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존중 사회] 서평 / ‘특허‘란 무엇인지 이 책에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특허 존중 사회
백만기.전기억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24년 12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와 미국 대학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김앤장의 백만기 변리사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합격, 서울대 대학원에서 특허정책 박사학위를 거쳐 공익변리사센터 소장으로 재직중인 전기억 변리사 이렇게 두 분의 특허 전문가가 쓴 특허에 관한 책입니다. 저는 막연하게 특허라는 것은 막연하게 어떤 기계 등 과학적 장치의 메커니즘이나 구동 원리에 대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자가 독점적 권리를 얻기 위한 행위 정도로 생각하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만, 이 책에서 제가 궁금해하던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특허에 대해서라면 아주 오랜 시간 전에 특허라는 것이 유래된 역사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특허만이 쥐고 흔들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시간 그 자체였습니다. 특허에 관해 표면적이고 기본적인 담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특허 기술로서 어떤 이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과학적, 공학적으로 요리조리 분석하고 이를 독자들에게 놀라울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특허의 정의와 기술을 바라보는 특허 전문가들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실제로 어떤 기술을 보유해서 특허를 낼 준비를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 본 후에 특허를 진행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