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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탐구 - ‘좋아요’와 구독의 알고리즘
올리비아 얄롭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4월
평점 :



2024년은 인플루언서들이 지배하고 있는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 세상의 최강자이면서 거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요즈음 온라인 세계에서의 그들의 영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끝없이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러언서를 따라하고 심지어 생명을 잃기도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가 하면, 자신도 세상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고가의 장비에 비용을 지불하고 도전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그러한 인플루언서들의 모습과 실상에 관한 매우 자세한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인 올리비아 얄롭이라는 작가도 이 책에서 자신이 하루의 16시간을 소셜 미디어에 로그인한 상태로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인플루언서가 되기보다는 그들을 한명 한명 속속들이 연구하고 분석하는 연구가의 모습을 지닌 분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재 2024년 인터넷 세상을지배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모습들이 이 책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만약 제가 미국인이었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함을 느껴서 독서하는 즐거움의 20배 이상이 배가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트위치나 유튜브 등을 보면서 BJ들이나 스트리머들에 대해서 그래도 꽤 많이 알고 있다고 나름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 등장하여 언급되는 대상들인 스트리머들이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유튜버들을 보다보면 제가 알고있는 인플루언서들은 그저 한 줌 정도의 모래에 지나지 않을 것 같네요. 전세계에 인플루언서는 5,0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엄청난 부를 획득한 백만장자, 아니 억만장자도 포함되어 있고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의 생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살고 있는 인생의 모습을 매우 자세하게 읽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