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께서 한 번 경험해 본 것들을 더 좋은 것으로 다듬어 전달해 줄 수 있기 떄문에 꼭 한 번은 정독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에게 상기되는 생각과 감정들을 배우면서 조금 더 노인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마음을 열고 그들의 생각과 관점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은 노인들을 공경하지 않는 풍조가 때로는 짙어지는 것 같은데, 그들도 대한민국에 헌신했던 존중받아야 할 분들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90대에 이르는 현자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좋은 글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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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코끼리 -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
케빈 심러.로빈 핸슨 지음, 이주현 옮김 / 데이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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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 코끼리라는 생각은 중요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그런 내적인 특성을 말한다고 합니다. 머리말에 등장하는 이 설명과 '뇌 속 코끼리' 라는 제목은 정말 절묘하게 책의 내용을 가리키는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의 행동에 관해서 그것의 본연의 이유는 무엇인지 근원을 파고들어가는 책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어떤 이유로 이런 행동으로 발달해 왔는지 그 까닭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 라는 납득을 스스로 가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 행동 분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고요. 바디랭귀지를 포함해서 웃음, 대화, 소비, 자선, 정치, 의료, 종교, 경쟁, 기만 등 어느 하나 인간적인 특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들에 대해서 그 실체를 낱낱히 파헤쳐주는 책입니다. 이러한 설명을 읽는 과정에서 굉장한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활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현대인들 누구든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인데요. 이유는 이런 진화심리학 서적을 읽는 것은 현대 인류의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화심리학, 사회심리학, 경제심리학 등 다양한 심리학적인 즐거움과 지식이 결집되어 있는 이 책을 누구에게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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