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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생리학 교과서 - 내 몸이 왜 아픈지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생리 의학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은정 옮김, 이시카와 다카시 외 감수 / 보누스 / 2022년 2월
평점 :


이러한 흥미로운 과학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것은 굉장히 귀중한 기회이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과학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어서 항상 과학 분야에 갈증을 느끼는 점이 있었고, 이 책을 읽는 것이 그러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생리학(Physiology)이라는 분야는 생체의 메커니즘과 기능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이 어떤 변화와 작용을 통해 생명을 이어 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학문입니다. 제가 위에 사진으로 올린 것처럼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해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처음 부분에는 소화계 파트가 있어서 구강 내부뿐만 아니라, 식도에 관한 그림을 통해 해부학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저는 '위'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에서, 우리 위가 두상, 위상, 창자상이라는 세 가지 부분으로 되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학이나 생물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아닌 기초적인 내용이겠지만,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꽤 생소한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
군 전역 후 잠깐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이자에서 알파세포와 베타세포가 있고 그 부분에서 분비하는 물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랑게르한스섬이라는 것도 생명과학1에 나오던가요? 그래도 꽤 오래돼서 교육과정이 기억은 제대로 나지 않지만.. ^^
소화계뿐만 아니라, 근골격계와 혈액, 순환, 호흡, 배설, 신경을 포함하여 인체에 관한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생리학에 대한 교양 과학 도서인데, 흥미가 생겨서 찾아보니 이 책을 출판한 보누스에서는 생리학 뿐만 아니라 해부학 등 책도 출간했더군요. 빈말이 아니라, 추후에 과학 도서를 읽고 싶어질 때면 그 해부학 책도 읽어 보고 싶습니다. ^^
이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제게는 너무도 흥미로운 과학과 인체 공부였고, 소중하고 애틋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자세한 편이고, 그렇다고 해서 아주 기초적인 유아용 도서도 아니므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과학 지식들을 독자들이 관련 지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함께 수록된 이미지를 통해서 생리학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과학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찾는 모든 분들과 그분들의 자녀들에게 추천합니다.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보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