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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 - 이해하고 비판하고 변화하다
니알 키시타이니 지음, 도지영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학은 제게는 너무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보통 아무리 입문자들을 위한 경제학 서적이라고 해도 읽다보면 너무 깊고 어려운 경제학 이론들이 나오거나 설명을 들은 적이 없는 부분에 대한 심화된 경제학 담론이 나와서 힘들어서 읽다가 포기한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이 책은 제가 정말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어려운 경제학 수식이 등장하지 않아서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경제학에 입문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분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영국 정부와 협업하며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에서 경제사를 가르치는 니알 키시타이니(Niall Kishitainy) 교수로 이 책은 지금까지 출판된 어떤 경제학 책들보다도 쉽고 가볍게 인류의 보편적인 경제학을 경제사의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경제학과를 전공할 때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어려운 경제학 지식이나 경제수학 공식 등은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우리가 과거의 역사의 흐름과 사건들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제학의 교양적인 측면을 마음껏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경제학에 입문하는 초보자라도 전혀 어려울 것이 없고, 경제학을 어느정도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도 경제사라는 역사 그 자체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으실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책 내에 자체적으로 책갈피줄이 있어서 기억하기 편리하고, 손에 들고 읽기가 수월한 고급형 디자인의 책이어서 더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