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전은지 지음 / 들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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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영어 시험에서는 비록 출제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단어들이지만 영어를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동의어의 뉘앙스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시험에 절대 안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영어를 전공한 저자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뉘앙스는 많이 다를 수 있는 단어들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엮어서 담은 유익한 책인데요. 영어 공부와 문장들을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 단어들과 관련된 세계사 내용도 읽을 수 있어서 역사 지식까지 함양할 수 있는 정말 읽어볼 만한 책이었습니다.

영국의 헨리 8세의 딸이자 Bloody Mary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지금도 악명높은 여인으로 기록되어 회자되고 있는 메리 여제에 관한 이야기와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이야기 등 유럽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세계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유럽과 러시아 역사에 대해서 한 번쯤은 숙지해 보고 싶으신 모든 독자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조금 섬뜩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신체를 절단함에 있어서는 수술에서 의료적인 시술의 절차 중 하나로서 절단하는 amputate라는 단어 외에도 마치 마약 갱들간의 카르텔 전쟁중에 등장하는 상대 갱 멤버에게 자행하는 mutilate나 dismember와 같은 단어들도 역시 신체 일부를 절단한다는 끔찍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와같이 같은 단어라도 뉘앙스가 천차만별로 다른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책에서 이렇게 뉘앙스가 다른 단어들을 정말 많이 배워볼 수 있어서 영어를 중급 이상의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읽어볼 만한 상당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의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이미지도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의 신문이나 잡지 또는 광고 이미지에 포함된 영어 문구에 대해서 소개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어떤 식으로 서구권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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