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30년 불황을 견딘 일본 강소기업의 생존 공식
오태헌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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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가진 강점은 무엇일까요? 다른 기업들이 어떤 점이 달라서 더 오래 살아남고 획기적인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지속가능성 있는 매출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생존해 나가는지 그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나 각 회사가 보유한 특정한 직업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과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실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을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이 책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의 기업들에 대해 논하고 있어서 좀 더 신선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안경을 만드는 일본의 장인 회사라던지 1919년부터 만년필을 오랫동안 만들어 온 일본의 플래티넘 만년필 주식회사나 샹브르 마키라는 브랜드의 모자를 만드는 기업 사토 등 일본에서 불황을 이겨내고 지속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기업들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경제학적 지식이나 재무재표 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내용도 전혀 없고 오히려 이해하기 쉽고 인문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담담하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소비자에 대한 마음가짐, 다른 회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애프터 서비스 전략 등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무기들은 스타트업 회사들에게는 물론이고 심지어 이미 우리나라에서 큰 영향력을 쥐고 있는 대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기업의 전략들을 알려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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