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부의 세계사 - 자본주의 역사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31가지 이야기
한정엽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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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는 은행이라는 존재가 한 국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존재인지, 그리고 달러 등 전세계에서 쓰이는 화폐 (일명 기축통화)의 힘이 무엇이고, 화폐와 금의 흐름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말 뼈저리게 배워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전세계에 경제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면서 세계 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최강대국인 미국이라는 나라에 집중 조명하고 있고, 이 미국에서 일어난 일들을 시대 순으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단계별로, 그리고 미국의 정권별로 각 대통령들의 경제 정책을 살펴보면서 미국의 경제, 정치의 과정과 절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그 흐름을 파악하기에 굉장히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 내 중앙은행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무엇이 미국 정부를 2024년 현재 이렇게 강대국으로 만들어 낸 것인지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 자세한 내막은 모르고 있었는데,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를 읽고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경제와 돈의 흐름, 그리고 미국의 발전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이 도서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교양 도서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경제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지만 시사교양적인 측면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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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수상한 과학책 - 우주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20가지
호르헤 챔.대니얼 화이트슨 지음, 김종명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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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시간은 우주에 관해 가지고 있던 엉뚱하면서도 막연한 비밀들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주에 대한 책인데 마치 전공자들이 읽을 법한 그런 어려운 책이 아니라, 너무나도 이해하기 쉽고 재밌으면서도 내용의 깊이가 충분히 있는 그럼 밸런스 짱짱한 책이라고 소개드리고 싶은데요. 인터스텔라같은 유명한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웜홀이라던지, 살면서 우리가 한번 쯤은 생각해 본 '순간이동'같은 소재들을 단순한 망상으로 치부하지 않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 주는 선생님같은 책입니다.

저자인 호르헤 챔은 만화가이자 공학자이며,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니얼 화이트슨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실험입자물리학 교수입니다. 이렇게 뛰어난 과학자 두 분이 일반인들이 우주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수많은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집필해 주신 것 같네요. 저자가 공학 박사이면서 만화가이기도 하다보니 책 안에는 귀엽고 재미있는 삽화들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과 함께 글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내용이 머릿속에 훨씬 더 쏙쏙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순간이동, 웜홀, 화이트홀, 중력, 외계인, 타임머신, 블랙홀을 포함해서 우주에 관한 너무나도 재미있는 수많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정말 최고의 교양 과학서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읽기에 어렵지 않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과학과 우주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선물로도 적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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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에픽테토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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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그는 비록 노예였으나 내게 가장 큰 가르침을 준 스승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위대한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의 강론을 적은 책입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고 로마에서 철학을 가르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책을 직접 쓰기보다는 주변인이 이 철학자의 강론을 기록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삶에 대한 거의 모든 철학이 담겨있는 명언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여기서 찾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일상에서 너무나도 지쳐버린 모든 현대인들과 직장인들, 아울러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해당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문제들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금언들을 찾아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에픽테토스라는 철학자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철학자와 고귀한 명언들을 처음 마주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이 책이 마치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Enchiridion)'이라는 문구가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것처럼 조금 더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을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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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행성계 미스터리 - THE MYSTERY OF EXOPLANET SYSTEMS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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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의 세계의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책의 네 번째 시리즈인 '외행성계 미스터리'가 출시되었습니다. 외행성계라고 하면 쉽게 말해서 앞 부분에 등장하는 목성계, 토성계 등의 행성부터 설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구나 달 같은 행성보다 유로파, 토성의 고리 등 외행성계에 뭔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걸 우주공포증이라고 하더라고요 :) 그런데 이 책에서 실제로 유로파에 대한 설명을 실제로 보게 되니까 제가 평소에 몰랐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우주의 비밀의 일부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은 비록 한 권이지만 지구보다 수십배 수백배나 클 정도로 비교할 수 없는 공간의 존재에 대한 비밀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특정 행성의 지름이나 온도 등 기본적인 제원(?) 수치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그 행성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천문학적인 교양 지식들도 책의 중간중간에 쏙쏙 들어 있어서 천문학에 대한 공부도 참 많이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해 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우주와 천문학을 좋아하는 우주덕후이 제 주변에도 있는데 그런 분들께 정말 꼭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천왕성계의 티타니아, 해왕성계의 트리톤 등 신비로운 외계 행성에 대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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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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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이라는 제목.. 삶은 달걀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면서도 우리 삶이 공학으로 점철되어 있는 삶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제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공학이라는 이름답게 '공학'에 대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와 같이 이처럼 예상하셨다면 제대로 보셨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어떻게 공학적인 마인드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구상해 왔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문명의 이기를 누려왔는지에 대한 매우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아, 특히 과학사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과거의 수많은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등장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공학적인 디자인을 설계하고 이를 가시화해서 물건이라는 존재로 탄생시켜 냈는지에 대한 바로 그 과정에 대한 과학사적인 내용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는 아주 유익한 과학 교양 도서이니까요. 그래서 과학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얼마든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아주 당연하게만 사용하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공학자들의 피나는 노력과 우리 선조들이 발견해 낸 수학, 과학 지식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정독하면 주변에 있는 물건들 중 일부가 우연찮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공학이라는 존재는 항상 불확실한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도전해 온 저돌적인 존재이며,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문명의 산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 주는 듯합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공부해 보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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