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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평점 :



삶은 공학이라는 제목.. 삶은 달걀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면서도 우리 삶이 공학으로 점철되어 있는 삶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제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공학이라는 이름답게 '공학'에 대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와 같이 이처럼 예상하셨다면 제대로 보셨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어떻게 공학적인 마인드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구상해 왔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문명의 이기를 누려왔는지에 대한 매우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아, 특히 과학사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과거의 수많은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등장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공학적인 디자인을 설계하고 이를 가시화해서 물건이라는 존재로 탄생시켜 냈는지에 대한 바로 그 과정에 대한 과학사적인 내용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는 아주 유익한 과학 교양 도서이니까요. 그래서 과학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얼마든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아주 당연하게만 사용하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공학자들의 피나는 노력과 우리 선조들이 발견해 낸 수학, 과학 지식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정독하면 주변에 있는 물건들 중 일부가 우연찮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공학이라는 존재는 항상 불확실한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도전해 온 저돌적인 존재이며,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문명의 산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 주는 듯합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공부해 보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