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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일본어 + 한국어) (미니북) -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ㅣ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미니북
미야자와 겐지 지음, 오다윤 옮김 / 세나북스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은하철도 999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은하철도 999에 원작 동화인 '은하철도의 밤' 이라는 동화 원작 작품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왼쪽에는 후리가나가 포함된 히라가나와 한자어로 된 일본 소설 원문이 있다. 이렇게 일본 소설 원문을 읽어볼 수 있는 것은 굉장히 큰 기회라고 생각하고 후리하나가 있기 때문에 한자어도 전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우측에는 위쪽에는 한글 해석이 있어서 왼쪽에서 일본어를 조금 읽고, 오른쪽에서 한국어를 읽고 이런 방식으로 해석을 해보면서 일본어 실력을 굉장히 많이 늘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측 아래에는 이런 일본어 단어들이 완전히 독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일본 어휘들이 싹 다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문에 충실하고 내용도 흥미롭다 보니 책을 읽는데 지루함이 전혀 없었던 것 같아 책은 손에 들기에 수첩보다도 조금 더 미니한 느낌이라서 그리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인 정도의 사이즈와 무게를 자랑한다. 가방에 넣든 핸드백에 넣든 공간도 별로 차지하지 않을 것 같아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읽어볼 수 있을 만한 책이다.


물론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JLPT를 공부하고 있고, JLPT 독해를 통해서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어휘를 공부하면서 일본어 실력을 늘려서 시험에 응시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어학이라는 것은 익숙해져야 하고 일단 재미가 있어야 끊임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데 이 책으로 일본어 그 자체, 즉 일본어 독해 자체에 흥미를 붙인다면 누구라도 일본어에 더 친해지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은하철도 999의 원작 동화를 읽는다는 의의도 있겠지만, 일본어라는 언어에 흥미를 붙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학습자들에게는 손에 들고 다니면서 계속 볼 수 있는 이 책을 차라리 다른 일본어 책들보다 더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