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사회성 - 자기를 지키며 당당하게 표현하는 아이의 비밀
지니 킴 지음 / 빅피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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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육아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길인 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며, 올바르게 학습하지 못한 아이들은 사회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이 책은 하버드대 아동발달 석사컬럼비아대 유아교육 박사를 취득한 저자가 쓴, 효율적인 육아란 무엇인지 설명하는 진짜 전문가의 책이다.

책의 가장 앞부분에는 연령별 사회성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는데, 0~2세, 3~5세, 6~7세, 8~9세까지 각 연령대별로 사회성 발달에 필요한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한 미국인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여러 발달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의 체크리스트는 그 영상과 매우 유사한 느낌을 주었다.

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서 각 연령대별, 그리고 시기별로 어떻게 발달하는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의사소통 단계에 도달해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이와 놀아주는 법, 대화하는 법, 그리고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육아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내가 키우는 자녀의 사회성을 완성시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온전히 발달하도록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풍부하게 담겨 있어, 부모로서 효율적인 육아법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다.

책에서는 아이와 함께 대화하며 해야 할 중요한 훈련과 아이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 기술들을 강조하고 있다. 독자로서 과연 내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식을 내 아이에게도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면서, 그렇지 않다면 당장이라도 이 책의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들을 시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된다.




또한 아이들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 문제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이는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청소년기까지 부모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갈등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식과, 우리 아이가 어떤 성격 유형인지도 구분하여 알려준다.

그 외에도 형제 자매 간의 갈등과 부모의 해결책, 자주 삐치거나 사과해도 잘 받아들이지 않는 아이, 몸이 먼저 나가는 과격한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접근법을 써야 하는지 등도 다루고 있다. 이처럼 유아교육 박사 출신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방식은 우리 아이를 훌륭한 자녀로 키우기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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