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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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라는 부제가 참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부제에 걸맞게 인류의 역사 속에서는 참으로 참담하고 잔혹한 역사가 숨어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에 있었던 과학과 실험의 세상에서 펼쳐지고 있던 이야기들, 인간의 천부적 권리를 말살하고 무참하게 파괴해가면서 이루어 낸 과학적 실험들이 이제 만천하에 세상에 공개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은 다른 책이나 TV 등 매체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었던 그런 흔하지 않은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소개시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자체가 내용이 신박해서 이 세상에서 내가 모르고 있었던 지식들을 알게 된 느낌이라 머릿속이 교양지식들로 풍부하게 쏙쏙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글을 읽으면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 자료들은 책의 내용을 더 잘 와닿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았어요. 책은 도서 관련 소개해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총 52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 자체가 처음에 받았을 때 굉장히 도톰해 보이는 사이즈여서 뭔가 읽을 맛(?)이 나는 것 같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처음에 책을 받아 들었을 때는 블랙&레드 색상의 표지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 디자인을 하신 분이 정말 잘 만드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인류 역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잔혹한 역사들 중 과학, 그리고 실험과 연관된 내용들이 빼곡하게 들어있기도 하고, 의료 윤리를 저버린 지독한 의사들의 행태가 드러나 있습니다. 참 어느 나라라고 할 것도 없이 잔인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고 심지어는 무고한 과테말라 사람들에게 성병에 주입하여 감염시키는 등 인간으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매우 잔혹한 일들에 관한 기록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스토리가 있는 도톰한 책 한 권으로 주말이 일상을 마무리 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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