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간 해부학자 - 그들의 뼈는 어떻게 금메달이 되었나
이재호 지음 / 어바웃어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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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오우~!' 하는 듯한 감탄사가 우러나올 듯한 포스의 인상을 주는 도서였습니다. 디자인이 무시무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표지여서 뭔가 책을 얼른 읽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어요. 내용도 표지만큼이나 퀄리티가 있는 양질의 도서였다는 점도 추천드릴 수 있을 만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봐온 태권도, 유도, 레슬링, 복싱, 체조를 포함해 수많은 다양한 종목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해부학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저자가 쓴 이 책은 다양한 종목에서 인간의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이 내부에서 운동선수들로 하여금 뛰어난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신체적인 원동력은 과연 무엇인지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초적인 해부학적인 지식으로부터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사람의 운동과 육체가 작용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설명을 읽어볼 수 있어요.

의학이나 해부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이라도 이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공 과정의 생물학 등 복잡한 과학 지식이나 수식이 등장할까봐 지레 겁먹으신 분이 있다면 그러한 걱정일랑 붙들어 매셔도 되십니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이해하는데도 어렵지 않으므로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됩니다. 각 종목에 대한 설명과, 해당 종목이 필요로하는 신체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부학 단면 이미지를 통해서 누구라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표지부터 내용까지 어느 하나 손색이 없는 양질의 고급 도서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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