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소회를 최소화하고 본문에서 다루는 소재에 관한 내용으로 주로 구성된 군더더기 없는 책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꼭 알아야 할 심리 이론과 다양한 대학 심리학 연구팀들의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여러 학자들이 논문이나 자신의 책에서 발표한 흥미진진한 심리학 연구 결과에 관한 이야기들도 다량 찾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자이가르닉 효과, 바넘 효과, 침묵의 나선 이론, 최후통첩 게임과 독재자 게임, 미치광이 이론 등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운 심리학 개념들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은 마치 교양인문의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TV나 유튜브 등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깨진 유리창 이론 등 용어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툭툭 던지듯 전문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는 듯합니다.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방송에서 보는 내용이나 자막들도 이해하기 힘들고 대화할 때도 잘 소통이 안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거든요. 물론 남들을 위해서 책을 읽고 지식을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 담긴 수십여 개의 심리학 이론들은 한 번 알아두면 평생 간직하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되어줄 수도 있고, 사람들의 어떤 특정한 행동들에 대한 설명서가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오랜 시간동안 누적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법칙들이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서 교양 심리학 용어들을 원없이 숙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어려울 수 있는 심리학 개념들이나 용어들은 저자가 필터로 한 번 거르듯이 설명해 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