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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네이티브 어디서나 통하는 리얼 영어회화 - 50개 상황으로 떠나는 방구석 어학 연수
제나 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영어 회화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의사소통에서는 이디엄 공부가 필수적이고, 우리나라 학교에서 기존에 배우는 영어들은 실제로 현지에서 네이티브들이 사용하는 표현들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어서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네이티브들의 영어 표현ㅇㄹ 배우기 위해서는 이 책 '시원스쿨 네이티브 어디서나 통하는 리얼 영어회화' 책을 꼭 참고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기존의 영어 회화는 실제로 미국이나 영국에 가서 그 지역을 여행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여행 회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실제로 현지인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기보다는 외국인으로서 그 나라에서 여행하며 사용하기에 적절한 표현들을 소개하는 책들이 많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로 미국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굉장히 빈도가 높은 생활영어 표현들을 배워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진짜 네이티브들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배워보는 것을 어떨까 싶다.
이 책의 저자인 제나 강 선생님(제나쌤)은 중학교 3학년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 가서 현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실전적인 영어를 공부하고, 미국에서 미국 공인중개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무려 18년 간 미국에서 현지인과 다르지 않을 만큼 오래 거주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로펌에서 변호사들을 상대로 영어 강의를 진행하는 미국 출신 영어 강사분이다.
목차를 보아도 형식적인 회화 영어 회화 책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다. 이 책에서 가르쳐 주는 표현은 지금까지 우리가 대한민국 교과서에서 본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고 본다.
'내 마음은 영원히 여전히 20대다', '걔가 내 험담을 했어',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없어져', '우리 뭐 시켜 먹자', '일교차가 크다', '요즘 피부가 너무 거칠어졌다', '상처를 먼저 소독해야지', '요즘 눈이 침침해', '동네에 새로 생긴 프랑스 식당 가보자', '숙취가 장난이 아니야' 와 같은 표현이 수록되어 있으며, 일상적으로 현지인이 미국에서 사용하는 것들인데 나를 포함한 한국 사람들에게 이 표현을 영어로 바꿔보라고 하면 꽤나 고심을 금할 수 없으며 인생의 최대 위기라고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실제 표현들을 배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그들이 사용하는 진짜 '영어'가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경제 활동 파트에서는 '당좌 예금 계좌를 만들고 싶다' 또는 '할부로 내고 있다'는 등 조금은 전문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어휘가 필요한 내용들도 살펴볼 수 있으니 후반부의 경제활동 파트에서 주식, 신용카드, 부동산, 은행과 관련된 영어회화 표현들도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실제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QR 코드를 스캔을 통해서 네이티브의 발음으로 들어보고,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나오는 그런 것들, 쉽게 말해 2025년 현재 미국 본토에서 이디어매틱하게 활용되는 영어 회화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고 괴리감이 느껴지는 표현들은 제쳐두고 이 책을 통해서 진짜 네이티브들이 사용하는 살아있는 기초영어 표현들을 숙지하고 연마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
영어 회화 표현을 배우고 영어말하기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이 시원스쿨 교재를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