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월드
플레이어 지음 / PAGE NOT FOUND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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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를 탐구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포션을 판매하는 물약상점의 상인처럼 게임 속에서 플에이어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가만히 프로그래밍된 존재인 NPC(Non Player Character)가 된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우리는 어느 쪽일지 궁금합니다. 게임 속에서 웃는 플레이어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움직일지를 스스로 결정할 것인지, 아니면 게임 속에서 단순히 논 플레이어 캐릭터(NPC)가 될 것인지를 선택하는 문제를 제시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기 삶의 주체성을 돌아보게 합니다.

저자의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 저자는 일생 동안 학교, 군대, 대학, 직장 사회 등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으로만 성장하며 일상을 보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의 기본 구조와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자극적으로 설명합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우리가 NPC가 되어 가는 과정, 즉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과 메커니즘에 의해 인간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다루고 있어, 현대인의 삶과 현실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구조가 어떻게 개인의 일상에 작용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저자는 언론, 뉴스, 유튜브, 쇼퍼폼 영상 등에서도 사람들이 콘텐츠 자체보다 달린 댓글에 주목하는 현상을 예로 들며, 사회가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문제 인식을 날카롭게 바라보는데요. 이를 통해 독자는 앞으로 지향해야 할 올바른 인식과 의식을 탐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역사적 사례를 통해 사회와 개인의 태도 변화를 보여주며 단순한 사회 비판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맥락에서 설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레브레니차 1995년 유엔 안전지대 방관, 뮌헨 1938년 타협과 전쟁의 확대, 바이마르 1932년 회색 정치의 종말 등의 사건을 분석하여 사회와 인간 행동의 패턴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한 채 두 눈에 대한 시야가 차단된 상태로 살아가는 모습을 비판하고, 독자가 올바른 인식을 갖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회 구조와 개인의 행동, 역사적 사례를 결합하여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점에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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